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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아크와 붉은달, 군단장들의 목적
이전편에 썼던 내용이 이어집니다.
◆카제로스와 붉은 달
카제로스는 페트라니아 세계에 질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질서는 혼돈의 신인 이그하람의 힘을 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붉은 달은 태초의힘 ㅁㅁ에서 태어났고, 유한한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서속성을 가졌다고 혼돈속성이 아니라는건 아닙니다. 붉은달의 힘은 아크라시아에 광기와 혼돈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붉은달의 파편의 이름이 혼돈의조각 이기도 하고요.)
붉은달은 카제로스의 심연의 불꽃을 강하게 만듭니다.
카제로스의 부활을 꿈꾸는 군단장들이 붉은달의 재료를 모으고 있기도 하죠.
붉은달과 카제로스는 무슨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요?
군단장회의에서 매번 군단장들이 카제로스에게 말을 걸고, 대답하지만 카제로스는 그곳에 육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당연히도 육체는 쿠르잔에 봉인이 되어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대답을 하는 카제로스의 영혼을 연출한 장면을 보면…

https://photos.app.goo.gl/CUxKvjgbMszTnA6m9
붉은달이 깜박거리며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카제로스의 영혼이 곧 붉은달 이라는듯이요.
(gif이 용량이커서 올라가지않네요... 올리는 방법 아시는분..?)
◆ 공명, 차원의 균열
이전 글에서 말했다시피, 태초의 힘끼리 공명하게되면, 차원의 균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차원의 균열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봅시다.
이 당시엔, 아크라시아에선 할vs라제니스.실린 종족간의 전쟁이 일어난 상태였습니다. 안타레스를 속여 아크를 얻어낸 할족, 그리고 프로키온의 아크를 훔친 라제니스. 그리고 이 전쟁은 아크의 힘을 증폭시키며 그 동안 공명해오던 두 세계의 힘이 어그러졌고, 차원에 거대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이 균열의 시초는 포튼쿨 전쟁이었습니다. 아크를 탐하던 세이크리아의 대주교 테르메르3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크를 취했습니다.(지금 황혼교단의 시조가 이 테르메스 3세입니다)
그중 로헨델에 철저히 보관되던 아크를 훔치기 위해 아제나를 속여 탈취하는 과정에서 7명의 실린으르 살해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거대한 전쟁으로 번지게 됩니다.
아크라시아가 또다시 페트라니아처럼 혼돈에 휩싸이자, 또다시 차원은 벌어지고 맙니다. 이 때도 아크를 탐했던 자들에 의한 전쟁. 그리고 차원의 균열. 역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아크라시아 또한 혼돈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 증거로 별을 수호하는 가디언들이 우리를 공격하고있죠. 그리고.. 루테란 동부 광기의 축제, 페이튼의 검은비 평원, 베른남부 혼돈의 권좌에서 우리는 악마들의 침공을 막아내긴 했지만, 대륙각지에 심어진 혼돈의 기둥은 결국 카오스 게이트를 열고있습니다.

로헨델
우리들도 차원을 뚫고 이동한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페트라니아에 간적이 없지않냐구요? 페트라니아가 아닙니다. 로헨델 스토리에서, 아브렐슈드의 몽환에 빠진 고대 정령의 정신을 고쳐주기위해 정령의 땅으로 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정령지기에게 정령이 허가를 내리고, 그렇게 게이트를 열어주어야 정령계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제나가 위급하게 부르고 있을때 정령들의 부름을 기다릴순 없었고, 사파취급을 받던 아벤의 주장에, (악마들이 쓰는방법 저희도 쓰자고요!) 실린의 마력과 불안정한 마력을 부딪혀 차원의 균열을 만들어서 정령계로 차원이동을 합니다.

아크의 힘과 ㅁㅁ의 힘이 공명하여 차원의 균열을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 세계관에 있는 의미심장한 문구
저는 세계관 페이지를 읽다가 이 의미심장한 문구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카제로스의 육체와 페트라니아의 영혼이 서로 공명을 일으키며 다시 카오스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뭔가와 공명을 일으켜 차원의 균열을 만든다..?
저는 여기서 아크와 붉은 달이 떠올랐습니다.
자, 여기서 흥미로운 가설을 세울수 있습니다.
카제로스의 영혼은 붉은달에 봉인되어있습니다.
카제로스의 영혼(붉은달)과 육체( )가 공명하여 카오스 게이트를 연다..
그리고, “카제로스의 육체는 아크에 봉인되어있다.” 라는 가설을 세워보았습니다.
로스트 아크(열쇠)는 사슬전쟁, 카제로스를 봉인하는데 마지막으로 쓰이고 사라졌습니다.
루테란은 로스트아크를 희생하여, 쿠르잔에 카제로스의 육체를 봉인합니다.
로스트아크는 쿠르잔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관의 말처럼, 육체와 영혼이 공명하여 카오스 게이트를 엽니다.
우리는 결국 완전해진 아크를 얻으려면, 카제로스의 부활또한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
예언과 운명이 말했던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