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간수
심판관의 숙적. 심판관이 지키려는 질서를 파괴하려한다.
- 간수는 왜 질서를 파괴하려하는가?
'오로지 죽음만이 완전하며, 영원하다' 가 간수의 사상이다. 왜 모든 생물은 죽어야하는가? 생물들은 살아있는한 공허의 유혹에 흔들릴수 있기 때문에
공허의 속삭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모두가 죽은상태에서 멈춰' 야 한다고 간수는 믿는다.
아만툴을 포함한 티탄 판테온들은 전우주를 다니면서 행성에 질서를 잡고 생명이 번성하도록 만들었다. 간수는 아만툴에 이어 두번째로 나타난 티탄이다.
하지만 공허의 위험에서 이 물리우주는 자유롭지 않았다. 간수는 생명은 모두 공허의 속삭임을 들을 가능성을 버릴수 없다는걸 깨닫는다.
따라서 간수는 어둠땅에 들어가 모든 영혼들이 삶과 죽음을 순환하지않고, '죽음에 멈추' 도록 만드려고 한다.
이에 티탄 판테온과 살게라스는 간수를 막아서고, 그의 힘을 빼앗아 심판관에게 넘긴다. (간수 가슴의 구멍-> 심판관 가슴의 검은 구체)
(* 죽음을 수호하는 언데드 군단 힘의 원천은 간수다) (* 지배의 투구와 서리한은 이때 살게라스가 들고나왔다)
3. 실바나스
- 그럼 실바나스는 왜 간수를 따르는가?
1) 실바나스의 대표대사는 "우리는 뼈저린 고통의 노예다" 라고 생각한다.
이 대사가 나온 맥락을 살펴보자.
아서스가 언데드 지배력을 잃고 떠난후) 실바나스는 새로 건설한 역병지대 기지에서, 저주받은 언데드인 자신에게 다시 찾아온 자유와 미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밴시: 주인님 언짢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실바나스: 그렇지 않은가? 며칠 전만 해도 우리는 모두 리치왕의 노예였지 않는가. 그의 말 한마디에 언제 죽음을 당할지 모르는 존재였지. 그런데 지금 우리는... 자유의 몸이야.
밴시: 주인님,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너무 기쁘셔서 그러신 건가요?
실바나스 : 이 저주받은 땅에서 기쁘다니? 자매여, 우리는 아직도 언데드야. 끔찍한 모습의 괴물이지... 이 끔찍한 고통에 예속된 노예가 아니고 뭐란말이야.
What are we if not slaves to this torment? -> (* 삶이 정상인 세상에서 언데드인 우리들은) 뼈저린 고통의 노예다.
2) 실바나스와 간수의 만남
실바나스는 아서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리분 확장팩까지 살아갔지만, 아서스가 죽자 허무감에 얼음왕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다.
그리고 발키르를 통해 간수와 손을 잡는다. 그리고 자신과 포세이큰에게 주어진 어떤 미래의 희망을 찾는다.
3) 실바나스의 바람 : 순리를 뒤집다.
(* 삶이 정상인 세상에서 언데드인 우리들은) 뼈저린 고통의 노예다.
삶->죽음 흐름이 정상이고 순리인 세상에서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은 언제까지나 괴물이다.
* 하지만 삶과 죽음의 순리 자체를 바꾸면 어떨까?
모든 생명은 죽는다. 그리고 죽음만이 영원하다. 이런 뒤집힌 세상에서 삶이란 죽음으로 가는 과정에 불과하며,
죽음은 완성이며, 궁극의 상태로 바뀐다. 이런 실바나스의 관점은 전쟁인도자: 실바나스 에 드러난다.
또한 어둠땅 시네마틱에서
실바나스: 감옥은 이 세계다.
실바나스: 잘 봐라 내가 너희에게 선사하는 자유를! 이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게다가 다가올 공허의 미래에서
죽은자들은 공허의 속삭임에서 자유롭다하니, 실바나스는 간수와 성약을 하는게 자연스럽다.
그래서 실바나스는 나락 성약에 가입한다.
실바나스의 새로운 방어구는 실바나스가 나락 성약에 합류한 셈이라 준 거 (이안 인터뷰)
4. 그러면 심판관의 질서는 왜 지켜야 하는가? -> 세계령 때문
영혼이 삶과 죽음을 순환하는 지금의 질서를 그럼 왜 지켜야 하는가? -> 영혼이 순환하면서 어둠땅에 령(Anima)가 쌓이고
이 령이 모여 세계령(World-soul)이되며, 세계령은 곧 새로운 티탄이 되기때문이다.
"어둠땅에서 죽음은 모든 것을 움직이는 우주적인 힘입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죠." (스티브 데뉴저 인터뷰)
티탄만이 공허의 군주들에 대항할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하지만 현재 살게라스와 티탄 판테온은 활동불가 상태다. 티탄이 없는 지금이야말로 공허가 물리우주에 파고들 최적의 시기이며
공허에서 말하는 '긴 원의 완성이 다 되어간다' 는것도 티탄이 없는 지금 이 순간을 가리킨다.
공허의 군주들의 궁극의 목적은 아직 취약한 세계령 상태의 티탄에게 간섭하여 공허 티탄을 만드는것.
삶과 죽음의 순환을 지킬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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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 판테온+ 심판관 + 용사들 => 삶과 죽음의 순환을 지켜 세계령을 만들고, 티탄이 무사히 태어날수 있게 돕는다면 공허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
vs
간수+ 실바나스 => 생물들은 살아있는한 공허의 유혹에 흔들릴수 있기 때문에 공허의 속삭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모두가 죽은상태에서 멈춰' 야 한다.
어둠땅 직후에 공허의 긴 밤이 찾아올텐데 공허에 누구도 흔들리지않는 언데드가 아니면, 이 재앙을 해쳐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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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에서 공허가 실바나스를 보며, "모든 가능성의 죽음을 바라는 위험한 여자" 라고 말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