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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토리,스압)아크와 붉은달, 군단장들의 목적

양식겁
댓글: 2 개
조회: 1379
추천: 2
2022-06-05 22:57:44

스토리 게시판에 올려야되는데 이미지 제한이 있어서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엘가시아에서 점점 파고들다보니 스토리 정주행을 하게되었는데 정작 엘가시아내용은 포함도 안되었습니다..

지금 엘가시아와는 조금 거리가 멀수도 있지만, 항상 흥미롭게 다뤄져왔던 페트라니아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ㅁㅁ

 

페트라니아 세계에도 아크와 같은 태초의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아크라시아는 루페온이 태초의힘인 아크의 힘을 응축시켜 만든 행성입니다.

 

페트라니아는?

 


페트라니아는 누가 창조한게 아닙니다. ㅁㅁ이 스스로 분열하여 만든 별입니다.

ㅁㅁ은 뭘까요?

 

로아 세계관은 대칭을 좋아합니다.

빛이있으면 어둠도 있고, 질서의 신 루페온 그리고 혼돈의신 이그하람, 아크라시아 그리고 페트라니아.

 

페트라니아의 여명 1권에서 등장하는 ㅁㅁ은 생명체이지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루페온조차도 아크라시아를 만들때는 아크의 힘을 빌렸고, 태양을 만들때도 아크의 힘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이 ㅁㅁ은 알아서 어둠의 생명체(혼돈의마녀 출신지)도 만들고, 암흑의별, 심연의 바다, 검은불꽃, 그리고 붉은달도 만들었습니다. 



또한 태초의힘 아크와 결합하여 최초의 가디언 에버그레이스도 탄생시켰습니다.

 

이로 보아, ㅁㅁ은 아크에 필적하는, 또다른 태초의 힘인것입니다.


 

◆태초의 힘의 이중성

 

세계관에서 말하는 질서는 삶과 죽음. 순환, 유한함 을 뜻합니다. 그리고 영원함. 불멸, 죽음에서 되돌아옴. 등은 혼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아크는 혼돈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세계관을 유심히 보신분들이라면 잘 알것입니다. 

질서의 우주에 존재하는 힘인데 혼돈특성을 가지고있다? 의아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루페온은 이 아크의 힘을 빌려 ‘영원히’ 꺼지지 않는 태양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혼돈에서 태어난 또다른 태초의 힘 ㅁㅁ는 ‘질서’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ㅁㅁ는 어둠의‘생명체’입니다. 즉 삶과 죽음의 순환이라는 질서속성을 띈 존재인 것입니다. (자아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에서 태어난 붉은 달은 그래서인지 영원히 꺼지지 않는 태양과는 달리 언젠가 꺼질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ㅁㅁ은 차원의 균열을 만든다


ㅁㅁ의 또다른 특징은 아크와 공명하여 차원에 균열을 일으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크와 ㅁㅁ중 어느것이 질서고 혼돈일까요?ㅎㅎ)

 

이처럼 또다른 태초의힘 ㅁㅁ는 아크와 균형을 이루는 힘이며, 또한 반대되는 속성을 가지고있고, 어느 한쪽의 균형이 깨어지면 공명하며 차원의 균열이 일어나는것으로 세계관에서 묘사되고있습니다.

 

 


 

 

◆붉은 달


페트라니아엔 붉은 달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불멸의 태양을 모방했으나 실패한 힘의 결정체라고 합니다.




이그하람도 쌈싸먹은 카제로스와 태초부터 존재한자들이 힘을 합쳐도 무한한 태양을 만들순 없었다고 합니다.

질서’속성인 ㅁㅁ가지고는 아마 루페온 할아버지가 와도 영원한태양은 못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붉은달은 질서덕후인 카제로스에게 버프를 주는 기능이 있군요.

 

 

 

그리고 이 붉은 달은 우리 로스트아크에서 아주 지겹도록 언급이 되고있습니다.

그만큼 아주 중요한 떡밥이라는 뜻입니다.

 (세계관에서도 떡하니 한 챕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 혼돈의 마녀의 예언


"붉은 달이 꺼질때, 차원이 뒤틀릴 것이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붉은달 언급입니다.

아브렐슈드 및 군단장은 혼돈의 마녀가 한 예언을 실행하고 카제로스의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2. 쿠크세이튼의 언급

쿠크세이튼 후일담 퀘스트에서 우리는 광기의 마법이 담긴 어떤 책을 줍줍합니다.

그리고 플레체 예술가 산토 베디체에게 해석을 맡기죠.



이 장면은 루테란 동부에서 광기의 축제의 한장면입니다.


배우 1은 쿠크세이튼이고, 피어오른다, 광기가, 붉게…! 대사가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 장면은 파푸니카 마지막 엔딩장면입니다.



로아 컷신중에선 특이하게도 흑백으로 나오네요.후일담 퀘스트에서 왜 그런지 이유가 나와있습니다.

장면 14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요포인트를 강조해놨습니다.

“‘달’이 제일 중요해요. 까먹지 말고 모노톤으로♥”

이제 배경의 저 태양같은 것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모노톤이라는 것은 한가지 색이라는 뜻이죠. 바로 붉은 달 입니다.

쿠크세이튼도 이처럼 붉은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쿠크세이튼이 처음 아크라시아에 등장할때인, 흑장미교회당에도 붉은달의 표식이 있습니다.

 


이외 쿠크세이튼과 광기. 그리고 붉은달과의 연관은 시도때도없이 등장하여 그 썰까지 모두 풀면…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나중에 쿠크세이튼 글을 따로 쓰던가 해야할것같습니다.

