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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ZONE - secret base~그대가 준 것~

아이콘 순백의구름
조회: 1822
2017-04-10 23:55:28

(▲ 합창부분등이 다른 걸로 보아 2011년에 발매된 곡버전으로 보입니다,  음질이 깨끗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순백의 구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곡은 'ZONE'라는 여성 아이돌 록 밴드 그룹의 오리지널 곡인 <secret base~그대가 준 것~(secret base ~君がくれたもの~)>입니다.

 이 곡은 이미 두 개의 애니메이션. <오늘의 5학년 2반(今日の5の2)>과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의 엔딩 곡으로 이용되어서 많은 인지도가 있는 곡입니다. 2008년에 방영을 한 <오늘의 5학년 2반>은 절정의 인기를 끌지 않았기에 많이 묻히는 감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에 방영한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절정의 인기를 끌면서 이 곡이 재조명 받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있는데, 이 곡은 사실 두 개의 애니메이션에 사용되기 이전인 2001년에 앨범으로 나온 곡이죠.

 이 곡은 앞서 말했듯이 2001년 8월 8일에 발매된 ZONE의 3번쨰 싱글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며, 키즈 워라는 일본 드라마 시즌 3에 주제가로 사용되었습니다. 70만장을 넘게 팔리며, 대히트. 오리콘 차트 2위를 기록하죠. 2002년 2월 14일에 발매된 ZONE의 첫번 째 앨범, 'Z'에 수록된 채로 다시 발매되었습니다. 이 때 발매한 앨범 속에는 지금 소개하는 곡의 피아노 버전이 수록되어 있기도 하죠.

 잠시, 이 밴드의 구성원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이름만 나열하는 것 뿐이지만요.TAKAYO(리더이자 기타) MIYU(보컬, 기타) MIZUHO (2대 리더, 드러머) MAIKO (보컬, 베이스). 이렇게 4인조 맴버였습니다. 하지만, 2003년 리더였던 TAKAYO가 밴드에서 탈퇴하고, 그 구멍으로 TOMOKA(보컬, 기타, 키보드)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TOMOKA는 사실 데뷔 이전에 밴드 맴버였지만, 데뷔 할 때 맴버에서 제외된 분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들은 결국 2005년에 4월 1일에 밴드는 해산되었습니다. 해체 될 때까지 발매되었던 앨범들은 'Z', 'O', 'N'.이였어요. 결국 한 글자를 마저 채우지 못한 채 해체되며, 어쩔 수 없이 마지막 'E'는 이 세 개의 앨범의 베스트 곡을 수록한 앨범으로 발매되게 되죠. 참고로 해체후 발매된 'E'는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하죠. 

(▲ZONE 맴버들. 어느 년도에 찍은 것인지는 모르고,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


(▲2005년에 열린 ZONE Final in 일본 무도관 콘서트로 전국 중계된 마지막 무대입니다.)

 이 곡은 지금 소개한 밴드에게 아주 소중한 곡이며, 의미가 깊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해산 콘서트에서 이 곡을 마지막으로 부른 것도 있지만(위에 영상이 그 때 부른 영상), 이 곡이 발매되고 10년 후. 마치, 곡의 "10년후의 8월에 다시 만날 것을 믿으며(10年後の8月 また出あえるのを 信じて)"라는 가사처럼, 2011년 8월에 ZONE는 다시 재결합하게 됩니다. 이 때는 3인(TOMOKA, MIYU, MAIKO)으로 재결합하죠. 그리고, 8월 10일에 앨범(ZONE 트리뷰트 ~네가 준 것~)을 발매하기도 하지만, 재결합은 약 한 달에서 두 달정도만 했습니다. 참고로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엔딩이 사용될 시기도 마침 10년 뒤라서, 그 기념으로 리메이크 되어 사용되었으며, 트리뷰트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전학으로 헤어지는 친구와 10년후 8월에 다시 만나자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듣고 있으면, 잔잔하고 애절한 멜로디에 마음이 울리듯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 같네요.

 이 곡이 사용된 <오늘의 5학년 2반>과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ED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부르는 사람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곡이 전해주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죠.


 오늘의 5학년 2반에 사용된 ED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3화까지 사용되었으며, 그 다음 화부터는 다른 엔딩이 사용되죠. 아무튼, 이 곡을 부른 건 'Friends'로 묶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애니메이션 성우들입니다. 주연급 성우들이 다 불렀어요!

 성우들의 부르는 목소리의 톤 덕분에 곡의 분위기가 틀려지는 곡입니다. 부드러워졌다고 해야할까요?

 참고로 오늘의 5학년 2반 풀버전은 못 구했습니다. 와, 없네요. 진짜 없어요. 제가 못 찾는 걸 수도 있지만요.

 


 윗 영상은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에 사용된 ED버전입니다. 10주년 리메이크라는 표시가 되어있죠. 리메이크이기도 해서 알지 못하고 듣게 되면, 전혀 다른 분위기에 같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보컬은 혼다 메이코(카야노 아이), 안죠 나루코(토마츠 하루카), 츠루미 치리코(하야미 사오리)가 불렀습니다. 이 곡도 마찬가지로 참여 성우가 불렀으며, 세 성우는 주연급 히로인들을 맡고 있죠.

 역시 엄청난 인기를 끌은 애니메이션답게 많은 사람들이 이 버전을 이용하여, '불러보았다'를 하고 있죠. 그리고 많이 사람들이 이 애니메이션 버전의 엔딩으로 곡을 접하기도 합니다.


 secret base~그대가 준 것~(secret base ~君がくれたもの~)많은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만큼, 곡이 더 애틋하게 느껴지네요. 즐겁게 듣고 가주세요!

인벤러

Lv78 순백의구름

네이버 블로그 운영 중: https://blog.naver.com/zkdls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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