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편에 그대로 이어서 진행됩니다.
2.2. 
흉포한 이빨 이 역시 도려내기와 마찬가지로, 둘 다 만족해야 하는 조건임에 주의합시다.
흉포한 이빨 시전 조건의 목적도 도려내기와 마찬가지로, 최대 위력으로 쓰기 위함입니다.
2-1)현재 보유한 연계 점수가 5점일 것.
> 5버블 미만일 때 쓸 이유가 없습니다.
소모한 연계 점수의 양은 흉포한 이빨의 위력에 그대로 비례합니다.
2-2)현재 보유한 기력이 50 이상일 것. 단, 광폭화 중일 경우 이 조건 무시.
> 흉포한 이빨의 기력 소모량은 25지만, 50이 있을 때 쓰면 25를 추가 소모해서 2배로 들어갑니다.
즉 기력 25만으로, 5버블 흉포를 한 번 더 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연계 점수 생성기의 기력 코스트가 15-40임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꼬박꼬박 50기력 흉포를 써 주는 편이 훨씬 더 가치가 높은 것이죠.
치명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5기력 5점 흉포의 피해량(이하 일반 흉포)을 100이라고 하면,
일반 흉포 크리는 200이죠. 그런데 50기력 5점 흉포는 기본이 200에, 크리 400입니다.
크리티컬 50기력 흉포의 화력을 내려면, 일반 흉포로는 2연속 크리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Q: 그렇게 센데 왜 광폭화 중에는 이 조건을 무시하라는 건가요?
A: 직접 광폭화를 발동해 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광폭화 중에는 버블이 평소의 3배 이상으로 들어옵니다.
5버블 됐으니까 이제 기력 모아야지..하는 동안에 3버블이 더 들어오고, 기력도 꽉 차려고 하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버블이 낭비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 5버블만 되면 바로 치라는 것입니다.
또한 광폭화 자체의 모든 기술 공격력 증가 효과,
그리고 연계 특성에 의한 연계 점수 생성기 시 추가 출혈 피해 효과의 영향으로 인해
광폭화 동안에는 평소보다 전반적으로 기술을 많이 쓰는 것이 좋습니다.
어쨌든 광폭화 동안에는 빨리빨리 쌓아서 빨리빨리 턴다는 것이죠.
Q: 피투성이 손길은 안 써 있는데 막 써도 되나요?
A: (8)편에서 다뤘듯이, 당연히 피손이 있어야 하니까 안 써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다만 한 번 쓴 것이 10초 이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목숨 걸고 풀버프로 써야 하는 도려와 달리,
어쩌다 꽁흉포 등에 의해 흉포 쓸 타이밍에 피손이 없다면 없는 대로 그냥 씁니다.
'무시한다'가 아니라, '되도록 챙기되 피손 없다고 억지로 이상한 거 하지 마라'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연계 점수 생성기
3.1. 피투성이 손길 발동
'없으면 제깍제깍 피손 띄우시오' 하는 겁니다.
피손은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전편에 길게 했으므로 넘어갑니다.
3.2. (나이트 엘프 한정) 그숨 + 갈퀴
이번에도 '모두 만족할 때'임에 주의.
'은신 갈퀴는 일반 갈퀴보다 훨씬 세다'는 이야기는 (6)편에서 짧게 했습니다만,
정말 중요하니까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60%는 말도 안 되는 차이이기 때문에, 지속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도 덮어씌우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나이트 엘프는 이 은신 갈퀴를 사실상 전투 전체에서 1-2회라고는 해도 '원할 때' 쓸 수 있어,
야드의 게임플레이와 잘 어울리고 실제 성능도 좋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종변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그냥 높타로 하고 있고...
어디까지나 나엘로 야드 하시는 분만 알아두시고 아니라면 이 항목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3.2.1. 기습 공격의 효과를 받고 있지 않을 것.
> 기습 공격은 '다음 칼발/갈퀴를 은신에서 쓴 걸로 쳐 주는' 랜덤 버프입니다.
즉 이미 이게 있다면 굳이 그숨을 쓰지 않아도 은신 갈퀴를 넣을 수 있으니, 당연한 항목입니다.
애드온 편에서 '각종 트래커'로 언급했지만 이 기습 공격 버프는 반드시 위크오라로 추적하셔야 합니다.
3.2.2. 갈퀴 발톱의 남은 지속 시간이 pandemic 구간 이내이거나,
지금 시전하는 갈퀴 발톱이 기존의 것보다 더 강한 상태일 것.
