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샌디스크 SSD 신제품 리브랜딩 및 FIFA 협업 제품 발표 현장

포토뉴스 | 백승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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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로 보면 뭔가 기억날 듯 말 듯 할 텐데. 라떼는 대학생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학창 시절로 통용될 수 있을 급하게 USB 살 때 문구점에서 살 수 있는 그 USB라며 로고와 함께 검은색과 빨간색의 USB를 보여주면 대부분 아는 그 브랜드.

일반 소비자에게도 유명하지만, 전문가 수준에서도 SD 카드와 관련하여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가 거의 없다. 최근 선보였던 마리오나 포켓몬스터 협업의 SD 카드도 참 귀여웠고, 하여간 샌디스크(SanDisk)는 참 신기한 회사다.

5월 19일, 샌디스크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사의 SSD 포트폴리오와 브랜딩을 새롭게 재편한 내장 SSD 라인업, 그리고 'FIFA 월드컵 2026' 공식 라이선스 제품 컬렉션을 대거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5월 19일, 샌디스크(SanDisk)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제품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INVEN












이번 신제품들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INVEN 백승철 기자


환영사 및 브랜드 전략 브리핑


행사는 샌디스크 코리아 심영철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심본부장은 "AI, 콘텐츠 제작, 게이밍이 주도하는 시대에 소비자 스토리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진화해왔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라며, "샌디스크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특히 IT와 디지털 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한국 시장에서 사용자가 작업 혹은 게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샌디스크 리테일 사업부 총괄 책임자(COO) 자넷 알가이어가 샌디스크의 브랜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 브리핑을 시청할 수 있었다. 특히 샌디스크라는 브랜드에 대한 본인의 개인적인 애정을 밝혔다. 또한 "우리가 저장하는 데이터는 단순한 파일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흔적이자 경험 그 자체"라며, "샌디스크는 소비자들이 소중한 기억과 창작물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것을 담을 공간(Space to hold more)'을 끊임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환영사를 진행 중인 샌디스크 코리아 심영철 본부장 ©INVEN 백승철 기자



샌디스크 자넷 알가이어 COO가 샌디스크의 브랜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브리핑 했다 ©INVEN



전 세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샌디스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INVEN



다음은 샌디스크의 이번 신제품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INVEN






대부분의 제품들이 일반 소비자 / 게이머 / 고사양을 요구하는 전문가 라인업으로 나뉜다 ©INVEN


WD(Western Digital) 제품과의 통합 후 '옵티머스(Optimus)'로 정리된 내장 SSD


가장 눈길을 끈 것은 CES 2026에서 리브랜딩을 예고했던 대표 내장 SSD 라인업인 'SanDisk Optimus' 시리즈였다.

해당 라인업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균형을 갖춘 퍼포먼스 등급의 '샌디스크 옵티머스(SanDisk Optimus)', 빠른 로딩 속도와 확장된 저장 용량, 전력 효율을 중시하는 게이머를 타깃으로 하는 '샌디스크 옵티머스 GX(SanDisk Optimus GX)', 최상위 성능을 원하는 고사양 작업의 전문가,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제품인 '샌디스크 옵티머스 GX 프로(SanDisk Optimus GX PRO)'로 구분된다.

개인적으로 예전 WD SSD처럼 그린, 블루, 블랙으로 가는 라인업도 참 좋았는데, 일반 소비자로 하여금 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라인업을 통일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존 제품과 헷갈리지 않게 최근까지 판매되고 있던 제품을 언급하며 소개하는 부분도 참 좋았다. WD 제품의 뒷 넘버링과 새롭게 출시되는 옵티머스 내장 SSD의 넘버링을 맞춰서 일반 소비자도 쉽게 라인업의 등급을 체크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게이머에게 친숙한 WD_BLACK SN850X를 예로 들면 샌디스크 옵티머스 GX PRO 850X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샌디스크 옵티머스 GX PRO 8100(SanDisk Optimus GX PRO 8100)은 PCIe 5.0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14,900MB/s라는 경이로운 순차 읽기 속도를 제공하며, 최대 8TB의 용량까지 선택할 수 있을 예정이다.



새롭게 리브랜딩된 샌디스크의 내장 SSD, 옵티머스 라인업 ©INVEN 백승철 기자



히트싱크가 포함되어 있는 이 제품이 참 내 취향이다 ©INVEN 백승철 기자






혼동되지 않게 기존 제품들과의 넘버링을 일치시켰다 ©INVEN


이제는 간편한 포터블 SSD(외장 SSD)의 시대!


