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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일지]유키, 유저해적에게 털리다 그 마지막 이야기.

lin
댓글: 5 개
조회: 1273
2005-08-26 08:56:35



안녕하세요 포르투칼의 모험자, 유키세네리얼입니다.

드디어 클로즈베타가 끝났습니다. 며칠의 시간이 더 주어졌더라면 정식으로 입항허가받고 인도까지 가 볼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쉽네요. -_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마지막날을 보내셨는지??

전 마지막 날, 이벤트 8장을 클리어했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아쉽다는 생각에 오후 9시 반쯤, 입항허가 없이 리스본을 출발,
잔지바르 앞바다까지 갔었어요. 하지만 마지막 2분을 남겨두고 -_ㅠ... 해초가 발목을 잡고, 쥐가 나타나고,
키가 부러지고, 갑판이 더러워지는 등 재난이 한꺼번에.....폭풍 5번 분 것으로도 만족 못하다니....(아프리카에서 4번
인도양에서 1번;;;)

결국...인도양 중간쯤에서 서버다운 OTL...

어차피 도시에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했지만 캘러컷 앞바다에서 스샷이나 한 장 찍고 싶었는데...

후추온라인도 -_ㅠ.... 에휴 오픈베타 때는 반드시 -_-++


그럼 유키의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유키세네리얼 모험기 유저해적 후편, 필사의 탈출-

지난줄거리:
마르세이유에서 퀘스트를 받아 동지중해로 오게 된 유키는 살로니카항 앞바다에서 유저해적 '배사이로막가'를
만나 표류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살로니카는 해적의 근거지여서 유키는 가장 가까운 항구인 이스탄불로
향하게 되었지요.

흑해사략함대의 계속되는 기습을 뚤고 간신히 이스탄불에 도착하지만 유키의 옷차림을 수상하게 본
항구관리에 의해 유키는 체포될 뻔 하고 항구로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해적으로 인해 가진 돈을 모두 털려, 도시 밖에서는 보급과 수리, 선원모집을 할 수 없었던 유키는
배를 난파시켜 살로니카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출항을 하였지만, 도시에는 못 들어가더라도 항구에 정박을 하면
마지막 귀항지와 출항지가 바뀐다는 사실을 몰랐던 유키는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난파를 당해 모든 식량과 물, 교역품을 잃고도 살로니카항으로 돌아가지 못해 좌절한 유키!!
하지만 유키는 예전 같은 배를 탔던 선원A가 가르쳐 준 한 수를 생각해 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초근접 연안항해!!

좌초될 정도로 육지에 바짝 붙여서 항해하면 그 지역의 해적들이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지요.

이에 유키는 이 위험한 방법으로 이스탄불에서 아테네까지의 항해를 시작!! 흑해함대에게 발견될 뻔하기도 하고
여러 번의 좌초될 위기를 겪었지만 다행히 유키는 실로니카항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이후 실로니카항에서 배의 수리와 선원의 보급을 마친 유키는, 주점에서 뜻밖에 인물을 보게 됩니다. 바로 자신을
습격했던 해적선장, 배사이로막가와 그의 부하들을 본 것이죠.

유키:(....정말 여기가 그 해적들의 본거지였구나!!....배사이로막가...그를...여기서 만나다니....
하지만...하지만!...내 캐러밸으론 도저히...승산이 없으니....하루 빨리 리스본으로 돌아가 해군을 지원을
요청하는 수밖에....)

이렇게 생각한 유키는 다음날 실로니카 항을 출발하지만 미리 실로니카항 앞바다에서 매복하고 있던 해적들에게
다시 잡히게 되었답니다.

유키가 선원들을 잃고 좌절하고 있을 때, 이번엔 해적들이 유키에게 제안을 하였습니다. 바로 구조에 응하면 배를 수리하고
포로로 잡은 선원 한명을 돌려줄테니 떠나라는 것이었답니다.

유키는 그들의 말을 믿을 수 없었지만, 이대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들의 제안에 따랐습니다.
그리고 배를 돌려받은 후, 유키는 측량을 하고 돛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바람을 받아 배가 움직이려고 할 때,

뚱뚱한해적(항구를떠도는철새): 으하하핫!! 걸렸군 걸렸어..... 모두 전투준비!! 땡전한푼 없을 때까지 털어라!!
유키: ...하하하.....

