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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스포) 망설임- 엘룬의 두번째 교차로

아이콘 전승지기초
댓글: 4 개
조회: 3067
추천: 10
2020-06-26 19:56:47
엘룬의 큰그림

목차
1. 격전의 아제로스 시작
2. 엘룬의 개입 - 첫번째 교차로 = 어둠해안
3. 가시의 전쟁 이후 사울팽
 1) 사울팽의 PTSD
 2) 탤드랏실 방화
 3) 시네마틱 노병
 4) 로데론 공성전
 5) 호드 스톰윈드 탈출퀘스트 
 6) 안식처
 7) 협상
 8) 결판
 9) 결판 이후 사울팽의 영혼

4. 티란데의 행보 
 1) 티란데의 승천
 2)  오그리마 결전
 3) 격전의 아제로스 에필로그
 4) 어둠땅 본편 입장퀘
 5) 이후의 행적

5. 마무리  망설임- 엘룬의 두번째 교차로 =나락





1. 격전의 아제로스 시작 - 가시의 전쟁중




어둠해안에서 실바나스는 말퓨리온과 전투중이었다. 실바나스가 말퓨리온의 뿌묶에걸려 자연화 당하기 일보직전,
사울팽은 도끼를 던져 말퓨리온에게 치명상을 준다.
실바나스는 사울팽보고 말퓨리온을 마무리하고 오라 하지만, 엘룬의 개입으로 사울팽은 잠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리고 티란데가 와서 말퓨리온을 구출한다. 

티란데 :(말퓨리온을) 죽이지 않았군, 왜지 오크여?
사울팽: 명예롭지 못한 습격이었으니 내겐 그럴 자격이 없다.








2. 엘룬의 개입 - 사울팽과 티란데의 첫번째 교차로 = 어둠해안

사울팽과 티란데의 만남은 엘룬의 의도이다.  
1) 티란데가 말퓨리온이 어딧는지 모르는 때에, 엘룬은 빛을 비춰 길을 보여주었다.  (비가 소설 68쪽
2) 사울팽이 도끼를들어 말퓨리온을 마무리 하려 하자 엘룬은 사울팽을 마비시켰다. (좋은전쟁 77쪽)
3) 결전의 순간, 엘룬이  사울팽과 티란데 둘다 망설이게 만들었다.  

비가 68쪽 



사울팽과 티란데는 왜 망설였는가? 
->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 가시의 전쟁 이후 사울팽




1) 사울팽의 PTSD

바로크 사울팽은 워크래프트 1시절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타락하여 샤트라스의 드레나이를 학살하던 오크들중 하나였다.
그러다 만노로스가 죽고 광기가 사라지며, 자신이 죽였던 드레나이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PTSD에 시달린다.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린 사울팽은
돼지고기를 먹는 다른 오크들과 다르게, 육식을 끊게 되었다. 



2) 탤드랏실 방화

사울팽은  실바나스에 의해 불타는 탤드랏실을 보고, 민간인들의 비명을 들으며,  샤트라스 학살때와 지금이 대체 뭐가 다른지, 자괴감을 느꼈을 것이다. 







3) 시네마틱 노병
로데론 공성전 전날의 심리

사울팽은 탤드랏실 방화로 자신의 명예가 실추되었다 느낀다.
 로데론 공성전 전날 밤, 사울팽은 '전사다운 죽음'을 맞고 자신의 명예를 회복시키려 얼라이언스 군대에 홀로 진격하려 한다.
그런데 자살 돌격하려는 사울팽을 제칸이 만류한다. 제칸은 사울팽에게 아들의 목걸이를 건네주며 포기하지말고 살아 남으라는 말을 건넨다.







4) 로데론 공성전
실바나스가 로데론 성벽에 역병을 사용하려한다. 사울팽은 아군 팀킬을 막기위해  실바나스를 막으려 하지만 무시당한다. 
사울팽은 실바나스의 전투방법에 의구심을 가진다. 그리고 실바나스가 자신에게 숨기고 있는게 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로데론 지하로 향한다.

지하에 숨겨진 역병폭탄을 보고나온 사울팽은 실바나스에게 불명예스러운 전쟁이라며 이의를 제기하지만 실바나스는 사울팽을 무시하고 사울팽만을 남겨놓은채
후퇴한다.  그러면서 사울팽에게 "그놈의 전사다운 죽음이나 맞으시오"  (죽으면)"그대의 아들과 인사라도 나눌수 있겟지" 라고 실바나스는 패드립을 날린다.



홀로남은 사울팽은  안두인과 얼라이언스의 용사를 홀로 막아내며 싸우다 죽길 원하지만, 사로잡혀 스톰윈드 감옥에 갇힌다.




5) 호드 스톰윈드 탈출퀘스트 



호드의 용사가 스톰윈드 감옥에 침투해 사울팽을 구출하려 한다.  하지만 사울팽은 탈옥을 거부하며 
"충성심과 명예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두게, 그리고 한쪽을 선택하는 일이 없길 기도하게" 라고 말하며
실바나스의 호드로 돌아가길 거부한다.


6) 안식처



탈옥한 사울팽은 아웃랜드의 나그란드로가서 스랄을 만나서 이야기한다.

"우린 숨을 자격이 없네." (You and I, we don't get to hide)

사울팽과 스랄 모두 과거의 과오가 있으며, 댓가를 치루기 위해 행동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7) 협상

안두인 : 그럼 우린 뭘 위해 싸우는거지?

