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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국내 MMORPG의 문제점

들소리
댓글: 31 개
조회: 6007
2013-05-30 02:49:56
요즘 '진격의 거인'이라는 애니가 인기지요.
이 애니와 다른 애니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와우는 8년이 넘어서도 아직까지 인기가 있습니다.
와우와 다른 MMO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MMO의 발전이 외형적, 기술적인 진보가 필요하다고 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Oz라는 판타지 영화를 보았습니다.
스파이더맨을 만든 샘 레이미라 역시 달랐습니다.
이 영화는 판타지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영화입니다.
캐릭터의 설정과 개성이 뚜렷하고 스크린에 뿌려지는
판타지의 배경과 세계가 경이롭기 까지합니다.

진격의 거인, 와우의 공통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MMORPG에 가장 교과서적인 게임이 와우입니다.

국내 MMORPG는 타격감과 액션위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MMORPG의 정체성이 제기되고 양산형 MMORPG가 만들어 지고 있죠.

수많은 애니와 영화가 제작되지만 인기가 있는 영화는 소수입니다.
MMORPG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기술적인 진보나 외형적인 발전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MMORPG의 기본에 충실한 MMORPG가 국내에는 없습니다.
블소와 이키에이지를 예로들면
블소의 배경과 스토리와 캐릭터 의상이 전혀 다른 세계의 것입니다.
아키에이지는 판타지도 아니고 중세도 아니고
전민희씨의 세계관과 캐릭터는 소설책에만 존재합니다.

와우와 비슷한 퀘스트, 건물, 세계관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세계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가진 MMORPG가 없습니다.
MMORPG의 발전은 기술적, 외형적인 발전보다는
새로운 세계와 캐릭터들의 갈등으로 생겨나는 스토리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와우의 롱런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타격감, 새로운 로리?캐릭터, 새로운 액션...
이러한 요소보다는 MMORPG의 기본인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와 스토리가
MMORPG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MMORPG의 차별화이고
이러한 요소들을 화면으로 구현하는 능력이
블리자드와 국내 개발사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국내 개발사중에
이러한 마인드로 MMORPG를 개발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Lv57 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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