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유저의 입맛에 맞춰라?

이게 참 난해한 문제입니다.

정말 잘 파악해야되죠.

 

가령 요즘 흥하는 aos 게임을 예로 들자면

보통 주력맵이 하나입니다.

어떤 유저가 맵 추가해달라고 징징거립니다.

 

이경우 유저는 단순해서 처음부터 맵을 두개 들고오면 또 징징 거립니다.

추가해달라고..

하지만 맵 하나들고와서 유저의 징징글에 맵을 추가해주면

유저는 게임사가 우리의 말을 들어준다

그리고 그 후 추가맵에 대한 징징 글도 많이 줄어듭니다.

 

aos 특성상 어느 한 맵이 주목받는데

그렇다고해서 맵 추가 요청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그 유저는 정말 다른 형태의 맵이 절실히 필요하고

지금 재미있지만 그걸 안해주면 반발심에라도 접을 수 있거든요

 

물론 그렇다고해서 유저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것도 실패입니다.

위의 경우 맵은 게임 컨텐츠의 일부로 유저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한두개는 추가해야 좋은거고 거기에 개발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위에 말한 것과 같이 유저의 단순함을 이용해야겠죠

 

유저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것의 실패 요인중 하나가

벨런스 부분입니다.

이건 객관적으로 파악 후

조정 필요 없다면 안해야되고

유저의 목소리가 너무 많다, 형식적으로라도 해주고(맵을 추가하는 것에 비해 어려운 패치가 아니니)

그리고 유저의 반응이 올거고

만족하면 좋은거고 불만족 하더라도 이미 한번 보여줬기에 다음에는 함부로 말 못하겠죠.

물론 이것도 정조없이 막 해줘라고 아니고 너무 많은 얘기가 나올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