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 젠지는 애니, 오공, 오로라로 상체를 조합하며 경기를 풀었다. 오로라로 핵심 카드인 그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전령 싸움에서는 '듀로' 알리스타의 극한 어그로 핑퐁을 기반으로 한타에서 크게 승리했다. 이 전투로 젠지 e스포츠는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이후 젠지는 아타칸, 바론 등 오브젝트를 두고 완벽한 시야 싸움을 해냈다. 한화생명은 젠지의 날카로운 일격에 후퇴해야만 했다. 젠지는 깔끔한 운영으로 1세트를 28분 만에 마무리했다.
2세트, 젠지 e스포츠가 초반 교전에서 크게 승리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듯 보였다. 그러나 12분 드래곤 한타에서 '제우스'의 암베사가 불리했던 한타를 뒤집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화생명이 이 전투를 기점으로 골드 차이를 역전했다.
일격을 맞은 젠지가 잠시 움츠러들면서 양 팀의 전투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23분 아타칸과 드래곤이 걸린 전투에서 젠지 e스포츠가 대승을 거뒀다. 서로 딜러진을 노리며 시작된 전투에서 젠지는 존야 등을 이용해 살아났으나 한화생명은 그러지 못했다. 이 전투에서 5:0 교전이 나오면서 젠지가 한 번에 3천5백 골드를 앞서 나갔다.
이후로 양 팀은 날 선 경기력을 뿜어내며 전투를 거듭했다. 순간마다 슈퍼 플레이가 나오면서 전황이 계속 뒤집혔다. 35분까지 양 팀이 드래곤 3스택씩 나눠 가졌고, 골드 차이도 크지 않았다. 그러다 40분 드래곤 영혼이 걸린 전투에서 '기인'의 크산테가 탈리야를 납치하며 승패가 갈렸다. 젠지 e스포츠는 이 전투에서 바론과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결국 40분이 넘어가는 혈투 끝에 젠지 e스포츠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젠지 바텀 라이너 ‘룰러’는 이 경기에서 펜타킬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LCK 19연승을 달성하며 파죽지세 행진을 이어갔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월즈 진출 확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화생명은 젠지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