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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장문주의) 카마인이 이그하람의 조각인 이유

승토우
댓글: 1 개
조회: 2756
추천: 5
2022-10-31 23:58:41
1. 카마인의 목적은 질서가 없는 혼돈이다

엘가시아에서 카마인은 라우리엘에게 이런 말을 한다


여기서 '흐트러진 세상' 이란 질서가 없는 혼돈을 뜻하고
카마인 본인은 흐트러진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고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질서가 없는 혼돈은 무엇일까?
로아 세계관에 나온 질서가 없는 혼돈은 두가지가 있다.

첫째. 태초의 세상


둘째. 태초의 세상에서 나뉜 무질서의 세계


그리고 질서의 신 루페온이 자신의 힘과 아크를 이용해 질서의 세계에 대우주 오르페우스와
생명의 별 아크라시아를 만들던 시기, 무질서의 세계에도 질서가 생겨나게 된다.


공식 세계관에서 알 수 있듯
카마인이 말한 질서가 없는 혼돈태초의 세상 ~ 무질서의 세계에 질서가 생기기전 까지인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질서가 없는 혼돈을 경험해본 인물은 누구일까?
첫째. 혼돈의 신 이그하람
둘째.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이 어느 시기부터 존재 했었는지 세계관에 명확히 나와있진 않으나
이름 그대로 태초의 세상부터 존재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위 내용을 토대로 카마인은 질서없는 혼돈을 경험한 이그하람 혹은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 중 하나라는 설명이 가능해지게 된다
그리고 위의 두 존재 중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 중 하나인 쿠크세이튼과 베일에 쌓인 카마인이 부딪히는 장면이
엘가시아 에프터 스토리에서 나오게 된다


카마인에게 힘을 흡수당한 세이튼이 쿠크의 힘으로 다시 부활하며
쿠크세이튼은 카마인의 힘을 보고 그의 정체에 대해 눈치를 챈다
카마인 역시 세이튼이 부활하는 장면을 보고 그들의 정체를 알게된다
카마인은 쿠크세이튼을 보며 "그림자들이 움직이고 있었군..."
쿠크세이튼은 카마인을 보며 "아직은 때가 아니겠지. 완성되지 못한 자..."
라고 하며 서로 각자 갈길을 간다

이 컷씬으로 알 수 있었던 것은
둘은 서로가 이전에 어떤 존재 였는지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지고의섬에서 알 수 있었던 쿠크세이튼은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이 확실한데

카제로스를 도왔던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어둠의 신)을 카제로스가 모를리 없기에
'그림자들' 이라는 것은 카제로스가 모르고있는 카제로스를 돕지 않았던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둘은 어째서인지 서로의 정체를 알고도 싸우지 않는데
어느정도 자신의 목적에 지금당장은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카마인의 목적은 엘가시아에서 질서가 없는 혼돈인 것이 어느정도 드러났고
쿠크세이튼의 목적은 파푸니카와 지고의섬에서 드러난다.


그의 목적은 '진정한 혼돈이 빛을 삼킬 그날'

그리고 에르제베트 호감도 퀘스트 중 이런 대사가 나온다

쿠크세이튼의 목적 역시 진정한 혼돈(무질서한 혼돈)을 원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카마인과 쿠크세이튼은 목적의큰 틀은 비슷하다는것을 알기에
서로의 싸움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질서가 없는 태초의 혼돈을 알고있고 그것이 목적인 존재는
이그하람 혹은 그림자들 둘중 어딘가에는 속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카양겔에서 모험가와 아만, 카마인이 만나는 장면 속에서
카마인은 자신의 목적은 혼돈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혼돈의 질서 = 카제로스
즉, 카마인의 최종목적(질서가 없는 혼돈)을 이루기 위한 첫번째 큰 단추는 카제로스의 소멸이라고 볼 수 있다.
(*뇌피셜 살짝 담아 루테란이 아크는 희생을 댓가로 발동한다는 것을 알고 봉인에 그쳤던 카제로스를
열쇠의 아크인 아만은 자신을 희생을하여 카제로스를 소멸시키려 한다는 것을 알고 카마인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만과 함께 다니는 것 아닐까)

2. 카마인은 오래전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신들의 행방 및 이야기를 알고 있다.
이런저런 스토리를 보다 보면 카마인은 아크라시아 세계에 대해 많은것을 알고 있다.
위에 언급한 태초의 혼돈을 알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엘가시아에서 카양겔이 붕괴될 때 날아온 새 한마리를 보자마자 프로키온 이라는것을 바로 알아차린다
그리고 루페온이 이 세상에서 떠났다는 것 루페온은 질서와 혼돈, 빛과 어둠 모두를 원한다는 것 등
일반적으로 전설로만 전해져 오던 신들의 이야기를 페트라니아의 악마로 추정되는 존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세계관 상으로 신들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것은 최초의 전쟁이 마지막이다
그리고 할족 vs 라제니스, 실린의 전쟁을 마지막으로 신들이 아크라시아에 개입 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카마인은 신들에 대해 잘 알고 있듯이 얘기하는 것일까

거기에 더해 현재 페트라니아의 악마들은 모두 질서의 세계의 신들을 본적이 없다.
현재 페트라니아의 악마들은 카제로스가 창조해낸 악마인데


모두 이그하람이 소멸되고 카제로스가 페트라니아를 지배하면서 창조해낸 악마들이고
이그하람 소멸 전에도 페트라니아에 있었던 존재들은 세계관상 태초부터 존재한자들과 마지막 생존자 예언의 마녀 뿐이다 거기다 마녀는 지금 생사조차 알 수 없다
그런데 어떻게 카마인은 아크라시아의 신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일까?
그에 대한 해답은 세계관 초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어쩌면 루페온 보다 전부터 혼돈의 신으로 자리했었던 이그하람은
질서의 신 루페온이 자신의 힘과 아크의 힘을 이용해 질서의 세계를 만들어 오는것을 계속하여 관망해 왔다.
루페온이 오르페우스를 만들고 태양과 별을 만들고 아크라시아를 만들고 신을 만들고 그 신들이 종족을 만들고
아크라시아를 풍요롭게 만들고
이그하람은 이 모든것을 관망하며 무한한 힘을가진 아크를 계속하여 탐하게 된다.
거기에 더해 엘가시아 스토리중 베아트리스가 이런 말을 모험가에게 해준다.





