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미는 주인공 소녀를 조작해 정신 속 미궁을 탈출하는 게임이다. 공개된 영상은 의도적으로 왜곡된 인물 묘사와 잔혹한 이미지, 피로 물든 장면, 기괴하고 뒤틀린 듯한 세계를 연이어 표현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직접 모습을 드러낸 사사키 슌 게임 디렉터는 무섭거나, 불편한 것을 언급하며 사람마다 서로 다른 불안을 테마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불안은 소녀 안에 있는 4개의 영혼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플레이어는 소녀를 조작하지만, 플레이 중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영혼은 계속해서 서로 소녀의 몸을 점령한다. 그리고 그 영혼이 가진 불안과 두려움은 과장되고, 확대되어 매번 다른 형태의 공포로 그려지게 된다. 영혼이 달라지면, 플레이어가 체험하는 공포와 불안 역시 달라지는 셈이다.
이에 개발진 역시 언:미를 단순히 호러 게임으로 정의하는 것을 넘어, 인간이 근원적으로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또한, 4개의 영혼이 서로 자신이 몸의 진짜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누가 진짜인지 판단하도록 했다. 그 과정에서 소녀와 대화하고, 거짓말, 말을 더듬는 순간, 대화를 얼버무리는 모습 등을 파악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하나하나 영혼을 지워가며 소녀의 진짜 영혼을 구할 수도, 아니면 이미 지워버렸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 역시 플레이어를 옥죈다.
히스토리아의 개발진은 전에 없던 체험을 게임으로 전하기 위해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게임 소개를 마쳤다. 언:미는 스팀을 통한 서비스가 이날 예고됐으며 상세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