휴대가 가볍고 사용하기 좋은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포터블 SSD 신제품 라인업도 살펴볼 수 있었다. 해당 제품들은 대용량 파일과 AI 콘텐츠 시대에 살고 있는 일반 소비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작업 환경을 적극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포터블 SSD 또한 3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학생 및 간단한 비즈니스 용도의 가성비 좋은 제품인 '샌디스크 포터블 SSD(SanDisk Portable SSD)', 고해상도 사진 1,000장을 1분 이내에 전송할 수 있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SanDisk Extreme Portable SSD)', 실시간 편집과 고해상도 미디어 작업을 4,000MB/s 전송 속도로 지원하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다.



샌디스크 포터블 SSD는 용도별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INVEN 백승철 기자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한 'FIFA 월드컵 2026' 특별 컬렉션


다가오는 전 세계의 스포츠 축제, 'FIFA 월드컵 2026'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공식 라이선스 제품 컬렉션도 선보였다.

심판의 호루라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된 '샌디스크 USB-C 플래시 드라이브: FIFA World Cup 2026 에디션'이 가장 독보적이었다. 불면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목에 걸고 다닐 수도 있다. 이번 월드컵에 기념할 만한 사건이 생긴다면 기념할 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샌디스크는 공식적인 설명에 앞서 피파에서도 정말 반응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해당 제품은 최대 300MB/s의 속도로 모바일 기기와 PC 간의 콘텐츠 관리를 돕는다.

FIFA 월드컵 2026 테마 색상이 적용된 '샌디스크 포터블 SSD: FIFA World Cup 2026 에디션'도 귀여웠다. 1TB 용량에 최대 800MB/s의 읽기 속도를 지원한다.

물론 꺼내놓고 보는 건 아니지만, '샌디스크 CFexpress Type B 카드: FIFA World Cup 2026 에디션'과 '샌디스크 SD UHS-II 카드: FIFA World Cup 2026 에디션'도 선보였다. 4K 및 8K 영상 촬영과 초고속 연속 촬영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전문가가 중요한 순간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샌디스크 측에서는 이번 FIFA 월드컵 2026 에디션들을 공개하며,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목되어 즐기는 글로벌 축제인 FIFA 월드컵 2026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샌디스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FIFA 월드컵 2026과의 협업으로 탄생된 다양한 샌디스크 제품들 ©INVEN 백승철 기자



모양이 취향 저격! '샌디스크 USB-C 플래시 드라이브: FIFA World Cup 2026 에디션' ©INVEN 백승철 기자



휘슬 소리를 감상할 순 없지만 그래도 생긴게 참 내 스타일이다 ©INVEN 백승철 기자



FIFA 월드컵 2026 테마 색상이 적용된 '샌디스크 포터블 SSD: FIFA World Cup 2026 에디션' ©INVEN 백승철 기자



FIFA 월드컵 2026 에디션의 '샌디스크 CFexpress Type B 카드'과 '샌디스크 SD UHS-II 카드' ©INVEN 백승철 기자





Q&A


Q: 현재 일반 소비자 기준에서 제품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라감에 따라 시장 자체가 침체기인 상태다. 샌디스크 측에서 별도로 움직이거나 해결하기 위한 시도 및 노력이 있는지?
" B2B 수요 때문에 소비자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샌디스크 측에서는 최소 B2C를 위한 제품들을 확보하여 일반 소비자들께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컨트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별도로 공식 스토어를 운영하며 일반 소비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브랜드단에서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USB-A' 타입과 'USB-C' 타입의 과도기인 만큼, 이제는 USB-A 타입으로 출시되지 않는 제품들도 왕왕 있다. 다만 실생활에서는 여전히 USB-A 타입이 잘 사용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USB-C 인터페이스만 출시되는 것인지.
" USB-C 타입으로 흘러가고 있으나, USB-A 타입의 수요에 대해 모르는 것은 아니다. 진짜 5:5가 된다면 두 개의 커넥터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형태를 채택하는 것 또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FIFA 월드컵 2026 에디션 관련, 한정 판매로 이루어지는지? 그렇다면 국내에 할당된 수량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지?
" 아무래도 시즌성 상품이니, 월드컵이 끝나면 열기가 식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다. 다만 샌디스크 측에서는 많은 물량을 대거 풀어서 잘 팔아보자!의 느낌보다는 '샌디스크를 알리고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때문에 할당된 물량은 따로 없고, 속도의 영향은 있겠지만 기간 내 수량이 부족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으로 내부에서 예측하고 있다.


Q: 샌디스크 내장 SSD 관련 옵티머스 라인업으로의 통합으로 인해 기존 제품, 특히 WD 제품들은 사후 지원 부분 관련 계획이 궁금하다.
"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다. WD_BLACK 등의 기존 제품 또한 샌디스크가 만든 제품이고 같은 라인업 하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포터블 SSD와 옵티머스 내장 SSD ©INVEN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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