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22년 8월 16일의 첫 샌프란시스코 방문기(feat.부캐 입항허가퀘)

삼숙이도 끝났고 점검도 나름 길어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며 오버페이스 했던 내 자신을 좀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습관적으로 밤 늦게 대항을 접속했는데 뭔가 딱히 하고싶은 건 없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 부캐들 샌프란시스코 입항 퀘를 깼다.

말도많고 동선도 길어서 시간이 금새 한시간이 흘러버렸지만,

이럴 때를 위해서 남겨놓은 게 아닌가 싶다.

저스틴이라는 여자앤데 말 더럽게 많다. ESC키를 몇 백 번을 눌렀는지 참 -_-

그리하여 발견한 샌프란시스코. 실제로 가면 언덕이 있어서 주택들이

덕지덕지 밀집해 있는데 멀리서 봐야 장관이지.. 가서 걸으면 정말 200년 전에

금광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순식간에 몰렸는지를 알 수 있다.

리스본으로 돌아와서 헬섭에 조선랭 공유해주시는 아주 고마우신 분을 통해서

부캐들 부관배 20 적업 해줬다. 그리고 차도르만 입고 다니는 불쌍한 우리 부캐들

기분 좀 내라고 의상 좀 구경했다. 겹쳐입기라는 걸 몰랐는데 질문게시판에

별빛i 님께서 친절히 링크해놓으셔서 잘 이해 후 겹쳐 입었다. (늘 감사!)

모르는게 있으면 조이보다 질게에 검색하는 게 사실 더 빠르다..

실제론 더 이쁜데 사진이 구리다 개똥망 20년 전 그래픽 ㅡㅡ;;;

마르세이유 도구점에서 정말 값싼데 예쁜 발레복을 발견해서 바로 겹쳐입기!!

그냥 소소하게 놀았다. 이제 아팔타멘토를 한 번 꾸며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