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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밑에 리니지와 테라비교글이있어서 올려봄..

천족이시러요
댓글: 11 개
조회: 3843
추천: 3
2011-01-21 12:00:50

리니지 말섬시절부터 유저였고 현재도 75기사 72법사 73다엘(한참렙업손놓고 혈에 맡겨놓은지 오래되서..)

 

계정 보유하고 있습니다.. 머 카베나오고 기사로 재미좀보다가 현게의 소환에 손놓은지 오래됫지만요.

 

나름 여러게임에 하드코어 유저라고 자부하는편인데 아직 테라를 못해봐서 테라에 대해 머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확실히 지금껏 게임을 해오면서 리니지만큼 중독성 강하고 가장 원초적이고 기초적인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으로 가장 몰입력이

 

강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도 울두까진 풀파밍해봤고(나름 유명공대출신이고 셋팅도 파밍으로 열심히 한것들입니다) 라그도 지금 또 새로시작했지만

 

예전에도 사라서버에서 나름 하드코어 유저로 활동했었습니다.

 

R2도 조금해봤고 리니지도 80렙시절까진 플레이해봤으며(역시 여기서도 쟁혈소속..) 아이디에서 알수있듯 아이온도 천부풀셋

 

맞춰봤습니다(50렙시절 용던나오기전 어비스루..)

 

마누라와의 약속때문에 한1년반정도 온라인게임을 끊었었는데 요즘 다시 슬슬손대서 흠흠;;

 

각 게임마다 나름의 매력이 있고 시스템적 차별화가 있지만 현재 리니지같은 시스템으로 구축되고 구현화된(제대로) 게임이

 

없다는거죠.. 물론 언제적 게임이고 2D게임인데 그걸 따라가냐? 라고 반문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리니지가 점점 사장되어가는건 게임시스템적 결함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패왕등 각종 오토 그리고 pk시스템의 약화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있는것이죠.

 

저역시 패왕등 각종 불법프로그램이 난무하는것만 아니였더라면 아직까지 리니지에 미쳐 빠져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리니지만큼 MMORPG에 충실한 게임도 없을껍니다.

 

물론 초창기보단 덜하지만 유저들끼리 필드에서 자유로이 죽이고 죽고 아이템을 빼앗고 같은 사냥터에 한정된 몬스터를 두고

 

경쟁하면서 싸움을 벌리고 유도하고.. 물론 카오다이시 아이템드랍 안되게 패치되는등 여러패치가 리니지 본래의 게임성을

 

많이 희석시켰지만 그래도 카오다이시 템을 확률적으로 증발시키게 유도하거나(봉인시스템) 기타등등의 방법으로 유저간의

 

pk를 유도시키죠.. 혈맹시스템과 대규모 공성전 각종 서버의 이권을 다투는 필드에서의 pk...

 

내가 렙업을 하는 목적 내가 장비를 업하는 목적 남보다 더 강하게 남보다 더 강력함으로 이름을 날리게 남보다 우월하다는걸

 

입증하기위해 결국은이런 현실사회와 가장 비슷하게 구현시켜놓는 그래서 현실사회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그런것들에 대한

 

대리만족을 극한으로 끌어내는(우리가 게임을 하는목적에는 현실사회에서 할수없는것들에 대한 또는 동경했던것들에 대해

 

욕구를 해결하고자 하는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그것이 사회에 부적절한 불순응 작용이 나타나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과의 또다른 인연 커뮤니케이션이죠.

 

이점에서 분명 리니지는 전체채팅창이라는 시스템으로 서버의 어느지역 어느사람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물론 타게임들도 가능하지만 몇몇게임들은 유료기능으로 제한적이며 혹은 리니지만큼 활성화 되지 못한케이스가 많죠.

 

단하나의 채팅창으로 혈맹 파티 귓말 전체채팅등 다 해야되는 원초적인 시스템이지만 가장 그 기능에 충실한 시스템이기도 하죠

 

사냥방식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게임들은 인스던전(인던) 형태의사냥이죠.

 

이게 무슨 문제점이 발생되느냐? 유저끼리 pk의 자유도가 사라진다는겁니다.

 

그리고 몇몇 일부 사냥터를 제외하면 인스던전을 제외하곤 필드사냥터가 버려진다는거죠.

 

간단한 예로 아이온을 들어보겠습니다. 아이온의 경우 용던등의 인스던전이 나오기전 어포를 모으기 위해선 어비스에서

 

유저끼리 치열한 싸움pk를 벌여야만 했습니다. pk를위해서 템을사고 소모아이템을 다량소모하고 아이온상 경제도 돌아가고

 

마을에서 역시 기습적으로 침입하여 상대종족을 죽이고 엔피씨도 죽이고 이런 pk 자유도가 존재했죠.

