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논란의 게임이 정말 론칭했네요?

출시전부터 말들이 많았죠. 사전공개했던 프로모션 영상의 임팩트가 상당했습니다. 일부커뮤니티에선, '한국남자들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는 문장을 두고 '한남충'을 끄집어 내기도 했죠. 영상 속 내용은 전혀 달랐는데 말이죠.

아무튼, 논란이 일던 그게임, '남자가 왕이다'가 그랜드론칭을 단행후 순항중에 있는데요. 개략적인 설명을 하자면, SRPG 장르를 채택했지만 독특한 전개와 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물론, 프로모션 영상 속 패키는 게임이 담겨있지 않았지만요.

그런데 성차별 논란을 떼고 났더니 다른쪽에 문제가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죄인의 이름이 좀 애매했는데요. '명박'이란 이름을 단 탐관오리를 채찍질하며 심문할 수 있어 또다른 논란이 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상황을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아슬아슬 줄타기를 참 잘한 듯 싶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면 사실 게임 자체는 신선했습니다. 근 몇 년 새 이처럼 방대하고 독특한 전개는 처음인데요. 단지 캐릭터 하나의 육성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예쁜 아내를 만나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성장에서 시집 장가를 가는 등, 일가를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흙수저'로 시작한 캐릭터는 다양한 노력을 토대로 '금수저'가 될 수도 있죠. 합방과 출산, 자녀의 성장, 다시 혼인으로 이어지는 나름의 루틴이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논란의 그 게임 '남자가 왕이다'는 정식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 눈에 띄었던 것은  현물 경품, '깔깔이'를 획득할 수 있는 '남자, 군대 썰을 풀어라' 이벤트입니다. 오는 06월 10일까지, 게시판에 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깔깔이'와 '전투식량 3일분' 등을 증정한다고 하니 할 게임 마땅치 않은 분들이라면 일부다처제의 꿈을 이루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