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레이더스' 연 2회 대규모 업데이트로 전환... 10월 대격변 예고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개 |
넥슨은 14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의 향후 업데이트 주기를 월 단위에서 연 2회 대규모 패치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 넥슨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단순 반복적인 소규모 패치 대신 콘텐츠 깊이를 더해 장기적인 흥행 기반을 다지겠다는 개발진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잦은 업데이트가 야기하는 피로도를 줄이고, 게임의 경제 구조와 서사를 근본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체질 개선으로 풀이된다.

엠바크 스튜디오 알렉산더 그뢴달 총괄 프로듀서는 "월간 주기가 주는 압박으로 인해 업데이트가 낼 수 있는 영향력에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규모와 영향력을 키워 유저의 게임플레이 방식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정기 라이브 서비스 팀은 기존처럼 유지된다. 일상적인 밸런스 조정, 버그 수정, 상점 개편 및 유저 이벤트는 계속 진행된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확보된 개발 여유를 바탕으로 경제 밸런스 조정과 불법 프로그램(핵) 대응 등 전반적인 게임 환경 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인 '얼어붙은 산길'은 오는 10월 적용된다. 이는 '아크 레이더스' 정식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추가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층위 있는 구조로 설계된 신규 개척지가 열린다. 유저는 게임 내 최대 크기의 맵에서 러스트 벨트의 새로운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기계 생명체인 아크 적들의 디자인과 행동 패턴도 새롭게 추가되어 전투의 변수를 창출한다.

최고 레벨에 도달한 유저를 위한 신규 진행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미 은신처를 최대치로 확장하고 스킬 포인트 한도에 도달한 레이더들에게 새로운 목표를 부여한다. 이 외에도 아크의 기원을 다루는 스토리 요소, 개편된 스킬 트리, 신규 무기 및 장비가 추가된다.

차주에는 후반부 유저의 피드백을 반영한 신규 유목 부족 상인이 추가된다. 레벨 25에 잠금 해제되는 이 상인은 유저가 보유한 고가치 아이템을 고유 보상이나 희귀 꾸미기 아이템으로 교환해 준다.

그동안 '아크 레이더스' 커뮤니티에서는 인벤토리 용량 부족과 고가치 아이템의 활용처 부재가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원정 중 사망 시 아이템을 잃는 부담감으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한 현상도 발생했다.

신규 상인을 통해 유저는 보관함 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되는 원정 금고를 활용하면 원정 중 최대 5개의 아이템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 장비 상실 부담을 완화한다.

알렉산더 그뢴달 총괄은 "목표는 언제나 생존 그 이상이었고 언젠가 지상을 되찾는 데 있다"며 "진행도와 서사, 세계관이 함께 나아가는 장기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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