유키의 배는 해적들의 공격에 다시 난파되었고, 유키의 입에선 허무한 웃음만이 흘러나왔습니다.
해적들의 말을 너무 믿었던 것이죠. 믿을 사람이 없어 해적들의 말을 믿다니....

이후 해적들은 유키의 나머지 소지품마저 노린 채 상어처럼 배주위를 돌고 있었답니다. 과연 유키는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살로니카항 앞바다-

선원C: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해적들이 떠날 생각을 하지 않으니....
유키: 글쎄...

선원C: 하다못해 도움을 청할 수만 있어도....
유키: ...도움?

유키는 한참 생각에 잠기었습니다.

유키: (도움이라....도움이라...아! 맞어! 조합에서 준 리코더가 있었어.)

유키는 가지고 있던 리코더를 정해진 악보에 의해 연주하였습니다. 그러자 언제 나타났는지 비둘기 한마리가
사뿐히 유키의 어깨 위에 내려앉는 것이 아니겠어요?

어느새 졸고 있었던 선원C가 유키의 연주를 듣고 깨어났습니다.

선원C:유키선장님, 이런 상황에서 연주할 기분이 나세요?....어...그건 연락용비둘기잖아요?
유키: 응. 모험가조합에서는 조난을 당하거나 급한 일이 생기면 쓰라고 직업에 따라 악기를 하나씩 주는데
그 악기를 정해진 악보에 따라 연주하면 연락용비둘기들이 오게 되어있어.

선원C: 오옷 그럼 조합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겠군요. 살았다!!
유키:보통 때라면 그렇겠지만...여긴 위험해역이라서...마르세이유 모험가조합에서 구조함대를 보내려면
해양조합에 의뢰를 해야하니 한달이상 걸릴거야....가장 가까운 나폴리해양조합도 그리스에선 꽤 떨어져 있으니까.
선원C: ...한달....
유키: 응 최소 한달이야....

선원C: ...그럼 우리는....??
유키: 구조함대가 오기 전에....일사병으로 죽던지....저 해적들에게 잡혀 상어밥이 될 가능성이 높겠지...

유키는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고, 선원C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이었습니다.

선원C:그..그럼 연락용비둘기가 있어도 소용이 없잖아요!!!
유키: ....조합엔 연락을 해도 무리가 있어. 하지만...이 근처를 지나가던 거대길드의 배가 운좋게 발견해 준다면
구조될 가능성이 있겠지.

선원C: 거대길드요?
유키: 우리같은 모험자나 소상인같은 경우, 이곳으로 불려들였다간 오히려 저들에게 당하지 않겠어?

선원C: ....그렇네요....휴우...하지만 과연 거대길드라도 저들을 당할 수 있을까요?
유키: ....장담할 순 없지만 인벤제1상회의 무장상선대 정도라면 가능성은 있다고 봐.

그렇게 말을 마친 유키는 선장실에 들어가 구조요청을 바라는 편지를 썼답니다. 그리고 비둘기에게 모이를 조금 먹인 후,
다리에 편지를 달아 날려보냈습니다.

유키: (비둘기가 조합에 도착하기 전까지 누군가 비둘기를 발견해 준다면....우린 살 수 있을지도...)

이렇게 유키가 비둘기가 사라진 하늘을 바라보며 누군가 발견해 주길 기다리고 있을 때, 마르세이유모험가조합에서는


마이세이유모험가조합장: 유키에게서의 소식은 아직 없나?
조합직원: 네, 마지막으로 베네치아항구를 빠져나간 것은 확인되었으나 알렉산드라아에 있는 우리 요원에 의하면
유키의 캐러밸로 짐작될 만한 배가 항구에 입항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조합장: 어떻게 된 거지?? 혹시 해적에게 당한 건가....
조합직원: 싸우는 건 몰라도 도망치는 건 이베리아반도에서도 유명한 유키씨이지 않습니까?
조합장: 하긴 모험가조합에 가입한 첫날, 바사타고 라스팔마스까지 갔다온 녀석이니......

