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 2027년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 간다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소니 픽처스가 제작 중인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The Legend of Zelda)'이 극장 상영 후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외신은 16일,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가 체결한 대규모 계약의 일환으로 영화 '젤다의 전설'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이른바 'Pay-1' 윈도우 계약으로,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을 마친 후 첫 번째 스트리밍(VOD) 창구로 넷플릭스를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플릭스는 이번 발표에서 '젤다의 전설' 외에도 '더 나이팅게일', '버즈',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 샘 멘데스 감독의 비틀즈 영화 등을 주요 독점작으로 언급했다. 현지 매체는 소니가 아마존과의 계약도 고려했으나 넷플릭스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전하며, 계약 규모가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 4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도했다. 단, 양사는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진 않았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 '젤다의 전설'은 닌텐도와 소니 픽처스가 공동 제작하는 기대작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웨스 볼이 감독을, '쥬라기 월드'와 '명탐정 피카츄'의 데릭 코놀리가 각본을 맡았다. 프로듀서로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와 마블 영화 시리즈를 이끈 아비 아라드가 참여해 원작의 정통성과 영화적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주연 배우로는 영국 출신의 보 브라가슨(Bo Bragason)이 젤다 역을, 벤저민 에반 에인즈워스(Benjamin Evan Ainsworth)가 링크 역을 맡았다. 앞서 닌텐도는 지난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영화 촬영 시작을 알리며 두 주인공의 비주얼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스틸컷에서 젤다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연상시키는 푸른 복장을, 링크는 모자 없이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시절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닌텐도는 영상 콘텐츠 확장을 위한 로드맵도 구체화하고 있다. 2026년 일루미네이션과 협업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 영화를 먼저 선보인 뒤, 이어 2027년 5월 7일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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