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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스포,스압)유출된 영상으로 정리한 12단의 행보와 궁금증

아이콘 eurusK
댓글: 4 개
조회: 3628
추천: 3
2017-08-30 16:11:01


 이번에 유출된 영상은 한마디 밖에 안나옵니다.
 "여읔시 ㄱㅆ마이웨이 일리단!"
 간단하게 요약합시다. 빛의 심장으로 본래 모습을 되찾은 제라는 자신이 최적이라고 생각한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옆동내의 모 칼날여왕님 마냥 자신의 힘을 쑤셔 박아 자신의 용사로 삼아 이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일리단은 완고한 거부의 의사를 비첬습니다. 그때 일리단이 생각하고 있었던건 다름아닌 살게라스에게 힘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이쯤에서 일리단의 과거를 되짚어 봅시다. 최대한 일리단의 시점으로 생각해봅시다
 과거 일리단에겐 티란데를 얻고 자신의 동지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일리단은 적의 힘이였고 위험했지만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것도 상관없다는 판단으로 살게라스의 탕수육...빔? 방사능? 을 맏고 그의 힘을 받아들였습니다. 근데 그 결과는? 동족들에게 비난을 받고 말았습니다. 살게라스의 악마가 넘어올때 악마를 되돌려보는 등 살게라스가 자신의 진의를 알아체 자신을 찬밥신새로 만들었을 떄도 군단을 막기위해 그상태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아무도 자신과 자신의 방법을 이해해주지 못했습니다. 그에 일리단은
"그래 너네들은 이해를 못한체 한심하게 있어라 일은 내가 한다!" 란 생각으로 한심한 동족을 뒤로 한체 자신의 판단을 감행합니다. 이것이 후에 세계수 놀드랏실이 생기는 새로운 영원의 샘을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당연히 다른 나이트 엘프들은 경악했고 만년동안 갇혀있게 되고 맙니다. 
"나는 동족을 위해 악마에게 몸을 팔면서까지 노력했다! 동족의 미래를 위해 영원의 샘까지 만들었지 그런데 너희는 나를 가둬?!" (여기서 중요한건 자기의 판단이 잘못됬다는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에초에 살게라스에게 힘을 받지도 않았을 겁니다.)
 티란데의 선택으로 일리단이 풀려났을때 일리단은 후례자식에게 공포의 군주를 처치하기위한 힘인 굴단의 뚝배기를 알려줍니다. 여기서 일리단은 왜 이 힘을 받아들인 걸까요?


안그래도 막나가는 놈에게 바람넣는 후례자식.jpg

 일리단이 이힘을 받아들였던것은 당연히 힘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일그러트린 악마의 힘이였지만. 이힘으로 적을 조질수 있다면야 상관없었습니다. 힘의 욕망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일리단이 생각하기에)그가 이 힘을 받아들인 궁극적인 이유도 자신의 욕망이 우선이 아닌 우리 종족의 적을 쓰러트리기 위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노루와 티란데는 일리단을 내쫗아버립니다. 그리고 프로즌 쓰론으로 넘어와 결국 그렇게 떠돌아다니던 일리단은 김제덕 상무님을 만나 다시한번 군단의 꼭두각시가 되고 맙니다. 일리단은 상무님의 명령으로 아서스를 해치우란 명을 받고 그의 명령을 일단 따릅니다. 나가의 힘을 받아들이고 살게라스의 눈을 이용해 아서스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놈이 입놀려서 동족들에게 추방당했겠다. 상무가 명령하는 건 마음에 안들지만 아서스 저놈도 마음에 안드는건 마찬가지고 저놈들도 사악한 놈들이니 겸사겸사 조지자...란 생각이였을 겁니다.) 그런데 왠걸?! 또 자신의 뜻을 이해못하는 저능한 동족들이 또 방해를 합니다. 심지어 이일로 티란데가 죽었다네요?! 일리단의 멘탈이 붕괴되던 찰나? 다행히도 티란데가 죽은건 일리단을 조질려는 생각이 앞선 마이에브의 거짓말이였고 여차여차 티란데를 구하면서 금이 갈대로 간 동족들과 어느정도 화해를 합니다. 


일리단이 원했던것은 단지 적을 무너트리기고 동족에게 인정받기 위한 힘이였습니다.

 그렇게 일리단은 아웃렌드에서 자유와 힘을 위해 역시 아웃렌드로 도망친 블러드엘프와 뒤틀린 드레나이인 '젯빛혓바닥'일족을 포섭하고 아웃렌드를 지배하던 마그테리돈의 뚝배기를 깨버리고 그곳을 지배합니다. 하지만 겨우 인연을 끊었다고 생각했던 군단이 여기까지 쫓아오고 맙니다. 말단 사원의 말썽을 정리하고자 가뜩이나 바쁜와중에 몸소 행차하셔 심기가 불편하신 상무님 이였지만 자비로우신 상무님은 사사로운 감정을 접고 근무 태만의 말단사원을 말로만 책망할뿐 문재를 해결하면 아무 처벌도 없을거란 관대한 약속을 하십니다. 그렇게 다시 지긋지긋한 아제로스로 돌아오고 만 일리단. 일을 이렇게 까지 복잡하게 만든 후례자식 아서스를 보며 저놈은 반드시 조진다라고 분노합니다. 물론 다들 아시다싶이 영혼까지 털리고 다시 아웃랜드에 짱박힌체 망상에 빠지고 맙니다.

