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대중화 이끈 '이다 슈타로', 투병 끝 별세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악마성 시리즈의 본격적인 대중화에 핵심 인물로 시리즈를 개발했던 이다 슈타로 아트플레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1년 반에 걸친 암 투병 끝에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아트플레이의 대표이자 블러드스테인드 시리즈를 개발한 이가라시 코지는 16일, 자신의 SNS에 함께 게임을 개발하던 이다 슈타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히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가라시 대표는 이다 슈타로에 대해 함께 일하는 동안 명작이라고 불릴 수많은 타이틀도 그의 공헌 없이는 이룰 수 없었다며 그의 재능을 치켜세웠다.

또한, 이가라시 대표는 악마성 시리즈의 명맥이 한동안 끊긴 이후, 신작 개발을 위해 이다 디렉터에게 자신이 설립한 아트플레이 입사를 권유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를 마치 목숨을 불태우듯 항상 게임을 생각하고 개발에 임했던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9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이다 디렉터는 1년 반에 걸친 투병 끝에 자신의 개발 여정을 마쳤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여해 조용히 치러졌다.

이다 디렉터는 캐슬배니아 효월의 원무곡, 2003년작 캐슬배니아 등의 시스템 및 플레이어/몬스터 프로그래머로 참여해 메트로배니아 스타일 전환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악마성 드라큘라 절망의 하모니 등 작품의 프로그래머 및 레벨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이다의 작품들은 악마성 시리즈의 대중화와 함께 시리즈 황금기를 대표했으며 그가 이끈 기술력은 시리즈의 핵심 재미를 뒷받침했다고 평가받았다.

이후 코나미를 떠나 아트플레이에서 다시 이가라시 코지와 만난 이다 디렉터는 악마성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 블러드스테인드: 리추얼 오브 더 나이트의 개발을 함께했다. 또한, 암투병 중에 후속작인 블러드스테인드: 스칼렛 인게이지먼트의 개발을 함께했다. 이가라시 대표는 그의 아이디어가 담긴 후속작을, 이다 디렉터의 뜻을 계승해 잘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전력을 다해 개발을 이어온 그가 이제는 편히 쉬었으면 한다며 추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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