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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welcome - 11 -

아이콘 DarkNecro
댓글: 1 개
조회: 399
2009-04-16 20:34:56
-스톡홀름 동쪽 건너편 '발트해 북쪽-

"제길 좀 더 찾아봐! 분명히 있다고 표기되어 있다고!"

"데이비드 선장 여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럴리가 없어! 분명 여기에 '마창 게이볼그'가 묻혀있는 곳이야
다른건 몰라도 나보다 그걸 먼저 찾은 녀석을 없었다구!"

"하지만 선장 여긴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요 벌써 30m는 족히 팠다구요"

"칫...도대체 누가 가지고 간거지..."

[a phantom ship 유령선]

유령선에 갇힌지 꼬박 1주일 밥은 꼬박꼬박 나오며
(밥은 그 저번에 북부에 뭔가로 찔린 그 여자가 주더라)
딱히 자신한테 소리지르는 것도 없어서 노예선 때보다는 좋지만

일단 아무리 편해도 이 배는 유령선
즉 죽은 망자들이 타고 다니는 배렸다.
메리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나와도 편안한 것은 아니었다.
문득 벽이 약하니 벽을 때려 부순다음 탈출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벽을 약간 긁으니 나오는 사람 뼈를 보고 기겁한 뒤 생각을 접었다.

그러던 중 저쪽 건너편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뚜벅뚜벅 소리가 가까워지자 메리는 고개를 내밀었고
(쇠창살 구조니깐)
고개를 내밀자 매번 밥을 가져다 주던 그 여자가 걸어오고 있었다.

"엥? 지금 밥 먹을 시간은 아닐텐데요?"

의아해 하는 메리를 뒤로하고 그녀는 키를 꺼내들고 메리가 갇혀있는 감옥 문을 열었다.
그 행동에 당황한 메리는 순간 주춤했지만 감옥안으로 들어서지 않는 그녀를 보고
그냥 자기 발로 순순히 걸어 나왔다.

지금은 가면을 쓰고 있지만 메리는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매번 밥을 가져다 줄 때마다 가면과 망토를 벗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자신과 같은 금색에 상당히 긴 머리였고
눈은 파랗고 피부는 하얗다. 키는 평범했고 전체적으로 날씬했으며
평상복 또한 일반 여자 선원이 입는 옷과 비슷했다.

-이름:엘리자베스 바토리
-국가:잉글랜드
-직업:예술가
-담당:항해장

바토리는 메리를 그저 지켜볼 뿐이었다. 메리는 바토리가 무언가를 할까봐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10분이 지나도 아무런 미동도 없기에 메리가 먼저 움직이자 뒤이어 바토리가 움직였다.
메리는 그대로 유령선 내부 구경에 들어섰다. 겉과 속이 다른 유령선 내부는 매우 특이하고 놀라웠다.
현 세계최고의 여객선 '퀸 메리 2호'보다 크기가 매우 작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비슷하였다.
아름다운 조명과 거대한 중앙 광장 총 인원 5명의 배라기엔 너무나도 컸다.

메리는 이리저리 돌아보다가 어느 방문에 도달했다.
방문에는 긁혀진 자국 처럼 보이는 필기체로 '엘리자베스'라고 쓰여져 있다.
메리가 바토리를 쳐다보며 물었다.

"언니 방이예요?"

그러자 바토리는 그저 메리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메리가 방문을 열자 중앙에 거대한 피아노가 놓여져 있었고 그 피아노를 기준으로 주위에
조명이 멋드러지게 드리워져 있었다.

"우와 피아노 칠 줄 아세요?"

"..응...."

바토리가 매우 조그만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였다.

"우와 우와 한번 쳐주세요 한번만요!"

메리가 자꾸 보채자 바토리는 어쩔 수 없이 피아노 앞에 앉았고
메리는 바로 그 옆자리에 앉았다.
바토리는 피아노 건반뚜껑을 열고 건반위에 손을 올렸다.



연주를 마친 바토리가 건반뚜껑을 덮자 메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잘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곡의 우울함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여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메리는 바토리에게 박수를 보냈다.

"우와 우와 무지무지 잘쳐요 언니 짱 멋져요!"

바토리는 그런 메리를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이내 메리가 자리에서 벗어나자 바토리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메리는 이번엔 반대편 방에 들어가려하자 바토리가 재빨리 막아섰다.