 

하지만 패치이후 일반필드에서는 상대방종족의 지역에선 pk는 엄두도 못내게 되었으며 인던에서의 보상과 어포획득으로 인해

 

어비스는 거진 버려지다싶이 되어버렸죠. 그저 몇몇 유저들의 유희장소가 되었을뿐...

 

죽었을때의 패널티역시 당하는 유저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일이지만 크게 존재해야 생존에 대해 집중하게 되고 더 캐릭터에대해

 

이입과 몰입이 된다고 봅니다. 리니지같은경우 죽게되면 경험치가 일정도 하락하게되는데 그 경험치를 절반복구 시키기위해선

 

상당한 아데나가 들어가며 그 죽은경험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몇시간의 사냥이 필수로 동반되죠.

 

예를 들자면 제 75기사가 필드에서 다이했을시 5%다운되고 이 2.5%를 복구하기 위해선 대략 백만정도의 아데나가 소모되며

 

나머지 2.5%를 올리기 위해선 풀로 사냥을 최소 14시간정도는 해야 복구가 된다는점입니다.

 

이게 멀 뜻하냐면 그만큼 하드코어 해져야 하드유저들에 대해 레벨과 장비등 자신의 강함에 대해 보상이 되는것이고

 

캐릭에 대한 애착이 강화됩니다. 날 지켜주는 동료가 있고 내가 죽으면 복수해줄수있는 동료들도 있고 이런시스템적인 부분들

 

때문에 리니지가 지금까지 그 비싼 계정비를 내면서도 사람들이 하는 이유겠죠.

 

11년전에도 29700원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죠. 11년전 3만원이면 상당한 돈이죠? 국내 게임들중에 리니지만큼 비싼계정비를

 

지불해야되는 게임도 없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니지는 오랫동안 무료화선언? 그런소리 한번 새어나와본적없이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작업장 오토가 먹여살린다? 네 어느정도 일리있고 맞는말이죠.

 

하지만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도 있는것이고 아직까지도 리니지만큼 수요가 꾸준히 많은게임이 없다는것도 그걸 증명하는거죠.

 

타게임들처럼 서버통합 한번없이 30여개가 넘는 서버들을 풀로 유지시킨다는것.

 

물론 이런면들때문에 사향성문제가 대두되고 그에따른 패치등으로 점점 희석화되고 있지만 사향성문제는 언제나 그어떤

 

모든게임에도 벗어날수없는 문제죠. 하다못해 그랜드체이스(그체)넥센의 게임들을 비롯해 성인들이 봤을때 유치찬란하다고

 

보이는 게임들마저도 현거래 사향성 도박성이 난무하는게 영원히 끝나지않을 지속될 게임의 트렌드입니다.

 

하다못해 최초 귀속시스템을 도입하여 현거래를 원천적으로 끈어보고자 시도했던 와우역시 골팟이 성행하고 사향성과 도박성

 

을 벗어던질수 없었죠. 요즘 귀속시스템 없는게임이 없다지만 현금거래 쉽게 이뤄지고 있지않습니까?

 

인첸시스템도입등.. 크게 기본틀에 리니지를 벗어날수있는 영향을 전혀 받지않았다고 할수있는 게임은 대한민국 RPG게임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리니지 역시 울티마등 타 게임의 영향을 받은것이지만 게임사에 획기적으로 한획을 그은게임에는 틀림없죠

 

성인이 될수록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은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손이많이가면 귀찮고 어렵고..

 

그런점에서 리니지라는 게임은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이고 그래서 아직까지도 플레이를 하는것이겠죠

 

논pk게임 혹은 pk자유도를 많이 제한하는 게임들은 이런 어두운 단면들에 대한 두려움들 때문에 플레이어의 욕구와 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인스던전의 존속자체가 이런 pk유도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키게 되며 그냥 끊임없이 파티짜서 인스만 줄창돌면 되는것이죠

 

다람쥐 챗바퀴돌듯.. 그에 비해 리니지는 물론 사냥이라는 목적은 같습니다. 하지만 매번 같은 사냥터에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패턴으로 몹을 두고 혹은 유저끼리 칼질하며 pk가 유도되고 어떤날은 사냥하러 갔다가 무필 필드들어와서 사냥한번

 

제대로 못하고 몇시간을 죽치게 되는 날도 있는것이고 매번 언제나 같은일이 일어나지않는다는것이 리니지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다보니 무슨 리니지 광고알바같이 칭찬일색이 되버렸는데 분명 리니지도 운영에 문제가 심각합니다.

