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텔드랏실 불탄 정도로 나엘이 칼림도어에서 철수한다?

단순히 현 시점에서 수도가 불탔으니 나엘 입장에선 치명타가 아닌가?

이리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텔드랏실 자체가 3차 대전쟁(워 3) 이후에 판드랄의 강력한 주장(애초에 말퓨와 티란데는 찬성측도 아니었습니다)

으로 만들어낸 일종의 피난처죠.

원래 나이트엘프의 주된 세력지는 하이잘 산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악숲~쟂빛 골짜기로 이어지는

거대한 숲 지역입니다. 다만 워3 이후에 하이잘 산의 황폐화 + 악마 잔당들 로 인해서 정말 중요한 지역들(달숲이라던가.

하이잘 산 정상이라던가) 하는 곳을 제외하고 사람들을 다 대피시킨거죠.

사실 쟂빛골짜기를 호드가 쳐들어오는걸 아니꼬워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그렇다고 악마들 처치를 도와주는것도 아니면서, 벌목지만 찾아서 점점 세력지를 넓혀오니까요.

가로쉬 애비때 워낙 사고를 크게 쳐놔서 이미지가 안좋은데 계속 들어오니 가면갈수록 나빠지죠.

다르나서스는 아무래도 섬이라는 특징도 있고. 주된 전력들은 호드와의 긴장감 고조에 의해서 잿빛 골짜기에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는 실리더스의 사건 때문에 대부분의 나이트 엘프 병력이 파견나와있는 틈을 타서

사고를 쳐버린게 아닌가 싶은데요.

병력들이 온전하게 있다면 오히려 잿빛 골짜기로 돌아가거나 + 기존 악령의 숲 복원을 노리지

굳이 동부대륙으로 돌아가고 싶을까요?

호드 입장에서도 현 상황에서 더 전장을 넓히는건 지양해야 합니다...

불모의 땅 남부도 전쟁중이라는걸 너무 쉽게 잊으신거 아닌가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