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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압도적 물량 차이에서 시간 버는 방법

passingby
댓글: 6 개
조회: 3505
추천: 2
2013-03-20 07:19:08
월탱의 모든 맵은 최소 2개, 일반적으로는 3개 이상의 전선이 만들어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군이 실력과 클래스에 따라 적절한 전력으로 길마다 전선 만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10:3, 11:2 정도로 어처구니없이 배치되곤 하죠.

그래서 소수로 방어하며 느낀 바를 약간 적어보겠습니다

1. 소수 방어가 어떤 상황인가
Y자 형으로 길이 두갈래인 맵을 생각해 봅시다. 북극 지방이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아래쪽 길에 10대가 달려가는데 반대편에는 3대 뿐이고 사명감에 남치는 당신은 그 세 대 중 하나라고 가정합시다.

5대 미만이면 대체적으로 그 쪽의 적이 더 강력한 편이므로 그 전선은 수비적으로 플레이 해야 합니다.

2. 수비적인 전선 형성
이렇게 수적인 열세인 전선에서 할 일은 아군이 반대편 전선을 뚫는 동안 시간을 끌고 최대한의 출혈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이러기 위해 전선 선택이 크게 중요한데, 이때 핵심적인 두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한 아군 기지 가까이 전선을 형성해라'

'적과 아군의 거리를 크게 두어라'

첫 번째, '최대한 아군 기지 가까이 전선을 형성해라'에 대해 논하자면 여기에는 네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적이 아군 방어선까지 와 전투를 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본진에서 가까울수록 각 전차가 담당하는 전선의 길이가 짧아서 측면 공격의 위험이 줄어들며. 세 번째는 본진에서 가까워야 라인을 바꾼 중형전차건 구축이나 자주의 지원사격이건 아군의 지원을 받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이점은 적이 아군의 실제 전력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과감한 행동을 잠시간 주저하게 됩니다. 역시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죠.

아군이 한쪽으로 몰빵하고 반대편 라인에는 한 명 뿐인 상황이라면 전선을 더 당겨 아군을 따라가다가 캡을 초기화 할 수 있는 지점에서 적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단, 당연히 자주포가 노출되도록 라인 잡지는 않으시리라 봅니다.

두 번째 '적과 아군의 거리가 멀도록 전선을 만들어라'

저격 헤비를 욕할 때 항상 나오는 레퍼토리가 '돌파해야되는데 저격질만 해서 못 뚫었다' 죠.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군과 적이 모두 저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적의 돌파가 극적으로 늦어지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거리가 멀면 이쪽 아군의 수가 열세라는 것을 눈치채는 데도 시간이 크게 걸리므로 과감한 공격을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능한한 교전거리가 길어지는 곳에서 방어를 해야 하는데, 이것의 좋은 사례가 고속도로의 서쪽 농장, 북극지방의 북쪽 길입니다.

고속도로의 서쪽 농장은 약간의 구릉지와 엄폐물이 있어 300~400미터 간격을 두고 엄폐물을 이용한 포격전을 펼쳐 시간을 끌기에 적당합니다.

3. 어떻게 교전하는가
이전 항목에서 설명된대로 전선이 생겼다면 과연 어떻게 교전해야 할까요?

엄폐물 뒤에 숨어서 빼꼼샷을 하건, 헐다운해서 쏘고 빠지건, 돌대가리 전차로 헐다운하고 우직하게 버티건간에 가장 중요한 건 적이 보이는대로 계속 사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든말든 아군이 적을 향해 계속 사격해야 적이 계속 움직이는 것을 주저하고 엄폐물을 찾거나 아군을 향해 에임을 조이게 해 시간을 더 끌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제압해야 할 적은 고속 중형전차나 고화력 경전차로서 이들이 난입하면 방어선이 흐트러지고 아군의 열세가 빠르게 노출되니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자주포는 열세인 라인을 지원하니 적 자주포가 당신을 노릴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공보다 먼저 스팟되지 않은 이상은 평소보다 자주포에 대해 약간 더 과감해져도 됩니다.


나중에 퇴근하면 그림 자료 추가해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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