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띵좌 쌍년과 치매할배 조발놈을 상대로 고전을 벌이는 플레이어는 의외의 조력자들 덕분에 승기를 잡게 되는데
그 조력자들은 바로 시초자와 아서스!
시초자와 아서스는 다수의 나락 병력들을 자신들의 수하로 구속시키는데 성공하고 이에 쿠테타를 벌여 조발놈과 실바년이 머무는 신규 래이드 지점까지 몰아붙이는데 성공함. 한마디로 (새로 등장할) 뭐시기 성채같은 곳을 제외하면 나락은 이제 완전히 플레이어들이 점령한 것.
그렇게 하여 실바랑 조발놈의 뚝배기는 왕창 깨지고 이제서야 어둠땅의 질서가 올바르게 자리잡을라 할때 이렐이 빛의 군대를 이끌고 레반드레스로 쳐들어옴. 레반드레스는 마치 스2 공유 엔딩 미션과 비슷하게 지역의 절반이 송두리째 뜯겨 날아갔고 우서는 또 한번 승천의 보루를 등지고 이렐 편으로 들어감. 우서는 마치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았다며 나는 늘상 빛과 함께였다고 하며 단지 난 어둠땅에 잡혀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것.
어둠땅에 있는 모든 병력을 총동원했지만 빛의 군대는 너무나 강력하여 상대가 안됨. 레반드레스는 이미 거의 망했고 말드락서스 군대는 이미 상당히 약해졌고 키리안도 이미 이탈자와의 내전 때문에 역시 상당히 약해진 상황. 이때 어둠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등장하니 그는 바로 아서스! 아서스는 나락에 있는 모든 군대를 총동원해 플레이어 편에 서서 빛의 군대를 막아 내고 또다시 한번 우서랑 일기토를 벌여 우서를 영원히 끝장냄.
제이나는 과거 스트라솔룸 정화 시절 아서스를 등진 적이 있었기에 이번만큼은 아서스의 편에 서기로 함.
후에 재정신으로 돌아온 심판관은 아서스를 호출하고 모든 필멸자들이 보는 앞에서 심판함. 비록 아서스는 과도한 열정때문에 타락하게 되어 다수의 생명채를 멸절하고 자신의 스승을 죽인 죄가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간수의 강제적인 영향 때문이었기에 어느정도는 감면받을 만하며 '스트라솔룸 정화는 어쩔 수 없었지만 옳았던 행위' '우서의 사적인 감정으로 아서스를 나락에 떨어뜨린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둠땅을 수호해준 점' 등 아서스가 충분한 이성을 가지고 있을때 한 행동들이 정당하다고 판단되어 심판관은 아서스를 용서하고 그에게 자유를 선사함.
여기서 심판관이 아서스에게 자유를 선사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아서스가 어둠땅에 머물든 필멸의 세계로 돌아가든 환생을 하든 아서스가 원하는 곳에서 머물 수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아서스는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죄책감 때문에 자유를 포기하고 나락의 새로운 간수가 되기로 자처함. 제이나와 칼리아는 같이 아제로스로 돌아가자고 간청했지만 아서스는 자신이 아제로스에서 설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며, 다만 혹시나 아제로스가 다른 새력으로 위험해지면 그때는 반드시 아제로스를 지킬 것이라고 약속함. 그러면서 아서스는 이러한 대사를 치는거지
'가 제이나,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