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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근데, 군단이 끝나면 악마사냥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아이콘 Talrath
댓글: 5 개
조회: 939
2017-11-05 16:14:45
악마사냥꾼들의 목적은 군단에게 짖밟힌 고향을 보며 절망/분노를 겪으며 복수를 위해 '희생'을 한 이들이라고하며, 이들의 방식은 굉장히 맹목적이고 파괴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내면의 악마를 통제하기 위해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고 작중 내내 언급이 되었고, 이러한 이들을보며 마이에브는 군단의 위협이 끝나면 다시 잡아다 넣겠다고 벼르고있는 중이죠.
자, 이제 군단의 성전을 아제로스의 용사들이 종식시키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될 예정인데, 그렇다면 이 악마사냥꾼들은 이제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요?
작중 내내 이러한 이야기들을 해오는 것을 보니 다음 확장팩으로 넘어갈때 이들의 스토리 또한 어느정도 더 진행을 시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떻게 잘 매듭을 지어서 이들을 사회가 수용해나갈 수 있다는 그런 식으로요.
다같은 아제로스의 용사고, 결국 다같이 레이드가서 공을 세웠으니 자연스레 다음 확장팩으로 가자-
...
이거보단 악사에게는 이렇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하는 전개로 스무스하게 넘어가기보다, 긴급상황으로 묻혔던 과거의 문제 또한 해결을 하고 켕기는거 없는 상태로 인정을 받는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죠.
혹여 악사 시작 퀘를 말씀하실까봐 하는 말이지만, 악사 시작퀘를 끝내고가서 하는 퀘에서는 그저 각 진영에 잠입한 악마를 색출하고 전투를 한 것에 지나지 않기에 이것이 그들을 사회에 받아들인다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여태까지의 대(對) 악마용 병기라는 이미지만 주었지, 그들이 각 진영 사회에 인정받고 편입되는 이미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결국, 군단 끝나면 이들은 어찌 될지/할지 모르는 이들이라는 것이죠.
물론 플레이어 케릭터니까 어떻게든 계속 거리를 활보할 무엇인가를 던져주겠지만, 우리는 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맹목적인 복수에 집착하다 안좋은 쪽으로 잠깐이나마 기울었던 두 케릭터를 알고 있을 겁니다.
바로, 일리단에 대한 복수에 집착하다 그가 사라지니 한때 광기에 물들었던 마이에브와, 아서스에 대한 복수에 집착하다가 리치왕의 몰락으로 자살했었던 실바나스이지요.

이러한 것들, 즉 악사가 아직 사회에 잘 녹아드는 스토리 텔링이 되지 않음, 복수의 끝 이후 엇나간 노선을 탓던 전례들에 미루어 볼 때, 군단 이후 악사의 행보를 그린 스토리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이들이 대(對) 악마용 병기에 불과한 입장에서, 다른 클래스들과 같이 아제로스의 용사로써 어깨를 나란히하고 군단이외의 적들에게도 대항하는 개연성 또한 부여하여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축으로 만들 수 있게 만들어야한다는 것이죠. 


여담이지만, 악마사냥꾼도 악마사냥꾼인데 직업 대장정에서 충공깽급의 행보를 보였던 죽음의 기사도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궁금하군요. 

이렇게보면 둘 다 군단을 막기 위해. 라는 명목하에 휘두르는 힘이 앞으로의 시대에 위협으로 간주 될 수도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영웅직업'이라고 강함을 강조하는 것은 좋으나, 이것이 어느정도 받아들여질 선에서 이루어져야지 이들은 너무 나갔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한마디로, 이러한 것들을 잘 매듭짓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맨날 더 큰 공공의 적으로 돌려막기하는 것은 잘 이해가 안가기 때문이지요.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다 하고 그냥 넘어가기엔 약간 무리가 있을 정도인듯 한데, 스토리 팀이 이런 점도 고려를 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니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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