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정리되길 바라며 쓴 글에도 불구하고, 새로 올라오는 글들과 댓글들을 보니 결국 논쟁은 끊이질 않고 있네요.
애초에 '공속' 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 자체가 다른 상태에서 시작한 논쟁을 계속하고 있으니
이게 끝이 날까 모르겠습니다.
(* 더 이상 '효율'이라는 단어는 써봤자 서로에게 오해만 가져오는 상황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효율 비율 증가량 증가율 등등 서로의 적용 기준이 다른 상황에서 효율이라는 단어로 싸워봐야 말꼬리 잡는
싸움밖에 되지 않습니다)
1. '무기공속' 이라는 단어로 정의한 사람들은 :
동일한 DP무기임이 전제되어 있는 상황일 경우, 무기공속이 빠른 사람이 루비(피합상승)로 보는 이득이 크다.
-> 결국, 기존 피해량이 낮았다면 이 루비(피합상승)로 보는 이득이 크다.
2. '무기 공속 외 공속' 혹은 '무기공속이 계산으로 포함 된 전체 공속' 으로 정의한 사람들은 :
무기 DP가 얼마이건 간에 공속은 스텟 극확 극피 등 다른 변인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기에 피해와 공속은 무관하다.
기존 피해량만이 루비(피합상승)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 결국, 기존 피해량이 낮았다면 루비(피합상승)으로 인한 이득이 크다.
1과 2, 양 측의 화살표 결론만 보면, 서로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긴하죠.
따라서, 1은 2에게 결론은 똑같은 말인데 왜 '공속'을 부정하는거냐고 말하게 되는 것이고
2는 '공속'이 무관한 것이 맞는 말인데 왜 쓸데 없는 태클이냐고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론은 비슷해보이지만 위와 같이 그 결론을 내리게 된 과정과 전제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이해를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와이엇챙이 블루포스트를 통해 말한 '공속'을 상이하게 받아들인 1과 2가 블루포스트 본문에 댓글논쟁을 하게 된 것이
시발점이였고, 2가 자신이 말하고자 했던 바를 풀어쓴게 팁게 내용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똑같은 내용에 점점 살만 붙여진 채로 쳇바퀴 돌듯이 하고 있게 되는 겁니다. 애초에 합의할 수 없는
바에 대해서 논쟁하다보니 서로 용어에 대해서 꼬투리잡게 될 수 밖에 없구요.
(뒤이어진 '효율' '비율' '증가량' '증가율' 에 대한 논쟁은 절대 끝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용어에 대한 합의 없이 무분별한 댓글 싸움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저도 비록 1번의 입장이였지만 불루포스트글의 댓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논쟁, 그리고 블루포스트에 대한 바나나님의 해석, 견해 등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왜 계속 '공속' 에 대해 부정하고 2라는 주장을 계속 하고 계시는지
상기와 같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해 과정 없이 무차별로 공격한점은 1 측이 분명 잘못한 것이고 반성할
부분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반성합니다.
하지만 2번측, 즉 바나나님께서도 애초에 블루포스트를 1번의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점을 배제하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개발자의 수준을 운운하고 비난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점입니다. 그리고 비난성, 인신공격성 의견이 아닌 1측의 의견을 풀어서 쓴 내용에 대해서도 제대로 받아들이시질 않아, 논쟁의 화근을 키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지치셨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2번측도 분명히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굳이 이러한 글을 또 작성하게 된 것은 '진짜 그만 좀 합시다' 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인데 무슨 합의점을 찾고, 서로의 의견에 굴복시킬 수 있습니까. 더 이상의 논쟁은 무의미하고 서로의 체력만 낭비할 뿐인 것 같은데요.
서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해야만 합의점이라는 나올 수도 있고, 대화가 통하는 것입니다.
이제 정말 모두 그만 하시고 진정한 팁과 노하우만 팁게에 게시될 수 있도록 하는게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