조합장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왠지 불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조합직원:....그렇게 걱정이 되신다면 만약을 대비해 그리스나 알렉산드리아쪽에 항해중인 모험가에게 연락을 취해 볼까요?

조합장: ....지금 항해중인 모험가가 있나??
조합직원: 예, 지금 항해예상일지 제출기록(퀘스트일정) 보면 그리스 쪽엔 총 10명 정도의 모험가가 그 쪽으로 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쪽엔 7명의 모험자가 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합장: 좋아! 모두에게 비둘기를 보내 녹색돛을 단 캐러밸을 보았는지 물어봐, 혹시라도 보았으면 조합으로 연락을
달라고 해. 또 만약 난파되었을 경우 구조해 주라고 연락을 취하도록.
조합직원: 알겠습니다.

그렇게 마르세이유모험가조합에서 출발한 비둘기들은 동지중해 각지에 있는 모험가에게 날아갔습니다. 그리하여

-동지중해 그리스 앞바다-

선원B: 선장님~ 선장님~ 저기 연락용비둘기가 보입니다.
선장: 잠깐 망원경을 줘 보게나!

선원은 망원경을 건내주었고, 선장은 비둘기를 자세기 관찰하였습니다.

선장: (빨간색 천으로 3번 매듭이 묶여져 있어.. 저건 긴급구조요청이다!!) 부선장! 전속력으로 저 비둘기를 따라가!!
부선장: ..네?..갑자기 무슨....

선장: 시간 없어!!!! 빨리 저 비둘기를 쫓아가!!
부선장: 아...넷! 돛최대! 전속력으로!!

그리고 선장은 선원에게 명해 선장실에 있는 바이올린을 가져오게 하였답니다. 그리고 배는 비둘기를 따라 전속력으로
움직이고 있었지요. 그런 순간.. 선장이 정해진 악보에 따라 바이올린을 연주하자...잠시 머뭇거리던 비둘기가
선장의 배 근처로 오더니 잠시 후, 선장의 어깨에 내려앉는 것이 아니겠어요?

부선장: 선장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아니 그건 연락용 비둘기!!
선장: 맞네...긴급구조 요청이야..게다가...포르투칼어네....

부선장은 선장이 건내어준 편지를 읽었습니다.

부선장: 살로니카항 앞바다에서 유저해적 출연. 현재 난파중 구조바람. 포르투칼 모험가조합원 유키세네리얼.

서 선장님. 유저해적이랍니다. 게다가 살로니카항이면 우리의 다음 기항지이지 않습니까?

선장: 맞네..
부선장: 어쩌시겠습니까? 유저해적이면....위험할 텐데요

선장은 생각에 잠기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길지 않았습니다.

선장: 가야지.
부선장: 서 서장님!!
선장: 같은 포르투칼사람인데다 같은 모험자야. 구해주어야 하지 않겠나?

부선장:......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선장: 나 도밍고, 해적에게 겁먹어서 도망갔다란 소릴 들을 정도로 비겁자가 아니야!! 게다가 조합의 의뢰를 완수하려면
살로니카항으로 가야하지 않나?

부선장: 그건 그렇습니다만...
도밍고: 너무 걱정하지 말게, 이래뵈도 해적에겐 잔뼈가 굵은 몸이라 싸우는 건 몰라도 도망가는 건 자신있으니 말이야 하하
부선장: 알겠습니다. 그럼 진로를 다시 북동으로 돌리겠습니다.

이리하여 유키의 도움요청은 포르투칼의 노련한 모험가였던 도밍고에게 전해지게 되었고,
도밍고의 배는 살로니카항 앞바다를 향해 나아가게 되었답니다.

-살로니카항 앞바다-

도밍고: 어떤가? 해적의 낌새는??
부선장: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도밍고: 혹시라도 난파된 배가 있을지 모르니 주의를 잘 살피게...

그렇게 주의를 기울이며 항해를 하던 도중,

부선장: 10시 방향에 난파된 배가 보입니다!!
도밍고: 국기는??
부선장: 포..포르투칼입니다. 선장님
도밍고: 좋아! 가까이 가서 함대초청을 하게! 살로니카항까지 끌고가자고!

그 때였습니다. 도밍고의 배 앞쪽에서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난 것은.

