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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디아블로3의 연출과 군단의 연출

갈화
댓글: 7 개
조회: 2922
추천: 3
2017-07-30 18:20:20
디아블로3에서 아주 긴박하고 처절한 전투임을 보여주는
장소가 3막과 4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즈모단이 이끄는 악마 군단이 성채를 침공해 마치
아비규환을 방불케하는 연출(성벽 아래에서 병사들의
사지가 찢기고 성벽을 타고오는 악마들 등)과
4막에서 검은영혼석을 흡수한 디아블로가 드높은 천상을
침공했을 때 산산히 부서지는 건물, 살해당하는 천사들,
지옥의 색으로 물든 천상의 구조물 등 지금은 걍
앵벌하려고 지나치는 장소이지만 상당히 이입이 됐어요.

군단의 연출은 부서진해변에서의 패전은 나름
처절하고 위협적인 인상을 주긴 했지만 이후 등장하는
여러 가지각색의 세력과 군단과는 거리가 먼 디자인의
환경으로 군단이 총공세를 가하고 있다는 인상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부서진해변에서 바리안이나 볼진이
죽는 그런 위협감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군단을 순
븅신 허접으로 취급하는 언데드엔피시나 일리단,
도토리주워오라는 늑인드루이드, 주인없는 감시탑 하나
두고 견원지간 싸워대는 얼라호드, 시도때도없이
가치 증명하라는 오딘 등 단순히 렙업과정에서 군단이
세계를 지배하려하는 극중 장치도 잘 없고

맨날 녹색만 보면 지겨우니까 다른 요소도 넣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신 분들이 꽤 되시는데 이건 와우의
오랜 연출방식이 지닌 한계 아닐까요?
이미 와우에서 긴장감과 스릴을 느낄만한 곳은
트라이 중인 레이드보스 말곤 없는거 같아요.


Lv42 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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