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는 애초에 아제로스에서 지들끼리 똘똘 뭉쳤었고 와우 역사내에서도 오래되었기에 뭘해도 얼라이언스인물 중 한명이 외쳤다면 개연성이 맞습니다.
특히나 전쟁과 평화에 대해 확장팩 몇개를 걸치면서 고민을 해왔고 거기에 군단에서 아버지의 죽음이 충격적으로 다가온 안두인 린이 포더 얼라이언스 외침에 있어선 감동적인 부분입니다. 7.2퀘스트는 심리적인 혼란을 종결짓는데 완벽한 시나리오였죠.
근데 이번 실바나스는......
일단 원년 호드멤버가 아닙니다.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호드에 가입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호드자체도 오래된 집단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건 괜찮습니다. 여기서 뭔가 변화점을 준다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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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변화점이 뭐 있기는 합니까??
격변땐 아예 리치왕의 발키리를 데려와서 인간들을 언데드화시킨것부터 불안감을 조장했죠.
이후에는 그나마 변화점을 줄 수 있었던 것이 볼진이 죽으면서 실바나스에 대한 언급입니다. 볼진이 몇마디 못남겼지만 그걸로 실바나스가 심리적인 혼란을 겪고 호드에 가입한 목적, 그리고 호드의 존재성과 앞으로의 방향 등등 고민을 하면서 차기대족장으로 충분히 성숙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죠.
게다가 지금 호드란 진영은 얼라이언스에 비하면 철저히 생존만을 위해 소수민족(?)끼리 똘똘 뭉친 집단입니다. 그리고 실바나스 본인이 여왕으로서 포세이큰의 번영과 유지에 대한 고민과 호드의 방향성은 일맥상통합니다. 여기서 퀘스트 몇개만 던져줘도 개연성을 줄 수 있었어요.
근데 실바가 군단와서 한 일이 뭐있죠?? 포더호드는 개뿔 지들 포세이큰 종족번식을 위해 오딘의 발키리 찾아다닌거외에 뭐 있었나요???
전혀 개연성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시네마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혹시 놓친게 있다면 지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