선원B: 아! 아!....해적이다!! 해적이다!!
도밍고: 뭐!!
부선장: 선장님 갤리 세 척입니다. 아마 그 구조요청에서 말한 해적인 듯 싶습니다.
도밍고: 음....일단 살로니카항으로 전력질주한다. 전원 전투대비!! 아참 건너편 난파된 배에 비둘기를 띄어
함대초청을 하는 것도 잊지말도록!!
부선장: 알겠습니다!! 전원 전투대비!! 돛 최대!! 전력질주한다!!

한편 유키는....

선원C: 선장님 그만 주무시고 일어나 보세요!!!
유키: 으음....음....왜그래? 해적들이 가기라도 했어??

유키가 막 꺠어나서 본 것은 자신의 어깨 위에 앉아있는 연락용비둘기 한마리와 약 100미터 앞에서 해적들과 전투를
벌이는 포르투칼 함선이 있었다는 것이었답니다.

물론 3대1로 수적으로 불리한 데다, 전함으로는 보이지 않았기에 유키는 자신의 처지도 잊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유키: 도망가세요!!! 도망가세요!!

함선쪽에서도 해적들과 승부할 생각은 없었는지 속도를 내어 도망가기 시작했고, 해적들의 포격에 맞긴 했지만
무사히 실로니카항에 들어갔습니다.

유키: 휴 다행이다...근데....이 연락용비둘기는 뭐지....어 이건 내가 날려보낸 녀석이잖아!!...
선원C: 에 그럼, 다시 되돌아온 건가요?

선원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이 유키에게 물었답니다. 그러나,
유키: 아냐, 매듭지을 때 쓴 천의 색깔이 틀려. 내가 보낼 때 쓴 건 빨간색이었는데 지금은 녹색이거든.
아마 아까 본 함선에서 비둘기의 연락을 보았던 모양이야.

선원C: 아 그럼...그 함선에서 우릴 도와주려고,,,,

갑자기 선원은 뭔가를 깨달은 듯...눈물을 흘리면서 우는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원C: 이제...어떻해요?...우리를 구하려 오신 분이 오히려 해적에게 쫓겨서 항구로 들어가 버렸으니....
유키: ...그렇게 울지만 말구 일단 비둘기가 돌아왔으니 그 함선쪽에 연락을 해보자!

유키는 편지를 써서 비둘기편에 날려보냈습니다. 그렇게 살로니카항과 살로니카항 앞바다 사이에서 몇 번의 편지가 오간 후,
유키는 여러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그 함선의 선장은 도밍고, 포르투칼의 노련한 모험가로, 조합의 의뢰를 완수하기 위해 살로니카항까지 와야 했었는데
마침 그리스 앞바다에서 유키의 도움요청을 보게 된 지라 달려오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도밍고 선장님은 일단 살로니카에서 조합의 의뢰를 해결하고, 배를 정비하면 기회를 봐서 같이 탈출하자고 유키에게
제의하였습니다. 유키 역시 이에 동의하고 해적들의 동정을 살펴, 가장 배들이 멀리 떨어졌을 때 신호를 보내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른바 세기의 탈출작전!!

하지만 유저해적은 참으로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살로니카항 앞바다를 빠져나가는 해협을 한 척 이상이
반드시 지키고 있었고, 심심하면 유키의 근처로 와서 빙글빙글 돌다가 사라지곤 했으니까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유키는 참 지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긴장된 상황이 며칠간 되자...

유키: 에구 이러다가 병나겠다....
선원C: 그냥 신호를 보낼까요?
유키:......그럴까?

하도 지친 나머지 그냥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살로니카항의 도밍고선잠님으로부터 비둘기가 날아왔습니다.
이대로 시간을 너무 끌어서는 힘드니...출발하겠다고요. 이에 유키도 동의하고..작전은 시행되었습니다.

-살로니카항-
도밍고: 부선장, 모두 준비는 되었겠지?
부선장: 네, 준비는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도밍고: 최대 속력으로 간다! 또한 유키선장의 캐러밸 쪽으로 배를 붙여 같이 끌고 갈 수 있도록 하게!!
부선장: 넷!
도밍고: 그럼 탈출을 시도해 보실까!

도밍고선장님은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출항명령을 내렸습니다.

