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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그 하늘 아래서 - 프롤로그

카르엘
조회: 456
2005-09-25 23:13:27
내 이름은 카르엘이라고 한다.
분명 성도 있었고, 저것도 확실히 본명은 아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잊어버렸다.
기억도 잘 나지 않았기에, 난 그냥 자신을 카르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단지 그것 뿐.
지금부터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그 카르엘이라는 사내의 제멋대로인 여행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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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온라인 팬픽션
-그 하늘 아래서-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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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부분의 전설들은 그저 전설에서 그친다.
물론 그 전설들의 도시라던가, 영웅들이 생존했던 경우는 종종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잔재들일 뿐이다. 어릴 적의 수많은 전설에는 결코 미치지 못하는 것들 뿐 인 것이다.
그런데 나는 바보였던 모양이다. 어렸을 때 들었던 수많은 전설들은 아직까지도 내 마음을 붙들어 놓고 있었다.
아아, 그래. 나는 그 전설들을 들은 그 순간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슬슬 출항 준비를 끝내자고. 다음 최종 목적지는 런던이라고 미리 말해둬.”
“예, 선장.”

익숙한 목소리를 들이며 선장실로 발을 옮겼다.
사실, 나는 그렇게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항해기술이나, 있지도 않은 통솔력을 주장하며 스폰서들을 찾아 얼굴을 들이미는 일 같은 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상당히 다행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돈이 철철 넘치는 귀족의 자제도 아니고, 사실 나에게 주어진 건 얼마의 돈과 ‘바사’라고 하는 모험가들이 주로 탄다는 배 한 척 뿐이었다.
...뭐 그것으로 충분하다. 다른 사람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선장! 출항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좋아. 가볼까.”

닻을 올리고 돛을 펴는 소리를 들으며 나름대로의 정취에 잠긴다.
어릴 적부터 뛰어났던 것이라고는 언어에 대한 능력 정도. 특별히 잘난 구석이라고 없는 내가 혼자의 힘으로 서지중해 곳곳을 헤매며 간신히 소형 캐러벨을 산 것도, 어떤 면으로는 기적이라면 기적이겠지.
천신만고 끝에 왕궁에서 내준 북해입항허가증. 리스본의 공방에서 동이 난 철재를 어떻게든 급히 채우기 위한 방법인 듯하다. 아까 신세를 졌던 알베로라는 소년도 똑같은 칙명을 받았다며 시합을 하자는 둥의 이야기를 하고는 출항했었지.

소형 캐러벨-힐데브란트 호라고 이름 붙인-로서의 첫 출항.



그것을 비춰주는 태양은, 그날따라 유난히 더 밝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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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허접한 제 글을 봐주신 것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3
앞으로 가끔씩 올라올 이 소설은 제가 겪었던 일들과 여러가지 사기성(응?)을 보태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줄거리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항해 되세요.

이상
[하데스 서버 런던 친목길드 '포세이돈케얄' 소속 모험가 카르엘] (길어;;) 였습니다아~

Lv4 카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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