루페온이 무엇을 두려워 했는지 베아트리스는 모험가에게 알려주게 된다.
(*뇌피셜 이지만 현재 루페온이 자리를 떠난 이유가 저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고
세상의 소멸을 막기위해서 혼돈, 어둠을 모두 얻기위해 떠났다고 생각한다
이 이유는 세상의 균형과 관련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또 다뤄보도록 하겠다)
아무튼 베아트리스는 루페온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루페온에 대해 잘 알고 있겠지만
카마인은 루페온과의 연관성이 전혀 없어보이면서도 루페온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태초부터 질서의 세계를 관망해오고 직접 신들과의 전쟁도 해본 이그하람이라면
현 시점 존재하는 그 누구보다 아크라시아의 신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3. 괴..괴물!
유명한 장면이라 따로 컷씬을 따로 첨부하진 않는다
우선 이그하람은 소멸하면서 두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흩어졌다.


정확하게는 이그하람에게서 빠져 나온 두 개의 혼돈의 조각이
하나는 검은 산 바위자락
하나는 태초의 혼돈 깊숙한 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검은 산 바위자락은 발탄과 관련있는 곳이며
발탄레이드 1관문 보스가 검은산의 포식자이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은산 바위자락에 떨어진 하나의 조각은
발탄의 강함을 보며 숨어있었고
카마인이 처음으로 흡수한 군단장이 발탄이다
발탄을 흡수하기 전

이런 대사를 하는데
이것이 처음부터 지켜보며 기다려 왔던것인지
군단장을 배신하고 힘을 흡수할 순간을 그저 기다려왔다는 것인지는
확실한 의도를 모르겠으나
이그하람 조각중 하나가 떨어진 검은 산에 대한 내용은 현재 이정도가 끝이다.
그리고 검은산은 발탄이 활동한 페트라니아 중심부에 자리잡은 것으로 보이는데
어둠군단장이 되기 전 대륙의 절반을 평정했었던 카멘이 발탄과 마찰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처음은 카멘이 검은 산에 떨어진 이그하람의 조각이라 생각했었지만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이그하람은 카제로스가 등장하고 페트라니아에 질서가 자리잡히기 시작하자
점점 자신의 혼돈의힘이 소멸되어 가는 느꼈다고 한다

이그하람이 소멸되고 카제로스가 페트라니아를 평정한 이상
이그하람의 혼돈의 힘은 점점 소멸되어 갈 수 밖에 없고
그 와중에서 두개로 갈라진 이그하람의 혼돈은 더욱 더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카마인이 패배란 걸 가르쳐 주마 카단 이라고 말한 것은
원래의 자신의 힘이였으면 충분하고도 넘치는 일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본인의 힘은 생각보다 많이 약해져 있었으며 카단에게 결국 반대로 패배하게 되었다
군단장들의 힘을 흡수하는 이유가 자신의 힘을 점점 되찾기 위해서 일지는 모르겠지만
카제로스가 있는 한 이그하람의 혼돈의 조각은 약한 상태일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더해 예상이 맞다면 카단은 할과 라제니스의 혼혈이고 아크라시아 세계에서
 혼혈은 간혹 엄청난 힘을 갖고 태어난다고 함)

그리고 카마인과는 아직 관련이 없지만
나머지 하나의 조각에 대해서는 위의 루페온이 떠난 이유에 대한 뇌피셜과 연관이 있는데
나머지 조각 하나는 태초의 혼돈 깊숙한 곳이라고 했다
태초의 혼돈은 페트라니아 바깥 세상을 의미하며 애초의 질서가없는 혼돈인지
그 이후에 생겨난 무질서의 세계인지 아직까지 분간은 되지 않지만
루페온이 그 나머지 한쪽의 혼돈을 찾기위해 아크라시아에서 자리를 비운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 역시 세상의 균형과 관련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다뤄보도록 하겠다.

세줄 요약
1. 카마인의 목적은 질서가 없는 혼돈을 만드는 것인데 질서가 없는 혼돈이 무엇인지 아는 자는 이그하람과 태초의 존재 뿐이다
2. 카마인은 신들의 행방 및 이야기에 대해 이상하리만큼 잘 알고 있는데 신들은 카제로스가 존재 하기 이전부터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이그하람 이라면 루페온이 아크의 힘으로 질서의 세계를 만들때부터 계속 질서의 세계를 관망해 왔고 전쟁도 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신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3. 카마인이 약한(카단한테 진) 이유는 반으로 나눠진 조각인것에 더해 카제로스의 질서의 힘으로 힘이 더욱 소멸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단장들의 힘을 흡수하고 있을지도?

여기까지가 카마인을 이그하람의 조각 이라고 생각하는 세계관과 스토리를 대입한 개인적인 추측글입니다
혹시나 착각하고 있거나 놓친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알려주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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