[잡담] 루테란이 선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거 다시 보니까

이거 루테란은 영웅이라기 보다는 소시민적인 사람이었기에 '할 수 있었는데 나는 차마 못한다' 이런 의미에서 금강선 디렉터가 선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 것이 아닌듯.

카단은 엘가시아 전조퀘에서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안 없애고 봉인한 것에 대해 물으니까 질문도 제대로 이해 못한다면서 루테란은 존경받을만한 인물이라고 했음. 소시민이었다면 쉴드칠 때 '이해할만 했다' 겠지 존경받을만한 인물이라고는 안했을 듯.

즉 정 반대로 카인, 라우리엘과 같은 케이스라고 생각함. 카인은 꼭 긍정적으로만은 그려지진 않았지만 로아에서는 어느정도는 큰 선을 위해서 어느정도 희생하는 것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함. 이런 캐릭터들에 대해서 플레이어들에게 평가를 어느 정도 맡기긴 하지만 전반적인 연출이나 그런 거는 이런 대의를 위한 희생을 옹호하는 투라고 생각함. 그래서 루테란은 좀 그래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생각함. 무엇보다 카단이 긍정적으로 말했으니...

뭐 언젠가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거를 비판하는 내용도 들어갈 지 모르지만....

아 글고 이건 본문과는 관계 없는 내용인데 카단이 우선 아크라시아를 지키겠다고 한 거에 대해서 생각해본건데 카단이 악인은 절대 아닐거 같음. 내가 보기엔 카단은 선하고 아크라시아를 계~~속 지키는 것이 오히려 안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함.

강선이형이 가장 좋아하던 캐릭터가 카단이라고 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