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할의 목적

전제

1. 큐브를 제작한 것은 할이다

2. 라우리엘보다 먼저 큐브를 돌려봤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디

할의 기록

3. 할의 기록을 보면, 신을 거역한다고 손가락질 받지만 할의 입장에서 그들은 신의 대행자이다

4. 할에 따르면 그들의 근본적인 목적은 라제니스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둠으로 물들어가는 이 세계를 횐희 밝'히는 것이다


정리

엘가시아 스토리는 고대 할 스토리의 거울일 가능성이 높다

엘가시아라는 새장에서 루페온의 형벌로부터 라제니스를 구원하기 위해 라우리엘은 큐브를 통해 수많은 가능성 속에 해답을 발견했다

그 해답은 당장은 악한 행동으로 보였지만 궁극적으로 라제니스를 해방했고 프로키온의 개입으로 아크라시아도 구원하게 된다

같은 시퀸스로 할 또한 큐브를 통해 '멸망'(대우주 오르페우스의 당연한 섭리)를 발견하게 되고 이 운명을 비틀기 위한 안배를 마련 한 것

그 안배는 라제니스와의 전쟁도 포함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큐브를 라제니스에게 남기고 카단을 그들에게 맡긴 것이다

이로인해 라우리엘은 카단을 키우며 한편으로 큐브를 통해 멸망을 보고 이에 대응한 것이다

이조차 운명을 비틀어버린 할의 의도였을 것

주인공인 모험가는 이 비틀어진 운명을 계승하는 '운명의 계승자'다(멸망의 운명의 계승자가 아닌)

라우리엘은 카단이 참전하지 않아 카멘의 공격으로 멸망을 한 미래를 보았었다

할의 스토리는 할-라제니스 전쟁에서 카멘(어둠) 혹은 카제로스(또 다른 어둠)의 침공을 막아내는 것에서 끝날 수 있다

우리는 할.
어둠으로 물들어가는 이 세계를 환히 밝힐.
유일한 신의 대행자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