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 2025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GTX-A 개통으로 예년보다 더 편히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주최 측은 '게임 그 이상'이란 슬로건에 맞춰 플레이엑스포 2025를 준비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해 플레이엑스포에는 '게임강국'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게임산업을 이끄는 기업인, 스타트업 임직원, 해외 바이어,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 여러분 모두 반갑고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은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체험이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산업"이라 강조하며 "개인적으로 어렸을 적 만화, 중학교 때 소설,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를 좋아했는데,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모두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만약 나도 인생 게임을 하나 만났다면, 만화나 소설, 영화가 가진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더해 체험까지 곁들인 게임도 즐겨 했을 것"이라며 "K-게임은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 즐길 거리일 뿐만 아니라, 파생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라고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자 킨텍스가 있는 고양시병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 새정부가 출범하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스마일게이트 이학범 이사, NHN 김재환 이사, 님블뉴런 김승후 공동대표, 슈퍼셀 반상규 아시아퍼시픽 총괄, 컴투스플랫폼 김종문 상무, 원스토어 박태영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타이베이 컴퓨터협회 제이 수 부회장, 차이나조이 닉 위 조직위원장, 도쿄게임쇼 주관사인 닛케이BP 타이요 타나베 사무국장, 도쿄인디게임서밋협회 유다이 노자키 이사 등 해외게임쇼 관계자 다수도 플레이엑스포에 직접 찾아왔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겜기도'라 불릴 만큼 대한민국 게임 산업과 체험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제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도민과 국민, 해외 수출 및 교류를 위한 본산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 지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예로 들며 "경기도가 게임에 종사하는 산업계 귀빈 여러분 수많은 분이 페이커가 되도록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며 "오늘 행사 주제처럼 '게임 그 이상'의 관계, 성장, 꿈을 실현하는 데 경기도가 함께 힘을 합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