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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최근 pc방에서 느낀 점

백호3
댓글: 33 개
조회: 5926
추천: 1
2013-08-17 16:59:40

최근 집에 인터넷이 끊겨 동네 pc방을 다니고 있습니다.

시간 당 7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애용하고 있습니다. 흡연을 하지 않아 금연석 앉아 학생들과 같이 게임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pc방을 다니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역시나 lol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사실과 워크래프트유즈맵이 아직까지도 먹히는구나라는 점입니다.

 

워크유즈맵 참 재밌습니다. aos 장르도 여기서 나왔고, 정말 다양한 장르와 참신한

아이디어의 게임들로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1.

스타1유즈맵과 워크유즈맵의 팬으로서,

스타2가 나오면서 스타2 자체는 성공 못해도 스타2유즈맵이 워크유즈맵 시장의 뒤를 잇기를 바랬지만,

SF장르의 이질감으로 인한 것인지 스타2의 유즈맵 시장은 너무도 아쉽게 망해버린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F는 판타지를 절대 못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게임이건 소설이건 영화건 어떤 장르에서든

말입니다. 워크의 서양 판타지적인 세계관과 친근한 그래픽이 마음에 들고 그런 친숙함을 올바르게 계승한

롤이 높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2의 유즈맵이 망한 것은 SF라서 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2.

그런데 요즘 PC방 좌석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롤의 성공을 보면서 한국 게임 시장이

롤 때문에 망해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무리 재밌다 한들 게임 시장의 생태가 다양하지 못하고 한 가지 종의 과도한 번식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이

두렵습니다. 요즘은 롤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때,한국게임산업의 제2의 전성기가 올 거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3.

예전에 워크 유즈맵 중에 제일 많이 했던 게임이 배틀쉽장르입니다.

경쟁심리 자극하고, 팀플레이도 중요하고 재밌게 즐겼습니다. 도타를 카피한 독자적 게임은 많이 나오는데,

베틀쉽을 카피한 게임은 왜 안나올까요? 잘만들어서 나오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또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원피스나 킹덤을 주제로한 MOBA겜 하나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대박날텐데 말이지요.

 

4.

마지막으로 AOS,MOBA장르의 성공으로 게임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바뀌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기차의 시대에서 자동차의 시대로 바꼈듯이 MMORPG의 시대에서 MOBA장르의 시대로?

앞으로 나오는 MMORPG는 기존의 것들과 달리 MOBA의 특성을 믹스한 하이브리드 형태가 되겠지요.

사실 그런 것들이 더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워크유즈맵 중에 리니지시리즈 같은 게임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블리자드가 게임산업 다방면으로 정말 영향을 많이 끼친 것 같습니다. 단순히 히트작을 많이 만들었다는

사실뿐만아니라 말입니다.

Lv0 백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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