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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신 아레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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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개
조회: 808
추천: 23
2016-07-04 20:32:00



이 글은 활성화와 게시판에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작성한 글 입니다
순수 창작 글이이지만 게임상 아이디를 인용한 부분이 일부 있어서 사실이 아닌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언짢으신 분은 쪽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이 글은 순수 창작글로 절대 특정 길드나 케릭터를 옹호, 또는 비방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미성년자가 읽기에 거북한 표현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태사는 우리 제국의 2인자라는 큰 권력을 쥐고 있어요.  당신의 힘과 능력은 황제의 자리에 있던 명월 마저도 두려워 할 정도였죠."
유령은 티탄의 분명히 의도한 과거형 대화에서 그녀의 의중을 빠르게 짐작해보았다.
'나보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라는 건가? 하지만 어째서지? 그녀 스스로 동생을 아낀다 하지 않았는가.'
유령은 티탄의 의도를 파악 할 수 없었다.
티탄은 담담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지금 여기로 알테와 천랑성 길드가 정예 기사를 모아서 쳐들어 오고 있어요."
"뭐라고? 반역이란 말인가?"
유령이 깜짝 놀라며 티탄을 노려보았다.
"제가 아니에요. 건달... 그 사람이에요."
명월이 의형제나 다름이 없이 아끼고 신뢰하는 건달이 배신을 했다는 말을 유령은 믿을 수 없었다.
"그런 헛소리를 나보고 믿으란 말인가?"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건달은 권력을 향한 집착이 대단한 인물입니다. 명월에게 바바를 소개할 때부터 수상함이 느껴져 뒤를 케봤더니 천랑성과 알테 길드에 몇번의 서신을 전하는 정황을 포착했지만 결정적 증거가 없어서 어찌 할 방법이 없었어요."
티탄은 대관식에 참석하라는 건달의 서신 내용을 유령에게 말해주었다.
특별히 문제를 삼을만한 내용은 꼬집어 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독살과 기사단의 수상한 움직임을 보니 건달의 배신이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령은 티탄의 말을 듣고 보니 건달이 조금이라도 이상했던 언행들이 의심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과연... 믿기 힘들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겠군."
"분명 컥님도 건달과 관계가 있을 거에요. 당신이 물어본다면 틀림없이 말할거에요."

유령은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컥이 범인인 상황에서 자신도 무사할 수 없었다.
하지만 티탄은 태연스럽게 말을 하고 있었다.
"저를 보호해주세요."
"갑자기 보호해달라니 무슨 뜻이오?"
유령은 티탄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목이 달아날 수 있는 상황인데 오히려 보호해달라니... 이해하기 힘들었다.
티탄은 유령의 이런 마음을 느꼈는지 어색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저는 황제의 이복누이지만 아무런 힘이 없어요. 황실에서 저를 황제의 누나로 인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은 당신도 잘 알고 있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성 앞에 다달았을 저 정예 기사단을 지금 당장 막아 낼 방법이 없다는 거에요."
유령은 티탄의 말을 듣고보니 모두 맞는 말이었다. 티탄은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저에게 좋은 방법이 있어요."
티탄의 말을 들은 유령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티탄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 빠르게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다.


한편, 정개철은 바이런에 도착하자마자 명월의 음독 사실을 전해들었다.
하지만 그는 에쉬번 성에 들어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푸니푼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형님. 정말 안가보셔도 되겠습니까? 또 무슨 트집이라도 잡혔다간..."
"아니야. 가지 않는게 좋겠다. 지금 가봐야 이미 늦은 것 같고 가서 누명이라도 씌운다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거야."
정개철은 일단 푸니푼에게 자신의 귀환을 철저하게 입단속 시킬 것을 지시하고 의자에 앉아 치아양과 털을 불러들여 그들이 가봤다는 봉인된 동굴에 대하여 케묻기 시작했다. 한참을 듣던 그의 입가에 어느새 미소가 점점 번졌다.

그는 며칠 후 바이런 성에 도착했다는 전갈을 에쉬번에 급파하고 봉인된 동굴 개척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철저한 준비만이 그들의 생명을 보장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정개철의 호출에 시크릿이 들어왔다. 음침한 얼굴을 한 그는 얼굴만 봐도 굉장히 기분이 나빠지는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정개철은 그를 반갑게 맞으며 말했다.
"그래 시크릿! 그 동안 얼마나 실력이
늘었나 볼까?"
정개철의 말에 시크릿은 기괴한 표정을 짓더니 뭐라고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만드라고라"
시크릿이 주문을 외우며 양 손바닥을 둥그렇게 말자 곧 보라색의 빛이 생기더니 이내 공처럼 둥그런 형태를 띄었다. 완벽한 원 안에서 보라색 빛줄기가 회오리 치 듯 하더니 곧 그가 손을 양쪽으로 펼치자 빛들이 앞으로 쏟아지면서 괴상한 인간의 형태를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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