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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토카시타로 - 나의 좁은 길

아이콘 순백의구름
조회: 1501
2017-07-03 21:46:26


 이토카시타로(伊東歌詞太郎)의 오리지널 곡인 <나의 좁은 길(ぼくのほそ道)>입니다.

 이 곡은 2015년 4월 3일에 투고되었으며, 작곡과 편곡을 미키토(みきと)P가 맡고,작사는 곡을 부른 이토카시타로가 맡았어요. 흠, 일단 미키토 P의 대표곡은 <하나 둘 팬클럽(いーあるふぁんくらぶ)>와, <사리시노하라(サリシノハラ)>가 있으며, 이토카시타로는 <이별만이 인생이다(さよならだけが人生)>가 있어요.

 이 곡은 미키토P가 이토카시타로의 2번째 앨범인 <이율배반(二律背反)>을 위해서 작곡한 곡입니다. <이율배반>은 <나의 좁은 길>보다 늦은 2015년 4월 8일에 발매되었어요. <나의 좁은 길>은 앨범의 홍보 및, 선행 공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산뜻하고 명랑한 멜로디가 정말 매력적인 곡이에요. 가볍고 경쾌한 리듬이 쉽게 즐기기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산이나 들 같은 풍경을 버스 창가로 바라보면서 들을 때 딱 좋은 것 같아요. 버스 안의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습도에 짜증나는 마음이나, 심란해서 울적해진 마음이, 산뜻하고 명랑한 멜로디 덕분인지 여행가는 여유로운 기분으로 전환이 되는 것 같거든요.

 밝고 가벼운 채색의 일러스트가 산뜻하게 잘 나왔어요. 덩달아 영상 속의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서 곡의 매력을 잘 나타내 준 것 같아요.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도로의 차선과 가로등이 지나가고, 고속도로의 표지판이 나오고, 도시의 낮의 경치와 야경이 지나가고, 발자취를 남긴 끝에 다달은 노을진 시골의 한가로운 역에서 자유로이 쉬는 모습이 배낭 여행을 떠났을 때의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작지만 마음에 작은 여유를 가져다 주고 있어요.

 아, 참고로 일러스트는 카와노(川野)라는 분이 했고, 영상은 오오토리(大鳥)라는 분이 하셨어요. 카와노가 대표적으로 맡은 작품은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과 약간 닮은 형태의 <월양-달빛-(月陽-ツキアカリ-)>가 있고, 오오토리는 GUMI의 <Fairytale>가 있어요.

 산뜻한 멜로디가 발을 탁탁치고 어깨를 살짝 들썩이며 리듬을 타게 하는 곡, 이토카시타로의 나의 좁은 길. 잘 듣고 가주세요~.



 하츠네 미쿠(初音ミク)가 부른 <나의 좁은 길>입니다.

 2015년 4월 3일에 투고된, 위에 이토카시타로와 동시 투고된 곡이에요. 사람 목소리에 질렸을 때 들으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와서 좋아요. 기계 목소리에 질렸을 때 듣는 게 우타이테 곡인데, 그 반대라니 아이러니한 얘기네요.

 아무튼, 조교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기계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고 말해도 될 것 같아요. 발음도 잘 들려오고, 쾌활한 소녀 같은 가벼운 목소리가 곡을 더욱 명랑하게 해주죠. 이 덕분에 이토카시타로의 버전에 절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오히려 대등하다? 그리고 어제 하도 이토카시타로 버전만 들어대서 그런가, 일단 지금은 하츠네 미쿠 버전이 더 좋게 다가오고 있어요. 

 중간 중간에 추임새가 참으로 매력적이죠. "조또~!"나, "세노~!" 같은 추임새가 곡의 매력인 산뜻함을 더욱 싱그럽게 들려주고 있어요. 진짜 여행 갈 때의, 문을 나섰을 때의 상쾌함 같달까요? 먹구름에 우중충해져도 모든 게 반짝 반짝 빛나고 신나던 때 나오는 콧노래 같은 거죠. 저 일본 갔을 때가 그랬어요! 장마에 고생했지만요.........

 뭐, 일단 얘기를 마무리하자면....... 이토카시타로 버전과 하츠네 미쿠 버전은 산뜻하고 신나는 곡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이토카시타로 버전은 배낭 여행을 떠나는 청년의 소울 같은 느낌이, 하츠네 미쿠 버전은 소녀 같은 명랑한 느낌이 강해요. 대충 설명하면 피부로 다가오는 곡의 무게감이 명백하게 차이가 난다는 거죠.

 당연하게도 추임새와 목소리의 음색 차이 때문이에요. 먼저 추임새인데, 이토카시타로도 추임새가 있는 부분이 있지만, 하츠네 미쿠보다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고, 음의 강약도 달라요. 음색은, 뭐 들으시다시피!! 그 차이는 3:03~21초 부분, 간주 부분을 비교하며 들으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이렇게 비교 할 수 있는 것도, 사실 하츠네 미쿠의 조교가 굉장히 맑게 잘 되어 있기 때문이죠!!!

 약간의 차이가 나는 두 버전이지만, 모두 매력있고 활기찬 곡이기에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잘 듣고 가주세요~~~~~.

인벤러

Lv78 순백의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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