-살로니카항 앞바다-
선원C: 유키선장님!! 도밍고선장님의 배가 항구에서 나왔습니다.
유키: 아! 아직 한 척이 항구 근처에 매복해 있는데...

선원C: 어....저 배는 악랄하기로 유명한 해적선장 빠세에의 기함 같은데요;;;;
유키: 뭐....주점아저씨가 며칠간 한 번씩 언급하던 그 악질해적말야?

유키가 대화하던 당시 도밍고선장님의 배는 빠세에의 공격을 받으며 힘겹게 빠져나오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지원군으로 도착한 갤리3척에 의해 도밍고선장님의 배는 항해불능상태가 되었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키의 배와 상당히 가까워졌고, 도밍고선장님도 이런 사태를 어느 정도 예측했기에 다음 행동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해적들이 조금 떨어진 해역으로 사라지자 도밍고선장님의 선박쪽에서 비둘기가 날라왔습니다.

선원C: 도밍고선장님으로부터의 전문입니다.

도밍고: 유키선장, 배는 오늘밤까지 수리가 가능할 것이요. 이래뵈도 목공소에서 수리를 배웠기에
배고치는 일에는 능숙하거든. 그러니 오늘 새벽 내 배를 움직여 그대의 배 근처까지 가겠소. (제독따라가기)
그 뒤 그대의 배도 수리해 줄 테니 배수리가 끝난 즉시 기회를 봐서 탈출합시다. 그럼!

이리하여 그 날 밤, 배수리를 마친 도밍고선장님의 배는 유키의 배 근처까지 느린 조류를 타고 떠 내려 왔습니다.
그리고 유키의 배는 도밍고 선장님의 손에 의해 그날 새벽 수리가 완료되어 항해가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이후 도밍고선장님은, 살로니카 앞바다의 좁은 해협을 빠져나가기 위한 배의 각도가 유키쪽이 좀 더 좋다는 이유로
임시로 유키에게 제독을 맡기고 출항을 준비하셨지요.

출발하기 직전!

유키: 잘 될까요?
도밍고: 선원이 거의 다 죽는 바람에 속도가 나지 않으니 그게 큰일이네...
유키: 그렇네요. 선원이 있고, 앞에서 매복만 하지 않는다면 군함의 속도로는 우리를 따라오지 못할 테니까요.
도밍고:...어쨋든 최선을 다해 보세나!

유키는 해적들이 보이지 않자 조심스럽게 배를 출발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유키는 너무 긴장을 했는지
중요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바로 돛을 올리지 않고 출발한 것이었지요.

그런 중요한 실수 덕분에 어느 새 커다란 검은 그림자는 유키와 도밍고의 배를 덥쳤고, 전투는 시작되었습니다.

그 커다란 검은 그림자의 주인공은 빠세에의 기함이었습니다.
악명이 하늘을 울린다는...악질해적....북해쪽에선...인육만두를 즐겨 먹는다는 소문까지 있었으니...

몇 남지 않은 선원들은 모두 겁에 질린 채 어쩔 줄을 몰라했고, 유키는 함포한 번 쏘아보지 못한 채
그들에게 나포되고 말았답니다.

빠세에: 거지들이군...가진 게 이게 전부인가....
해적: 네...이미 몇 번 털렀는지 이것 밖에는....
빠세에: 거지들!!....되었다....약탈물을 싣고 돌아간다.

그렇게 해적은 사라졌고....도밍고선장님은 다시 한 번 배를 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리가 완료된 후, 그들이
살로니카항 해엽 깊은 쪽으로 사라지자...유키는 측량을 하고, 제대로 돛을 올려 아테네 앞바다로 빠져나왔답니다.

마지막엔 해적들도 봐준 것 같았지만, 5번이나 털어놓고,,,,,챙길 게 더 이상 없다고 생각된 후에나 놓아주는
해적에게 고마워할 순 없었지요.

유키는 아테네로 돌아와 도밍고선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배를 정비하였답니다.
그리고 리스본을 향해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유키: 너희들이 한 행동은 반드시 받게 해주겠어!! 포르투칼 해군을 동원해서 너희들을 응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내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끝-


마무리가 좀 그렇지만 피곤해서..하암...

이로써 유키의 항해일지는 끝났습니다.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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