> 즉, '어차피 리필할 타이밍일 때',
또는 '기존 갈퀴가 은신 갈퀴가 아닐 때' 그숨갈퀴로 덮어씌우라는 뜻입니다.
3.2.3. 호랑이의 분노 효과를 받고 있을 것.
> 호분이 없는 상태라면 그숨갈퀴를 해도 '풀버프 갈퀴'가 되지는 않겠죠.
따라서 다음 호분에서 기습 공격이 뜨면 풀버프 갈퀴로 또 덮어씌워야 하게 되는데,
금방 그럴 거라면 쿨기인 그숨을 쓸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3.3. 다음 중 하나라도 만족하면, 
갈퀴 발톱. 이번에는 '모두 만족'이 아니라 '다음 중 하나라도' 조건임에 주의합시다.
3.3.1. 갈퀴의 남은 지속시간이 pandemic 구간 이내이며, 호분이 있을 것.
> '리필하기 적절한 타이밍'이 왔고, '호분이 있다면' 고민 없이 써도 된다는 것이죠.
3.3.2. 갈퀴의 남은 지속시간이 pandemic 구간 이내이며,
호분은 없지만 다음 호분이 오기 전에 지금 걸린 갈퀴가 만료될 예정일 것.
이때 지금 쓰는 갈퀴가 기존의 것보다 약한 상태라면, 최대한 미룰 것.
> 상당히 복합적인 구문이지만 잘 보면 지금까지 다 다뤄 본 내용입니다.
'리필하기 적절한 타이밍'이 왔는데, '호분이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다음 호분이 오기 전까지 버티다 보면 갈퀴가 아예 끊길 상황이라면,
'아예 없는 것보다는 일반 갈퀴라도 있는 게 낫다' 에 따라 갈퀴를 써 줍니다.
다만, 은신 호분 갈퀴 > 은신 갈퀴 >> 호분 갈퀴 > 땡갈퀴 죠.
즉 기존 갈퀴가 호분 갈퀴거나, 은신 갈퀴거나, 은신 호분 갈퀴라면,
리필해서 그 강한 갈퀴를 덮어씌우는 대신 센 후반 틱을 살립니다.
암살 도적이 은신 목졸은 끝까지 보고 다시 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3.3.3. 은신 중일 것.
> 사실 '전투 중인데 은신 중'인 상황은 (화신을 제외하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구문은 전투를 처음 시작할 때를 위해서 있는 것이죠.
야드의 모든 단일 전투는 은신 갈퀴로 시작한다는 것, 잊지 맙시다.
3.3.4. 기습 공격 효과를 갖고 있으며, 지금 시전하는 갈퀴 발톱이 기존의 것보다 강한 상태일 것.
> 경우의 수를 나누어 보면 명확해집니다.
1)일반 갈퀴가 걸려있을 때, 기습 공격이 뜸 - 은신 갈퀴 >>>> 땡갈퀴
2)호분 갈퀴가 걸려 있을 때, 기습 공격이 뜸 - 호분 갈퀴 > (호분 유무와 무관하게) 은신 갈퀴
3)은신 갈퀴가 걸려 있을 때, 호분이 있는 상태에서 기습 공격도 뜸 - 은신 호분 갈퀴 > 은신 갈퀴
이 항목에는 지속시간 관련 조건이 없다는 것에 주의합시다.
즉, 3.3.4.는 '갈퀴 지속시간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는데도 덮어쓰는 조건'입니다.
'은신갈퀴는 호분갈퀴보다 세다' + 대상에게 걸려 있는 갈퀴를 내가 어떤 상황에서 썼는지를 직접 기억해서 쓰셔도 좋지만,
애드온과 위크오라 편에서 소개한 도트 트래커 위크오라를 판단 기준으로 쓰는 것이 더 확실할 것입니다.
저는 그냥 기억해서 쓰는 편인데 멀티타겟이나 복잡한 패턴에 신경쓸 때를 고려하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트래커가 있으면 그냥 딱 봐서 '아 덮어씌우자' 하는 게 나오니까요.
(10) 심화: 단일딜의 이해(4) 로 이어집니다.
어려운 건 다 나와서 쌩단일 빌드 기준의 내용은 금방 마무리될 예정인데요,
잔베 등 특성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들의 보충이 남아 있습니다.
이어서 로그 분석과 피드백에 대해서도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
그 다음에는 광딜 편...이 아닐까 싶네요.
엡실론
[Dreamgrove] 야성 드루이드 백과사전, 2시즌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