 

무수한 오토양산과 짱깨들 처리못하는것들등.. 거대혈의 특정 보스 및 사냥터 통제등....

 

하지만 필드 통제관련 이런건 유저들 끼리의 문제이고 그 문제역시 한 재미의 일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더럽고 앵꼽고 그러니까 강해지자 강해야 살아남는다 약육강식의 원리..

 

많이 투자할수록 많이 얻고 강해지고 그게 육성의 내 캐릭에 대한 애착으로

 

리니지가 렙업이 많이 어렵고 오래걸리죠. 요즘은 어떤지 잘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한참 업할때는 쫄을 달고 사냥해도

 

데스렙에 한시간에 1%정도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아크이후는 1%올리는데 몇시간...

 

그런만큼 유저들간의 갭도 커지고 레벨에 따라 유불리가 커지죠. 한마디로 내가 남보다 쎄다는 우월감

 

이에 반해 요즘게임은 기본이 만렙찍고 시작이라는 모토로(와우가 그 첫시작)우구 죽순처럼 금방금방 키웁니다.

 

자동사냥을 권장하는 게임이 나올정도로... 이러다보니 내 캐릭에 대한 애착이 별로없습니다. 패치나 트렌드에 따라 더 쎄고

 

더 좋은 캐릭이 나오면 그래? 그거 키우자 우르륵 몰려서 그거 키웁니다.. 또 새로운게 나오면 그거 우르룩 키웁니다.

 

RPG는 내가 정한 내가 생성한 내 캐릭터가 내가 되어 그 세상속에 몰입하여 플레이하는게 RPG입니다.

 

한마디로 몰입도가 떨어지죠. 죽어도 별다른 패널티가 없으니 죽으면 부활받으면 그만이고 몹한두마리 더잡으면 그만이고

 

아이템이 떨어지거나 증발되는게 아니니 긴장감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짜증날뿐

 

리니지는 게임상의 내캐릭이 나이고 죽으면 엄청짜증나고 돈들고 시간이 엄청들고 재수없이 죽었다간 아이템증발하거나

 

떨구고 사냥할때 항시 긴장감이 돌죠. 그 1~10피 베르(귀환) pk하다가 딸피로 베르했을때의 안도감...

 

적(나와 적대적인 플레이어)을 죽였을때의 쾌감..  악명이든 좋은평이든 적이든 아군이든 저새끼 장비졸라좋고 렙높고 조낸아퍼

 

조낸쎄! 이런말들을때의 우월감...

 

머 요즘은 그런게별루없죠.. 쟤가 장비좋으면 그게왜? 나랑무슨관계? 어짜피 나 죽일수있는것도 아니고 쎄면좋지 파티사냥할때

 

편하니까 등등..

 

잡소리가 길었네요 어쨋든 테라가 400억들여서 4년동안 공들여서 만들어진 게임이라니 한번해보고싶고 주변에서 해보자고

 

권해서 관심은 가는데 요즘 올라오는 글들을보니 썩 그리 땡기진않네요.

 

요즘 엔씨게임들도 점점pk자유도를 제약해서 맘에 안들고... 와우도 예전처럼 필드에서 종족끼리 죽고 죽이고 그런모습..

 

보기힘들고... 전장시스템이 생겼다지만 그다지 매리트없죠.. 사냥터에서 사냥하다 적이 발견되면 뒷치기로 죽이고 이런

 

요소가 요즘은 인던이라는 시스템에 의해서 거의 사라져서 안타깝습니다.

 

와우도 결국 그만둔 이유는 끊임없는 무한 인던 파밍... 물론 공대다니면서 개개인이 잡을수있는 그런게 아닌 공대로

 

대규모 인원으로 한 보스몹을 공략하고 이런 재미적 요소도 좋지만.. 매번 같은패턴 같은스킬 익숙해지면 한두번 공략하고

 

파밍되고나면 그저 장비맞추고 다맞추고나면 골팟다니면서 골드챙기고 그게 싫어서 그만두게 됬네요.

 

다시 초창기 리니지같이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요즘 법규때문에 머.. 나와도 말이많아서

 

패치되면서 희석되겠죠? 안타깝다는...

 

사회적으로 생기는 문제들.. 그건 어느종목이든 어떤현상이든 흔히 있는데 유독 게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정서상 관대하게

 

대처하지 못하는듯하네요.. 게임폐인이 살인하고 머 그럴수있습니다만 일년에 한두명 나올까 말까한일로 전체가 매도되어

 

그게 무서워서 희석시켜버리는... 안타깝습니다

 

Lv76 천족이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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