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김준희 신임 지사장은 SNS을 통해 쿠로게임즈 한국 지사장(General Manager of Korea) 취임 사실을 알렸다. 그는 게시글에서 유저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발자들을 존경해왔다며, 쿠로게임즈가 그 완벽한 예시라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명조의 개발사인 쿠로게임즈는 최근 '더 게임 어워드 2025(TGA 2025)'에서 '플레이어스 보이스(Player’s Voice)' 상을 수상하며 놀라운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기술적 혁신과 유저 우선의 사고방식이 만났을 때 어떤 가능성이 열리는지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 지사를 이끌게 되어 영광이며, 더 강력한 로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한국 팬들에게 월드 클래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희 지사장은 게임 및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스코플리(Scopely) 한국 지사장, 틸팅포인트(Tilting Point) 한국 및 일본 사업 개발 총괄, 글루(Glu), 레이저(Razer)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인폴드코리아의 지사장직을 수행했다.
모바일, 콘솔, PC 플랫폼 전반에 걸친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갖췄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확장과 손익 관리(P&L) 등에서 성과를 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는 쿠로게임즈가 지난 2025년 2월 발표한 한국 지사 설립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쿠로게임즈는 명조 출시 초기부터 제기된 한국어 번역 품질 논란을 해소하고 국내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사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명조는 2024년 5월 출시 당시 높은 액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오역, 상황에 맞지 않는 유행어 사용, 일관성 없는 용어 등 현지화 품질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이에 쿠로게임즈는 현지화 검수 팀을 신설하고, 한국 현지 전문가 및 운영 담당 인력을 확보해 피드백 반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지했다.
김준희 지사장의 선임으로 쿠로게임즈의 한국 내 조직 구성과 인력 채용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지사장이 과거 다수의 글로벌 게임사에서 한국 지사를 설립하거나 조직을 재정비한 이력이 있는 만큼, 명조의 서비스 안정화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