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어떤 지방에 악덕 영주가 생겼다 해봅시다. (반왕은 절대 아니고)
그 악덕 영주는 인성이나 능력이 나쁜 사람일리가 없습니다.
휘하에 좋은 부하들이 많은데 다들 말을 듣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왜 악덕이 생기냐 하면..
주변국가와 초대규모 전쟁을 준비 하느라 세금을 거두거나
마왕의 부활을 대비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중일수도 있어요.
또는 절대 이길수 없는 마왕에게 매년 몰래 제물을 바쳐서 평화를 얻거나..
이렇게 잘 짜놨죠.
하지만 RP하면 그런걸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죠. 하다못해 소문조차 알아보려고도 안해요.
어떤 지방에 악덕 영주가 생겼다
와우오 나쁜놈이다!!
마법사가 성에 메테오 한방 먹이고 고렙 전사가 뚧린곳으로 닥돌. 그 혼란 사이 도적이 암살하자
성주 죽였어.
악은 징벌 되었어 !
정의는 승리했어 !!!
보물창고를 정리하자 !!!!!
RP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런식으로 진행하던게 일반적이죠.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스토리대로라면 또 악덕영주가 나올테고..
논리대로라면 마왕 등장 멸망 END가 답이 되는겁니다^^
따라서 스토리라는건 중간 중간에 거의 모든곳에 힌트를 듬뿍 먹여주거나 (눈감고도 알수 있게)
소수의 아는사람들만 관심 가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들 스킵 한다라고 하지 않던가요?
이곳저곳에 힌트를 듬뿍듬뿍 뿌려야 합니다. 너무나 노골적인 정도로...
와우 같은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동영상에만 스토리가 나오던가요?
아니면... 만들어놓고도 10명만 스토리 신경쓴다라는 상황에 빠지기 쉬울껍니다.
문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