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인게임 이벤트 통해 재난 피해 기부 지원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모인 기부금 5,000만 원을 해외 재난 피해 지역의 학교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검은사막 모험가들의 이름으로 전달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올비아 아카데미 기부 이벤트’의 결실이다. 해당 이벤트는 모험가들이 게임 내에서 학교 형태의 건물인 ‘올비아 아카데미’ 공사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월드 전역에서 모험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모험가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은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됐다. 해당 기금은 최근 재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 학교의 건물 보수 및 교육 환경 개선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한 보상도 마련된다. 펄어비스는 기부에 참여한 모험가들의 가문명을 ‘올비아 아카데미’ 콘텐츠 업데이트 시 디지털 명판 형태로 제작, 인게임 동상을 통해 영구적으로 노출할 계획이다. 모험가들의 선행을 게임 월드 내에 기록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펄어비스는 매년 검은사막 모험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아산병원 환아들을 대상으로 마술 공연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로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게임 안팎에서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