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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그 선원들의 이야기-1-

Reiko
조회: 267
2009-05-17 23:52:14
난 그다지 특별하거나 그런건 없었다.
말라가의 작은 마늘밭의 마늘을 파는 아버지와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나는 평범하게 그 생활을 이어나갔다.
나이가 찼을때 부모님에게 괭이를 다루는법, 마늘을 재배하고 뽑는법, 그리고 세금을 납품하는법과 기본적인 상업에 대한것을 배웠다.
아버지는 퇴역용병이셨고 나는 그런 아버지에게 시간나는 틈틈히 검술을 배웠다.

"남자라면 지키고싶은건 지킬수있어야한다!"

아버지의 입버릇이였다.
그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것.
언제나 그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살아왔다.
그렇게 평화로운 생활을 보냈다.
19살의 하루전까지는 말이다….



"전염병이야. 전염병."
"약값은…."
"2700두캇일세."

사건은 그날 일어났다.
마늘밭에서 함께 일하다 두분이 쓰러졌다.
그래서 마을의 퇴역선의셨던 교역소 아저씨를불렀고 아저씨의 말씀은 이러했다.

"2700..."

무리다.
마늘을 따서 전부 입고했을땐 10만두캇 가까히되는 엄청난 부를 얻을수 있었다.
허나 왕궁에서 가져가는 세금은 6할정도… 즉 여기서 6만두캇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다음 마늘이 재배되기 전까지 식료품값을 비롯한 생활비를 다하면 모을수있는돈은 없다.

"아저씨…언젠간 값을테니 어떻게든…."
"안된다네, 이번에 우리 상선이 해적에게 나포되는 바람에 물자가 끊겨서 팔물건이 없다네. 자네도 알지 않나?"

게다가 교역소 주인이라는 직업도 그렇게 벌이가 좋은 직업은 못된다.
언제나 실랑이를 벌이고, 값을 싸게 후려쳐 당하거나 값을 후려치지 못하게 하거나….
게다가 이처럼 해적에게 상선이 막혀버린다면 품목의 값은 오르고 올라서 아무도 사지않는 가격에 도달한다.
즉 지금 가진돈은 없다는소리.

"제기랄…."
"아!그러고보니…자네 꽤 잘싸우지 않나?"
"아 네…그야… 알잖습니까?"

말라가의 교역소 근처 치안은 내가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약간 욱하는 성격도있고, 근처의 무뢰배들이 밭을 헤집는건 참을수없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배운 검술과 각종 무기를 다루는법을 그곳에서 여지없이 발휘했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농민들중에선 굉장한 강자에 들어갔다.

"이번에 들어온 배한척, 알고있나?"
"아 그야… 대 에스파니아의 나일나리의 배잖습니까."

에스파니아의 유명인사 사략해적 나일.
오스만투르크의 유명한 여해적이였으나, 에스파니아로 망명하여 왕국에서 인정받은 실력있는 해적이였다.
게다가 소문에 의하면 왕궁의 한 귀족과 연애를 한다고하지만, 남자답고 호탕한 그녀의 성격상 헛소문이라는 소문도 있고….

"그 나일나리가 선원을 모집한다고한다더군! 열흘정도 고생만 하면 배당금이 무려 한명당 6천두캇일세!"

6000두캇….
이돈이면 부모님의 병을 치료하고도 남는다!
이미 생각은 끝난상태.
남은일은 아저씨에게 말을 거는것뿐.

"항구에서 모집하는거죠…?"
"그렇다네! 어서가보게나!"

그렇게 시작되었다.
나의… 아니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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