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탱딜힐 이런게 문제가아니라..

탱딜힐 이런게 문제가아니라.. 좀더 깊게 보면 게임 제작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양산형이다 아류작이다 다 아시는 내용은 거두 절미하고

 

결론은 탱딜힐이 좋다 나쁘다. 이런 논쟁은 무의미해보이네요.

 

작금의 유저 눈높이, 수준은 상상이상으로 높아졌고 그에 맞춰서 시각적인 효과, 그래픽은

 

많이 진보한듯 합니다. 당연한 예기이지요.

 

기술 발전이 결국에는 그래픽 발전, 하드웨어 상향 평준화 등의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은

 

이제 중박 이상을 노리는 온라인 게임이라면 기본 옵션이라해도 과한게 아닌게 되었습니다.

 

 

게임 제작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말은 이런 흐름에 맞춰 시스템, 즉 컨텐츠가 성장을 못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술 발전=그래픽 발전 같은 말이라고해도 무방하지만 기술 발전과 컨텐츠 성장은 이콜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전작품중 중박이상 친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식상한 아류 컨텐츠 또는 독특한 컨텐츠가

 

있다하더라도 소수에 불과하고 새로운 컨텐츠 공급속도가 소비속도를 매우 많이 못 따라오는게 일반적입니다.

 

일례로 대표적인 게임이 테라가 되겠네요. 테라는 아주 깔끔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내놓으며 2011년 기대작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였습니다. 아무리 이쁜 미인을 하루 이틀 보다보면 평범한 여자로 보이는 것처럼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겉만 번지르한것은 속빈 강정과같은 양산형 그 이상 그이하밖에 되질 않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탱,딜,힐 아마 거의 모든 RPG의 정형화된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같은 탱,딜,힐 시스템이라도 와우처럼 성공하는 게임과 테라처럼 날개도 재대로 못 본채 지는 게임.

 

이 둘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탱딜힐에 밸런스? 탱딜힐의 시스템의 이해도?

 

위에서 이미 결론을 말했지만 이런건 전혀 문제가 되질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탱딜힐이 기본인 게임이건 아니건간에 결국에 게임을 지탱하는건 컨텐츠입니다.

 

컨텐츠를 통해서 얻을수 있는 수많은 이점을 통해 나오는 시너지 효과는 몇백억 들여서 만든 그래픽 보다

 

수백배 수만배 나타낼수 있습니다. 좋다 안좋다 이런 무의미만 논쟁보다 새로운 컨텐츠에 대해 생각 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