"에엥? 왜 그래요?"

바토리는 아무 말이 없었지만 계속해서 메리를 가로 막았다.
바토리가 계속 막는걸 보니 가보면 않될 방인 것 같아서 돌아서려던 찰나.

""위히히히히히""
""위히히히히히!!""

갑자기 얼굴 앞으로 들이밀어지는 2개의 양말인형들 때문에 깜짝놀랐다.

""위히히히히 가필드 저 아이 좀 봐! 너무 귀엽지 않니??""
""그러게 말이야 위즐리 우리도 어렸을 적에 저런 시절이 있었지?""
""바보야 우리는 인형이라서 어린시절이 없잖아 설령 있었어도 누에 똥구멍이라구!""
""아 그렇구나""
""와하하하하하""
""와하하하하하하""

두개의 양말인형은 서로 좋다는 듯이 농담을 하며 떠들기 시작했다.
양 손에 양말인형을 집어넣은 헤르만은 정작 아무말도 없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복화술 같다.

"헤르만...애 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는거지?"

이태까지 말이 없던 바토리가 헤르만에게 물었다.
헤르만이 말을 하려하자 오른쪽 손에 있던 양말인형 가필드가 끼어들었다.

""웃기는 소리 난 그저 너랑 목적이 같아 그냥 이 아이랑 '놀아 주려는 것'뿐이야""

그러자 왼쪽 손에 있던 양말인형 위즐리가 신이 나 같이 끼어들었다.

""맞아 맞아 우리는 그냥 놀아주려는 것 뿐이야""

양 쪽에서 낄낄 대는 통에 메리는 당황스럽고도 무서웠다.
왜냐하면 저 양말인형에 양말냄새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우..우왓!"

무언가를 떠올리려 하자마자 바토리는 메리의 등을 밀어 헤르만의 반대편으로 돌렸다.
메리는 눈치를 채고 그대로 곧장 직전해서 도망가든 뛰어갔다.

"헤르만..."

바토리는 고개를 돌려 헤르만에게 말했지만 응답은 위즐리가 할 뿐이었다.

""응?""

"니 녀석...같은 예술가로써 최악이야..."

그러고는 다시 메리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아무도 없이 양말인형 2개와 함께 남아 있는 헤르만은 중얼거렸다.

"후...사돈 남말 하네..."


-- 북 대서양 --

런던을 향해 출항하는 대형 상업용 클리퍼의 감시대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선장님! 전방 부근에 왠 소형 케러벨입니다!"

정작 선장은 대답이 없고 그녀의 여동생이 외쳤다.

"소형 케러벨 따위가 우리의 길을 막을 성 싶으냐! 그냥 박아버려!"

"선장님! 소형 케러벨에 아론님이 탑승하고 계십 ㄴ.."

감시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장은 냅다 뛰어가 갑판에 대고 소리쳤다.

"아론!!!!!!!!!!!!"

-- 소형 케러벨 --

저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무엇인지는 아론도 알고 있다.
그래서 아론 역시 정면으로 들어선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저 배가 이 배를 박을 생각이 없다는 것을

이후 소형 케러벨은 상업용 대형 클리퍼를 동행하여 아조레스 항구에서 정박했다.
정박 하고 소형 케러벨에서 아론이 내리자 마자 상업용 대형 클리퍼의 선장이 곧바로 아론에게 안겼다.

"아론 오랜만이야! 보고 싶었어!"

아론은 매우 귀찮다는 듯이 선장을 밀쳐내고 용건만 말하였다.

"너...아직도 노예 사업하는 거냐?"

"음..? 아니 왜?"

"...정말 아니야?"

"응 당연하지"

그러자 아론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주머니에서 전에 줏었던 표식을 보여주었다.

"그럼 이건 뭐냐?"

표식을 보자 그 선장은 당황하듯이 순간 말을 잃었고 이내 둘러대기 시작했다.

"하...하하 아 요즘 우리 길드 표식을 가지고 악행한다는 녀석들이 있다던데
그 녀석들이 이 녀석들이 었군 우리들이 알아서 해결할테니 이건 어디 바다가에 던져 버.."

"이게 보자보자 하니깐 맞을래?"

"죄송합니다..."

Lv72 DarkNe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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