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글솜씨가 좋지않아 요새 느끼는 마음을 주르륵 풀어놓아보렵니다.
불만들 많으시죠? 파티지원시, 펼쳐지는 그 면접장 분위기입니다.
"살성님 ㅈㅅ합니다"
"왜요?"
"공450이 안되네요. ㅈㅅ"
뭐 이런식으로 나열되는 수많은 분위기의 글들. 격수분들 많이들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궁성입니다. 팟이 제일 되지 않는 직업 정령성과 말다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 궁성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런글,,, 수도없이 많이 봐왔고 지금도 겪고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오토장비라해도 부정할 수 없는 그 힐러분의 장비가, 올유일인 제 장비를 보며 댐딜이 안되니
죄송합니다. 수고하십시오. 라는 말을 하였을때.(아 이때 특정직업 힐러분들을 저하하는 발언도아니거니와, 녹템을 비하하는 발언도 아니니 오해하지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굉장히 기분이 오묘하더군요. "제까짓게?"라는 1차적인 생각다음엔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할 패배감과,, 회의감이 몰려들어오더라구요. 궁성을 선택한, 격수를 선택한, 그 게임 시작을 할때 캐릭터 선택을 하던 그 순간이 말입니다.
꼭 저런식으로 게임세계에서 위와 아래를 나눠야하며, 면접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퇴짜를 줘야되느냐...하는 그런 의문감도 들더군요. 그런데말이죠. 웃긴게, 제가 이제 파티장이 되면 면접의 장을 펼치며 파티신청하는 분의 아이템을 확인합니다.
확실한건 파티를 구축하여 상대방의 아이템을 확인하고 받고 안받고는 분명히 나쁜게 아닙니다.
그 파티를 구성한 파티장은 목적을 가지고 파티를 구성하였습니다. "오늘은 30분 내에 상층인던 각성팟을 완료해야지" 라는 생각일 수도 있으며, "장비가 완성적이지 않는 사람들은 용신장 아이템이 나오면 신뢰하기 힘들어" 이런 생각일 수도 있으며, 그만큼 파티장들이 면접을 보는데는 다 각자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파티를 모집해야된다는 수고를 안고도, 파티를 모집하는 것이고 단지 자기 주장대로 색깔강한 파티를 원하기에 모집을 하는것입니다.
장비가 좋은사람들은, 장비가 좋은사람들끼리 돌면 뭐가 어떻습니까.
장비가 안좋은 사람들은, 장비가 안좋은 사람들끼리 돌면 되잖아요.
점점 벌어지는 장비의 빈부격차는 어떻할꺼냐구요?
장비가 좋은사람들이, 장비가 좋지 않은 사람들과 같이 돈다하는 아름다운 아이온 세계가 구축이된다해도 상위에겐 더욱 상위가 존재하며 열등감은 생기게되고 미비하게나마 또다른 장비빈부격차가 존재하게됩니다.
게임은 게임일뿐, 현실과 같이 능력중심이어야 겠느냐.
현실세계에서 그런거 많이보시죠? 살려고 노력안하고 능력이 없으신분들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세상이라며 세상만 욕하기 바쁩니다.
반대로 여쭤볼게요.
장비 좋은사람들은 장비 좋지 않은 사람들의 느린 사냥속도를 다 부둥켜안고, 사냥을 같이다녀야될 의무감이나, 봉사감이 과연 옳은걸까요? 아니, 그래야만 하나요?
그래요, 게임이예요 말그대로 게임입니다.
어떤사람은 채집을 해서 자신의 장비를 맞추는것이 아이온을 즐기는 모토일수도있고,
어떤사람은 상대종족만 악착같이 쫓아다니면 PK를해야 아이온을 즐기는 모토일수도있고,
어떤사람은 흰템을 껴도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만 하는것이 아이온을 즐기는 모토일수도있고,
어떤사람은 유일만 껴야되며, 파티원들도 우수할수록 좋고, 게임진행하는데 차질이 안생겼으면 바라는것이 아이온을 즐기는
모토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는 마지막 경우입니다. 제가 겪은 상처들이 하두 커서 면접같은거 보지않고 신청할때마다 받는경우가 허다하였습니다.
하지만 라이트 유저다보니,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장비가 별로 좋지않으신분들은 게임진행하는데 속도 뿐더러
진행방식을 전혀 몰라 시간이 심하게 지체되어 밤을 꼴딱새고 다음날 출근하는데 지장이 있었습니다.
어떤분들은 이렇게 알려드리고 그 가르킴을 만족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로서는 이기적일지라도 제가 즐기는 게임시간이 부족한데 게임진행이 느리면, 다음날 지장이많습니다.
그래서 차별적이더라도 면접장을 구성하고 빠른 스피드팟을 구성합니다.
예. 게임이니까요. 자신이 부족하면 부족한점을 인정하고 마음 맞는 분들과 돌면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되는겁니다.
자신의 등급은 C인데 왜 암흑의 포에타는 C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A랭을 가셔야되는지요.
C랭가실분들 마음맞는 분들, 장비 비슷한분들, 자신의 수준만 인정한다면 면접장을 조성하는 그런 분위기에 기분상할것도없습니다. C랭가셔서, 천천히 늘리시고, B랭도 가게되고, A랭도 가게되고, 그다음 S랭도 가면됩니다.
그렇게 당당히 면접장에 찾아가게되고, 떳떳해지면 되는겁니다.
게임입니다. 게임. 각자의 의견을 존중해줘야됩니다.
아이온의 파티 면접을 구성하는 것이 나쁜것이 아닙니다.
단지 나쁜것은 그 거절할때. 거절되는 분에게 기분이 상하지 않게, 이야기하는 파티장의 매너가 되어있으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또한 기분좋게 이야기하였음에도불구하고, 오바스럽게 "내장비봤구만 저** 드러버서, 이런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세상!"
이럴게아니라,, 자신의 수준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파티를 구성해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