 

 

 

 

3. 아브렐슈드의 언급


4관문 태초의 악몽을 주기면 아브렐슈드의 거대손이 등장해 정십이면체의 핵같이 생긴 물체를 집어갑니다.

 


2관문 시작할 때도 무언가에 쌓여져있는 봉인을 풀면 이 정십이면체가 프로켈의 사념체로 변합니다.


사진출처 산악회 유튜브(여담으로 사념체 밑의 마법진은 명예의 도서관 그림과 참 많이 닮았습니다.)


그리고 후일담에서, 아브렐슈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스텔지어는 붕괴되었지만, 다행히 붉은 달의 재료는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오백년전의 실패를 반복하진 않을겁니다."

(사슬전쟁때는 이 붉은달과 관련된 이유로 실패했을까요?)

아브렐슈드는 아스텔지어에 봉인해놨던 프로켈과 태초의 악몽과 모험가를 싸우게 해 붉은 달의 재료를 수확하는데에 우리를 이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붉은달의 표식

이 외에도 로스트아크엔 무수히 많은 붉은달에 관한 떡밥이 존재합니다.

붉은달에는 마법진같이 생긴 표식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붉은달의 표식은 정말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나열해보자면,

  1. 공식세계관의 붉은달 - 마법진

  2. 흑장미교회당의 광기의주인 소환 마법진

  3. 쿠크세이튼vs아만의 대결에서 아만에게 광기를 속삭일때 아만 흑화하며 바닥에 생긴 마법진

  4. 환각의 섬의 마법진 - 환각의 광기 9스택부터 열수 있는 보물상자 밑의 마법진(퀘스트이름 붉은 일렁임)

  5. 베른 북부 파르나숲, 페스나르고원, 발란카르산맥-(고블린장로 왈 “이 기운은..금지된 마법의 흔적. 사령술이로군.어둠으로부터 비롯된 광기.)

  6. 베른남부 사트라의 죽은자 소환마법진

  7. 배꽃나무 자생지 유랑서커스단 캠프의 광대악마 소환마법진

  8. 회색망치광산의 핏빛마법사 보운 순간이동 마법진

  9. 힐데브리뉴 몽환군단퀸 발밑 마법진

  10. 아브3관 가는길 문의 봉인

  11. 카마인의 마법진

- 모라이 유적 레이저빔

-  카단과의 싸움


이외에도 곳곳이 숨어있습니다. 스토리를 아직 슈샤까지밖에 검토를 못해서 더 못찾은것일뿐, 욘 페이튼 로헨델에도 잔뜩 있을것같네요.

간단하게 스크린샷 하나씩 추가하고 싶어도 분량이….한번 직접 찾아가 보세요. 재밌답니다.ㅎㅎ


이들의 공통점은 군단장들이 광기, 혼돈, 사교도, 사령술 등을 퍼뜨리며 아크라시아 세계에 혼란을 가져올때마다 이 표식이 나타납니다.

 

 


◆ 그들의 목적


우리들은 아크를 모으고있습니다.

아크는 아주 강력한 힘으로, 예전 사슬전쟁에서 카제로스를 소멸시킬수도 있던 힘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군단장은 카제로스를 부활시키고 아크라시아에 침공해야하는데도 기묘하게도 우리가 아크를 모으는것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카제로스가 ‘아크를 찾아라’라고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요. -군단장회의1

우리가 아크를 모을때 군단장들은 기껏해야 부하들을 풀어 방해를 하거나 뒷북을 칠뿐, 아크라시아에 현신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군단장들은 카제로스의 명령도 쌩까며 하고있던건 뭘까요?

바로 붉은달의 재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재료라는 단어엔 현재 붉은달완전한 상태가 아님을 내포합니다.

 

태초의 힘 ㅁㅁ으로부터 만들어진 힘의 결정체. 붉은달. 그리고 붉은 달의 재료라는것은 왜인지 7개로 조각난 현재의 아크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크에서 나온 아크라시움, 붉은달이 소멸되며 생성된 혼돈의조각. 로아는 대칭을 참 좋아합니다.




자. 이제 재료들이 모아졌으니 한번 요약해볼까요.

많이 돌아왔지만, 저는 아래와 같은 주장을 하기 위해 위에 쓴 근거들을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붉은 달은 ㅁㅁ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페트라니아 세계에선 아크와 같은 존재이다."

"군단장들은 이 완전해진 붉은 달과 완전해진 아크를 공명시켜 차원의 균열을 만들어 두 세계를 통합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우리가 아크를 모으는걸 지켜만 보고 있을수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이 차원의 균열을 여는것이라면요.

 

붉은달은 아크라시아 세계에서 광기의 힘을 이용해 아크라시아에 무수한 혼돈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밀었던 스토리 아르테미스~베른남부는 이 붉은달이 아크라시아 전역에 끼치는 영향을 목도하고, 막아내었던 일들 투성이입니다.

이렇게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붉은 달과 함께, 조각났던 아크도 동시에 모아집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밀어 왔던 스토리. 스킵을 해도 7일이 걸리는 이 대서사시를 단 두줄로 요약하면 바로, 

"커지는 붉은달의 영향력. 그리고 원래의 힘을 찾아가는 아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힘은 점점 커지며, 결국 공명하여 거대한 차원의 균열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편에는 카제로스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2편은 뇌피셜의 지분이 많아 쓸까 말까 고민했지만, 떡밥들을 고민하며 행복함을 느끼는 스토리덕후 여러분들을 위해 생각할 거리를 하나 던지는 느낌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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