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3천판 되어가는 슈냥이 닉네임 사용중인 유저입니다.
저도 시작한지 채 한달이 안됬지만 그동안 느낀점에서 비롯된 팁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게임 자체에 대한 팁을 드리기엔 제 실력이 미천하여 시작할때 알았더라면 했던 자금이나 경험치 운용에 대한 팁입니다.
1. 자유경험치는 아껴라.
말그대로 탱크 티어를 올리려면 별, 즉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경험치를 모으다보면 해당탱크 경험치를 나타내는 은색 별 위에 자유로이 사용가능한 금색 별로된 자유경험치가
존재합니다.
초반엔 저를 비롯해서 대부분 신규유저들은 티어를 빨리 올리고 싶은 마음에 경험치 총합만 되면 자유경험치를 다 써서라
도 후딱 티어를 올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고티어 대략 6티어 이상부터는 스톡(즉 업그레이드 안된 사자마자의 상태의 탱크)의 경우 업그레이드 된 동티어 탱크
에 비해 현저하게 스펙이 밀려 플레이가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때에 자유경험치로 탱크를 구매하자마자 업그레이드를 해서 스톡상태를 벗어나야 플레이가 수월해지는 구간이 존재합
니다.
예를 들면 미국 중전차 트리의 T29, T32 7,8티어 탱크입니다만, 스톡상태의 T29 전차는 76미리, 겨우 100정도의 데미지가
들어가는 포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바로 윗단계인 90미리(이를 위해서는 현가장치도 업그레이드 해야합니다.)만 달아도
관통은 물론 포데미지가 240가량으로 상승하지요.
T32의 경우는 스톡상태의 포탑이 방어력이 100수준으로 사실 중전차라고 부를수 없는 수준입니다. 동티어 튼튼한 중형보다
방어가 약하지요. 하지만 역시 현가장치와 포탑을 업그레이드 하면 방어력이 무려 298로 상승하게 되어 헐다운(언덕에 자리
잡는 미국 전차의 전술)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지뢰전차를 거치지 않거나, 스톡상태를 벗어나는 용도로 자유경험치를 사용하시는게 무작정 티어를 올리는 것보
다 훨씬 수월하게 성장하시게 됩니다.
무작정 티어를 올릴경우 위와 같이 스톡지옥의 전차 모시다가 암걸리시고 승률도 안나오고 경험치도 더 못모으게 되는 사태
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경은 꾸준히 모아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난 골탱사서 경험치 모으고 현질로 죄다 바꾸겠다 이러시면 상관없습니다만.
*덤 - 많은분들이오해하시는데 캐쉬로 자유경험치 변환 이 항목은 정예전차(업글이 모두완료된 전차)의 경험치를 자유경험치로 변환하는데 캐쉬가드는것이지 자유경험치 자체를 캐쉬로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2. 필요없는 전차는 판매하되, 골탱이 없다면 앵벌이 전차는 남겨둬라.
제 경우는 티어를 올리면서 차고를 딱히 지르지 않았기에 하위 티어전차를 모두 팔면서 상위티어 전차의 값을 모아왔습니다.
정예전차로 매일 별떼기로 자유경험치를 모아 전환시키겠다... 이런 지갑이 여유로운 분들 혹은 여러 전차를 동시에 모시는
전차장 분들께는 해당이 없지만 저의 경우는 딱 3가지 트리 탱크만 몰고있기에 모는 탱크와 얼마전에 구매한 골탱 하나 외
에는 차고가 깨끗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전부 팔아버리시면 고티어가 되셨을때 크래딧을 벌기가 곤란해 집니다.
보통 7~8티어를 기점으로 크래딧이 부족해집니다. 전차의 수리비나 포탄값이 게임에서 버는 양과 비슷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보통 골탱(골드로 구매 가능한 전차로 크래딧 팩터가 높아 일반전차보다 많은 크래딧을 획득)이 없는 분들은 5티어
나 6티어 정도의 명품전차를 한두개 두시고 그것으로 크래딧을 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소모품을 사용하라.
간혹 보시면 게임중에 전차가 궤도수리안하면 죽을 상황인데 가만 계시거나, 불이나도 안끄시거나, 포수가 죽어도 치료안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시는데 답답합니다.
이 게임은 자기 활약도 활약이지만 게임에서 승리하여야 많은 크래딧과 경험치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이기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 게임을 하여야 하는데 15:15의 팀게임이기에 적어도 타 팀원에게 민폐를 끼치는
정도의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리를 해서 살수 있다면 살아야합니다. 이미 아군이 다죽고 포위된채로 나만남았는데 궤도가 나가거나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수리를 해서 살 수만 있다면 적어도 산채로 져도 수리비는 훨씬 절감됩니다.
물론 이길판이더라도 수리를 통해 생존한다면 수리비는 훨씬 절감되는 것이지요.
화재의 경우는 역시 부품 다나가고 승무원 다치고 이런식으로 안끄고 방치하면 승무원 획득 경험치는 줄어들고 수리비는
비싸지고 결국은 본전도 못건지는 것입니다. 안쓴다고 3천원 이득이 아니에요.
그리고 골탄, 골드 소모품 전부 크래딧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런거 비싸서 난 안써! 이런 마인드로 하시면 당연 승률은 상대
적으로 떨어지게 되고 전체적으로 획득하는 크래딧 경험치도 적게 되는 것이지요.
8발 내외의 골탄은 명중만 시킨다면 크래딧 충분히 벌어옵니다. 덤으로 자기 전적도 상승하지요.
물론 전탄을 골탄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 보통 10발정도 들고다니면서 안뚫린다 싶은 상대로 골탄을 사용합니
다. 그걸로 적을 잡는다면 그만큼 추가로 크래딧 수입이 들어오니 보전도 되구요.
4. 승무원은 계속해서 옮겨서 키울 수 있다.
전차를 키우는 재미 외에 이 게임에선 승무원 역시 육성의 대상입니다.
승무원을 전차를 옮겨가며 키울 수 있는데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사실 저도 5티어에 가서야 알았습니다.
물론 약간의 패널티가 있기에 저티어에서는 큰 효용은 없지만 지금은 이벤트로 1티어에 100%승무원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아래 팁에도 있지만 5~6티어 전차 부터는 이 승무원들을 이동시키셔셔 계속 육성하시면 좋을 겁니다.
5. 후기
이 게임은 RPG 게임이 아닙니다. 티어를 올리것도 물론 즐거움의 일부이지만 실력향상과 이기기위한 게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은 즐기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내 탱크가 발리기만 하는데 그게 즐거울 수 있을까요. 전 좀 의문
입니다. 그리고 팀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는것은 아군은 물론 적군에 대한 당연한 에티켓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해서 이겼을때의 기쁨이야 말로 게임의 재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