사울팽: 제칸 우리 고향이 어디지?
제칸 : 오그리마요?
사울팽: 도시 말고, 고향 말이다.
제칸 : 아제로스
안두인: 우리 고향은?
제이나: 아제로스
안두인: 이 순간... 세상엔 두가지 세력만 존재한다. 하난 우리 세계를 해하려는 힘이고...
사울팽: 하난, 세계를 지키려는 힘이다. 

제칸: 그럼... 이제 뭘하죠?
사울팽: (증오의) 굴레를 끊으러 간다. 



8) 결판





실바나스 윈드러너: 대군주가 쓰러지셨군. 난 너를 믿었어. 저들도 그랬을 텐데. 죽음이 다가온다, 노병이여. 저들의 희망도 너와 함께 사그라질 것이야.
(안타깝게 지켜보는 제칸을 향해 웃음 짓고 다시 일어나는 사울팽)
바로크 사울팽: 희망을 없앨 순 없다. 텔드랏실을 한번 봐라. 넌 실패했다. 희망은 살아 있지. 로데론에선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했지만, 그것도 실패. 우린 굳건해지고, 넌. 계속. 실패. 또 실패! 호드는 이겨낸다! 호드는 강하다!
(사울팽의 칼을 막던 실바나스가 사울팽을 밀어버리자, 사울팽이 샬라메인을 둘로 쪼개고 실바나스의 오른눈에 상처를 입힌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야!
(실바나스 옆에 선 포세이큰 기수가 당황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분위기가 싸해짐을 느낀 듯 주변을 둘러보더니 얼굴을 구기는 실바나스)
실바나스 윈드러너: 너희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색을 드러낸 실바나스를 향해 씨익 웃어보이더니 돌진하는 사울팽)
바로크 사울팽: 아제로스를 위하여!


사울팽은 자신의 목숨하나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쟁을 끝냈고, 아제로스의 진정한 적이 누군지 드러냈다. 

9) 결판 이후 사울팽의 영혼

군단 확장팩 이세라의 죽음 직후 부터, 모든 필멸의 영혼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사울팽의 영혼도 나락에 떨어졌을 것이다.





4. 티란데의 행보 





1) 티란데의 승천

어둠해안 입장퀘스트에서, 티란데는 복수심에 불타 어둠해안을 되찾기위해, 밤전사로 변한다.


"엘룬이시여! 당신을 사랑한 백성들이 고통속에 죽어가는데 차갑게 방관만 하셨나이까!
긴 세월을 섬겼지만 오늘밤의 저는 처녀도, 어머니도, 여사제조차도 아닙니다.
이제, 정의가 실현되지 않으면 섬김을 멈출 것입니다!"

"엘룬이시여! 내가 당신의 복수가 되게 하소서!"



2)  오그리마 결전
8.25패치 오그리마 결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3) 격전의 아제로스 에필로그


샨드리스: 안두인 국왕에게 폭언을 하셨더군요, 티란데님. 칼도레이는 얼라이언스를 저버려선 안돼요. 지금처럼 암울한 시기에 지원과 위로의 손길을 뻗어줬잖습니까.
티란데: 적을 믿다니, 어린 국왕이 어리석은 선택을... 지금 폭언 따위 신경 쓸 여유가 있으면 안되지.
샨드리스: 벤시 여왕은 실각했습니다. 지금의 호드 지도자들은 전쟁보단 평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티란데: 광견병에 걸린 늑대 등에 누가 올라타든 아무 의미 없단다. 얼마 안 가 송곳니를 드러낼 터이니.
샨드리스: 티란데님은 제게 누구보다 소중합니다. 부디 검은 달의 분노를 놓고 다시 어머니의 빛을 포용해 주십시오. 어머니를 어둠에 잃고 싶지 않습니다.
티란데: 세겨들으렴.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자유롭게 활보하는한... 엘룬께서 자식들을 저버린 이유를 알기 전까지 내 복수심은 채워지지 않을 거다.
샨드리스: 티란데 님! 그런 말씀은 삼가--
티란데: 이 이상 인간의 도시에서 시간낭비하고 싶진 않구나. 놀드랏실의 가지로 돌아가자.
티란데: 돌아가는 대로 아제로스 구석구석 파수꾼을 파견해. 밴시를 잡는 순간까지 휴식은 없어!





4) 어둠땅 본편 입장퀘


킬리아 : 만약 칼도레이가 평화를 찾길 원한다면  그들에겐 당신이 필요해요, 대여사제님 
티란데: 너희 종족은 잔학한 행위를 저지르고도, 감히 제게 평화에 대해 말하십니까?  


티란데 :(나락행 차원문에 뛰어들며) 벤시는 내가 죽인다! 

얼음왕관 성채에서 용사가 어둠땅으로 가는 길을 열때 차원문에 뛰어들곤 사라진다.
나락 어딘가에서 실종상태. 


5) 이후의 행적













5. 마무리  망설임- 엘룬의 두번째 교차로 = 나락

사울팽과 티란데는 어둠해안에서 엘룬의 인도로 만났다. 그때 어둠해안에서 사울팽과 티란데를 망설이게 만든건, 엘룬의 큰그림이었을지 모른다.

이제 사울팽과 티란데 모두 나락에 모였고, 둘의 목적도 같다: 실바나스

이 두번째 교차로에서 나이트엘프와 오크에게 어떤 시련과 구원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쩌면 이 "구원" 은  사울팽과 티란데뿐 아니라, 영혼이 삶과 죽음을 순환하는 끝없는 순환, 심판관, 엘룬과 관계된  어둠땅 핵심 주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엘룬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Lv79 전승지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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