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으로 전개되는 안개 속 생존, '사일런트 힐: 타운폴'

게임뉴스 | 김지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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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purna Interactive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는 서머 게임 페스트 플레이 데이즈 현장에서 부스를 열고 신작 타이틀 '사일런트 힐: 타운폴(SILENT HILL: Townfall)' 소개 세션을 진행했다.

'사일런트 힐: 타운폴'은 시리즈의 핵심인 심리적 공포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와 기존 팬 모두 즐길 수 있는 독립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작품은 스코틀랜드의 거리를 새로운 배경으로 채택했으며, 공포 외에도 자기 성찰과 상실, 인과에 얽힌 내러티브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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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경은 1996년의 세인트 아멜리아 섬이다. 주인공 사이먼 오델(Simon O'Dell)은 문제를 바로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짙은 안개에 휩싸인 마을로 돌아온다. 버려진 듯 보이는 마을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서, 사이먼은 장소 및 주민들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거의 조각들을 발견하게 된다. 거리의 역사와 더불어 현실과 환각이 교묘하게 맞물리는 연출이 특징이다.

특히 정식 후속작 최초로 1인칭 시점을 도입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사이먼의 시야를 통해 마을을 탐험한다. 1인칭 특유의 제한된 시야를 통해 위험에 접근할 때의 긴장감을 높였으며, 은신과 전투, 탐험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공포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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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리즈의 주요 기믹이었던 라디오는 휴대용 텔레비전인 'CRTV'로 변경되었다. 플레이어는 불안정한 아날로그 신호를 수신해 주변에 숨은 위협이나 이야기의 단편, 수수께끼의 단서 등을 화면으로 확인하게 된다. 게임은 이러한 단편적 요소들과 내러티브 중심의 퍼즐을 결합해 과거의 사건을 재현하며 스토리를 풀어낸다.

전투 측면에서는 전략적인 은신과 교전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근접 무기를 휘두르고 공격을 방어하거나, 거리를 두고 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교전이나 도주 외에도 주변 환경과 도구를 활용해 적의 주의를 돌리거나, 몸을 숨긴 채 적의 위치를 파악하며 위험 구역을 통과하는 방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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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디자인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묘사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환경 내의 삐걱거리는 소리, 신호, 외침 등을 통해 소리의 풍경을 구현했다. 파일럿프리스트(Pilotpriest)가 작곡한 동적 사운드트랙은 플레이어와 적의 행동에 반응하여 변주되며, 액션과 은신의 흐름에 맞춰 긴장감과 안도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다중 엔딩 시스템을 채택했다. 게임 과정에서의 선택이 각기 다른 엔딩으로 이어지며, 이야기가 끝난 이후에도 감상을 남기도록 기획되었다.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스크린 번 인터랙티브, 코나미가 공동 제작 중인 에피소드 형식의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신작 '사일런트 힐: 타운폴'은 오는 9월 24일 스팀(Steam)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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