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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느조스가 이야기한 만물의 적과 거래했단 빛이

비똘
댓글: 1 개
조회: 1497
2020-06-06 00:46:38
혹시 엘룬이 아닐까요?


한 가지의 길만 보여주는 빛과 달리 비록 반쪽짜리긴 해도 공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언급됐는데


만물의 적은 결국 실바나스, 그리고 그 뒤의 나락의 간수를 뜻하는거라면 사실을 의미할테고


공허의 화신인 느조스가 말한 빛이 엘룬이라면 거짓을 의미한다고 보여져요


엘룬은 나이트엘프 사제들의 빛의 힘도 부여하지만 동시에 밤전사와 같은 어둠의 힘을 부여할 수 있는걸 보면


엘룬은 빛보단 생명 쪽에 초점이 맞춰진 절대자라고 생각돼요


빛과 공허 같은 상극되는 원초적인 두 힘을 쓸 수 있는건 결국 필멸자(=생명)이고, 포세이큰도 한 때는 결국 생명에 속한 산 자들이었으니...


무엇보다 지옥 마력에 취해 사티로스로 타락한 존재를 본래 타락하기 이전(=나이트 엘프)의 모습으로 돌리는


빛의 화신인 나루들조차 보이지 못한 모습을 유일무이한 권능까지 보였으니깐요


죽음의 영역인 어둠땅에서 생명과 가장 밀접한 곳인 몽환숲과 연결된걸 보면


감히 추측하건데 티탄이나 공허의 군주들처럼 생명 영역에 있어서 절대자적인 모습을 보일거라 생각돼요


하지만 엘룬이 두 힘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둠보다 빛의 모습이 더 부각되는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생명은 빛과 친화적이고 죽음과 공허에 대적하는 양상을 보여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군단 때까지만 해도 직접 권능을 사용하며 존재감을 보여주던 엘룬이


격아에 들어오고서부터 자신의 추종 세력인 나엘들이 죽고


생명 영역에서 중요한 세계수인 텔드랏실이 불탈 때에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단건 확실히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단지 제 부족한 추측에 불과하니 보충이나 반대되는 의견들 전부 환영합니당

Lv32 비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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