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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군단 스포? / 제라의 수상한 점

아이콘 두산우1승
댓글: 24 개
조회: 7139
2016-08-07 22:10:28
일리단이 빛의 용사임을 카드가와 모험가에게 알려줄 태초의 나루 제라에 대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편입니다.

가장 처음 일리단 소설만 공개되었을 시점에선 이 나루가 공포의 군주나 킬제덴이 아니냐는 의혹이 주였지만 현재 시점에서 이건 거의 말도 안 된다고 거의 확정지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제라에 대해 의심스러운 부분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제라와 교감할 때 플레이어의 상태입니다. 아달을 비롯한 플레이어가 접한 수많은 나루들은 교감을 나누는 대상에게 평온함, 행복감, 감미로움을 느끼는 소리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제라와의 교감은 플레이어를 거의 고통스럽게 하는 수준이고, 플레이어는 빛의 심장을 접한 이후 오랫동안 깨어나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묘사는 다른 나루들과 매우 대조적이고 의심을 일으키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제라는 다른 나루보다 더 강한 시초의 나루이며, 그 강렬한 빛 에너지 때문에 필멸자들이 고통을 느낄 수도 있겠죠. 
허나 또 여기에도 의심스러운 부분을 지적하자면, 일리단의 지옥 마력에 물든 영혼은 시초의 나루의 빛에서 고통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생각은 나루마다 원래 속성이 다르고, 나루는 계통 별로 차이가 크다는 추측입니다. 특히 일리단 소설에서 샤타르-아달 일파의 나루와 시초의 나루는 서로 다르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고, 아달 등이 제라의 계통이 아니란 건 군단에서 확인됩니다. 나루의 소리 역시 계통마다 혹은 개체마다 다를 수도 있겠죠 뭐...

또 하나는 악마들이 빛의 심장을 대할 때 정말로 사악한 존재라고 언급한다는 점입니다.
이것 역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정말 많지만 수상하다면 수상하죠.

하지만 분명한 건 제라는 분명 빛 그 자체입니다. 이걸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라를 의심한다 할 때, 필연적으로 빛이긴 빛이지만 악한 빛의 케이스에서 생각해야겠죠..

어쨌든 이렇게 생각하면 제라가 있는 그대로 빛을 따르는 시초의 나루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수상하고 의심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공허 군주는 불타는 군단의 적입니다. 불타는 군단이 파멸하면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될 만한 세력도 공허군주 세력이죠. 잘아타스, 그리고 나루와 공허의 신의 관계를 생각하면 설령 진짜 시초의 나루였다 해도 공허로 물들(었을) 수 있습니다. (공허 군주는 이 세계에 개입하기 위해 고대신을 만들었습니다. 엘룬은 빛과 어둠의 전쟁 동안 태초의 나루를 만들어냈습니다. 예전부터 몇 번 언급하긴 했지만 지금 드러난 단서로는 엘룬은 공허 군주의 대척점에 해당하는 존재로 보입니다. 현 상황에서 볼 때 나루와 공허는 절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서로 전환 가능한 존재이기까지 합니다..)

현재로선 단서도 적고 풀린 내용도 적습니다. 따라서 가능성은 너무나 많죠.. 결론은 어느 쪽이든 가능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Lv84 두산우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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