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작위 총력전의 전장이 다시 한번 혼돈에 휩싸입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26.3 패치에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 모드에 '세트 효과' 개념을 도입하며 전략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기존에는 개별 증강의 성능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특정 테마의 증강을 모아 강력한 시너지를 발동시키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핵심은 뭉치면 강해지는 9가지 '증강 세트'
이번 업데이트로 총 45개의 신규 증강이 추가되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9개의 테마 세트로 분류됩니다. 플레이어가 같은 세트에 속한 증강을 수집하면 숨겨진 추가 효과가 발동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죽음의 종소리' 세트입니다. '광대 대학', '자폭' 등의 증강을 조합하면 부활 대기시간이 40%나 감소해, 끊임없이 전장에 복귀하여 난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 스킬을 사용하는 챔피언이라면 '불꽃놀이' 세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탄환 세례'나 '마법 미사일' 등을 모으면 스킬이 적에게 적중한 뒤 주변으로 튕겨 나가며 추가 피해를 입히는 광역 딜링 능력이 생깁니다.
운을 시험하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한 '도박꾼' 세트도 있습니다. 미니언 처치 시 확률적으로 능력치 모루가 떨어지거나, 골드 및 프리즘 모루의 등장 확률이 최대 50%까지 상승해 후반 포텐셜을 폭발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스택을 쌓는 재미를 극대화한 '다단 중첩' 세트는 '무한 반복', '강철 같은 심장' 등의 증강을 모을수록 스택 획득량이 2배(200%)까지 치솟습니다.
서포터와 유틸리티 챔피언을 위한 세트도 충실합니다. '삐뽀삐뽀' 세트는 이동 속도와 회복 및 보호막 효과를 대폭 강화해주며, '완전 자동화' 세트는 자동 사용 스킬의 쿨타임을 줄여줍니다. 스킬 난사형 마법사를 위한 '대마법사' 세트는 스킬 사용 시 다른 스킬의 쿨타임을 40%나 돌려받는 파격적인 효과를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골드 획득량을 최대 100% 늘려주는 '골드는 비를 타고', 눈덩이의 쿨타임과 피해량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눈 오는 날' 세트가 추가되어 플레이 스타일(테마)에 맞춘 다양한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습니다.
플레이에 따른 보상도 생깁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플레이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는 '진척도 트랙'도 열립니다. 총 32레벨로 구성된 이 트랙은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경험치가 쌓이며, 레벨이 오를 때마다 즉시 전력에 도움이 되는 증강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꾸미기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초반부인 1레벨부터 맵 곳곳에 골드와 능력치를 주는 봉투가 생성되는 '붉은 봉투 증강'을 얻을 수 있으며, 5레벨에는 챔피언이 거대해지며 에어본 효과를 주는 '급속 성장 증강'이 해금됩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보상은 더욱 강력해집니다. 12레벨의 '축소 엔진 증강'은 처치 관여 시 스킬 가속과 이속을 얻으며 몸집이 작아져 회피에 용이해지고, 18레벨에 도달하면 게임 시작 시 능력치 모루를 교환할 수 있는 '모루 교환권'을 받습니다.
특히 19레벨의 '지옥불 난사 발동 증강'은 스타일 등급 S를 달성하면 사미라의 궁극기가 자동으로 발동되는 화려한 효과를 지녔습니다. 트랙의 후반부인 31레벨에는 높은 등급의 증강이 나올 확률을 높여주는 '금빛 새로고침'이, 마지막 32레벨에는 '사라짐 신호' 핑에 미지의 효과가 추가되는 히든 보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포로를 테마로 한 다양한 감정표현과 아이콘이 사이사이 배치되어 수집 욕구를 자극합니다.
기존의 증강 업데이트 소식도
기존에 외면받던 증강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도 감행되었습니다. '창공의 서약'은 이동 지연 시간이 절반(0.25초)으로 줄고 도착 전 즉시 보호막을 얻도록 변경되어 생존력이 크게 올랐습니다. '하급 회복'은 쿨타임 감소와 회복량 증가 버프를 받았고, '골드 강탈'과 '시작부터 끝까지' 등 경제 관련 증강들도 획득 골드량이 상향되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소환사 주문 교체 방식도 개선되었습니다. 이제 '검무'나 '눈덩이'처럼 주문을 대체하는 증강을 선택할 때, D와 F 중 어느 슬롯을 바꿀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조작 실수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