 만년의 망상동안 일리단은 생각합니다. 일이 대체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가? 자신의 잘못? 에이~이놈은 그런거 생각 안한다니깐요? 일리단은 자신이 잘못됬을거란 판단은 단 1도 하지 않은체 이 모든 일의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합니다. 결과는? 군단입니다. 이놈들이 처들어오지 않았으면, 이힘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동족에게, 티란데에게, 노루에게 미움을 받지도 않았을 테고 왠 걸어다니는 시체에게 털리지도 않았을 테고 아웃렌드로 쫒겨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 모든것이 자신에게 모든 보상을 약속한 절대적인 힘인 군단이라는 것들이 해준 짓거리입니다. 평생을 꼭두각시 처럼 이용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아웃렌드에 격리되어 보상은 커녕 자유조차 빼앗겨 버렸습니다. 결론은 났네요 군단을 조지면 됩니다. 이를 보면 군단의 일리단이 티란데의 언급이 없는것은 차치하더라도 왜 그렇게 군단을 보며 이를 가는지 왜 그렇게 자유를 갈망하는지 어렵지 않게 판단이 가능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현제로 돌아옵시다. 모험가들의 티벼와 전설에 대한 끝없는 욕망에 미처 날뛰던 중 겸사겸사 자유를 되찾은 일리단에게 남은 것은 자신을 이지경으로 만든 군단을 조지는 것 뿐입니다. 수많은 시간이 지났것만 아직도 유유부단하게 군단을 쫓아내기만 하고 상황에 안주하려는 한심한 동족과 필멸자들을 보고 '에라 그냥 내가 행동해야지...' 라고 생각한 일리단은 아르거스행 고속도로도 닦아놨습니다. 그런대 왠 허여멀건 막대기가 '내가 군단을 물리칠 힘을 줄태니 나의 용사가 되어라~!' 라고 하네요? 심지어 아웃랜드에서 필멸자의 편에 붇어 자길 조지려고 안달났던 그 종족이???

 웃기지도 않은 짓거리입니다. 일리단이 보기에 살게라스가 자기에게 힘준다고 하는거랑 별 다를게 없어보여요... 군단의 인연을 끊을려고 그렇게 난리를 피고도 아직 정리를 못했는데 또다시 다른 힘에 속박되라구요?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합니다. 눈에서 빔!!!!

 그렇게 일리단은 확장팩 최대의 암 유발 막대기를 조저버립니다. 여기까지 오면 우린 이제 일리단의 성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무조건 실행합니다. 다른 유유부단하고 한심한 이들의 탁상공론    을 들을 시간따위 없어요.
2. 자신을 이지경으로 만든 군단과 끝을 보고싶어 합니다.
3. 소위 절대적인 힘을 받아들였다가 평생 자유를 빼았겼습니다. 누구 밑에 들어가긴 이제 지긋지긋 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앞의 영상보다 앞서 유출되었던 군단의 엔딩을 보도록 합시다.

"아르거스의 티탄 영혼이 군단 파괴의 열쇠다. 그걸 부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방어선이 버텨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살게라스의 승리지."
"해냈구만! 아그라마르의 정수가 풀려났네! 그는 동족들 옆에 다시 설 수 있어!"
"창조의 요람!"
"티탄들은 저 연결을 끊을 수 있지만.. 여기선 안 돼. 그들은 아르거스의 영혼을 그들의 힘이 깃든 장소.. 판테온의 좌석으로 데려와야 해."
"우리의 승리는 아무 의미도 없다. 살게라스가 아르거스의 영혼으로 그의 무한한 군대의 연료를 넣는 이상, 아제로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
"그들의 마지막 행동이 아르거스의 마지막 힘을 결속할 거야. 살게라스를 최종적으로 가두기 위해.."
"영웅들이여, 티탄들에게 시작 신호를 보낼 수 있네, 일단 그들이 의식을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어!"
"아르거스의 고문받은 영혼이 안식에 들었다."
"소용없어. 우린 패배했다. 하늘을 봐라!"
"곧 살게라스가 우리가 싸워 온 모든 것을 무위로 돌리겠지."
"아니."
"우리는 아르거스의 마지막 희미한 힘을 이용해 그를 여기 묶을 것이다. 판테온의 좌석이 살게라스의 감옥이 되리라.. 그리고 우리의 감옥도."
"그를 막으려고 당신들 스스로에게 그런 운명을?"
"우리 세계는 살아남아야 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희생이 있어야만 한다."
"아제로스의 아이들이여, 집으로 돌아가거라, 마지막 티탄을 지켜라."
"예언자여.. 저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일리단은 이제 암흑 티탄의 간수로 복무하네. 그의 희생이 군단에 종언을 고했어. 마침내, 불타는 성전이.. 끝났네."

 테섭에서 나온 군단 엔딩 스크립트 - 꺼라 위키 발최 - 

 테섭이니 엔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하지만 뭔가 이 엔딩은 석연치 않습니다..

 이 엔딩에서 일리단은 군단의 종말을 위해 영원히 살게라스의 간수로 복무합니다. 이게 일리단다운 행동일까요?
 일단 위의 행동이 일리단의 판단으로 행동했다고 가정하면 위에서 정리한 1번에 부합합니다. 2번이야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 누구보다 군단의 종언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3번이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군단으로 자유를 얻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대 마지막까지 군단으로 인해 자유를 포기한다구요? 아무런 보상도 없는 일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일리단의 보상인지도 에메합니다. 물론 이런 희생은 동족의 인정을 받을 수는 있겠죠, 근데 그럼 뭐합니까? 자긴 또 영원히 속박되는데..그리고 티란데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Lv17 eur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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