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파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어 글을 써 봅니다.
어디까지나 오래 하셨던 분은 다 아는 내용일테지요..
입문하시는 분은 한번 쯤 읽어보시는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운전 수도와 서리 법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1. 운전수도
요 근래 정말이지.. 괜찮은 운전수도 분을 만나기 너무 힘드네요..
파티 자체를 이끌어 가는 역활인데, 너무 대충대충 이신 분이 많습니다.
[아이템]
딜러들이 돈을 투자해서 DP를 위해 노력한다면,
최소한 운전수도도 방어력과 저항 등을 맞추어 열심히 버티게 합시다.
각자의 스펙이 다르기때문에 (물론 깃팟을 빨리 타주시는게 서로가 좋은점이긴 합니다만)
조금씩 느리게 타는 분도 있는데 그걸 못버티고 서리욕만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_-; 너무 상점 들락날락 하시면서 늦게 오시는 서리분은.. 서리분이 문제겠지요)
좀 투자좀 합시다. 500만 운수, 1000만 운수 하면 자랑스러운가요?
가끔 자기를 되돌아봅시다.
물론 큰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센스가 좋아서 잘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처음에 깃팟을 모집하여 보는 부분은 1순위가 아이템이고 2순위가 스킬 세팅이겠지요.
진짜 구 공회템을 제외한다면 1~2억이면 빵빵하게 모저 방어 챙길수 있습니다.
몇 십억씩 투자해서 오시는 타 클래스분들에 비하면 진짜 적은 금액이죠..
투자좀 합시다..
최소 방어가 4천대 나오는 분은 반성 좀 합시다. 법사에요? -_- 부두에요? -_- 당신은 탱커입니다.
(추신 : 방어도가 4천대 나오시더라도 초생과 적생, 피통, 모저를 부지런히 챙기신 분은 논외로 합니다.)
(추신2 : EHP, HPS 개념으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추신3 : 운수도 생구 1만 정도는 챙겨야 안정적이 됩니다. 셋팅에 대한 부분은 팁게 찾아보시면 좋은 글
이 많습니다.)
[스킬]
기본적으로 3초 신념과 때에 맞는 용오름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구요.
매번 회자가 되는 인빛의 유무니 뭐니.. 솔직히 좀 우습게 느껴집니다.
일전에 올라왔던 인빛의 효과는 미비하다.
그렇습니다. 미비하다고 칩시다.
그 미비한 걸 딜러분들이 아이템에 투자하시려면 얼마나 들까요?
애초에 딜러분들은 8~10단 오시려면 많은 금액을 투자하시어 참가하는데
운전수도는 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운전수도에 돈을 많이 들여라 가 주장하는 바가 아닙니다.
할건 좀 하자죠. 인빛 넣기 어렵습니까? 공회가 딸리십니까?
500만 운수, 1000만 운수 하지 마시고 장비 투자를 해보세요. 제발..
스킬을 보자면,
기본적으로 마비의 파동(부서지는 파동) + 인도의 빛 이거나
인도의 빛+폭발 장법, 그외 마비의 파동 + 폭발 장법 등 (2스킬 이상)
이속 24% + 축지법 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운용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공회 안 딸립니다.
이게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다른 케릭 장비는 도저히 어떻게 맞추신건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리고 센스적으로 평안(고요) 빙결 때만 쓰고 묵혀놓는 분들 많은데
파티윈 위험할때 왼쪽 위에 파티창 보시고 피 없으면 좀 써주세요 -_-;
워낙 장비가 저가(?) 이시다보니 서리법사가 깃타기도 전에
죽을거 같아서 평안 다 써버리고 빙결때는 시원하게 얼려주고..
이건 아닌듯 싶습니다...
[기타 운용]
가다가 아이템좀 까지 말고 창고 비워서 좀 넣으세요.. 빨리 잡으면 뭐합니까.. 시간 다까먹는데..
이상적인 깃팟은 1시간 이내로 끝나는 형태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요..)
(이것은 잡몹을 많이 잡냐 아니냐도 포함되기 때문에 정확히 시간이 뭐다 라곤 말씀드릴순 없겠네요)
본인이 LTE다 자부하시면서 챔피언 잡고 자기 먹을거 딱 먹고 후딱 가시는 분 있는데..
그러다 파티원 마을에 늦게 가서 깃 늦게 타면 욕하지 말고 좀 적당히 보내주고 갑시다.
혼자 LTE면 뭐합니까.. 파티원 오기전에 죽기 밖에 더하겠나요..
2. 서리법사
법사는 아이템과 스킬의 합작이므로 같이 설명하는게 맞는듯 하네요.
어디까지나 파티를 구하시는 기타 딜러님들, 운수님들도 알아두셔야 부분 중 하나가
서리법사는 DP만 높다고 장땡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DP가 높으면 사냥의 속도에 있어서 빠른것 사실일테지만
그 보이는 DP를 강조하시느라 본연의 역활을 못하시는 분이 더 많은거 같아 씁쓸합니다..
애초에 꽁서리로 아이템을 셋팅 하신분이면, DP가 낮으실겁니다. (두개 다 되는 분들은 논외로)
공속과 극확, 그리고 튼튼한 몸빵으로 만드셨겠지요.
기초적인 DP가 낮으시다면 스킬빨로 DP를 보조 해줍시다.
꽁서리라면 서릿발(사무치는 한기) + 감속 지대(시간 왜곡) 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꽁서리 시라면서, 아이템에서 공속과 극확을 확보하지 못하여 서릿발 룬을 냉대나 한파로 쓴다면
이것은 좀 아이러니 한 면이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DP에 비중을 두신 분 들중에 극확이 좀 낮으시다면 한파나 냉대로 쓰셔도
본인의 DP로 파티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면,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도 않겠지만,
정말 서로가 도움이 되자고 하는 파티에 꽁서리 라고 하면서 한기+왜곡도 안쓰시면,
이건 민폐지 싶네요.
저도 같은 법사를 하는 입장이지만, 서로가 서로 신경써서 더 좋은 효율을 내야 되는데
난 한파 쓸래! 난 냉대 쓸래!
이러다가 야만은 리셋 안할래 지진 안쓸래, 부두는 광기 안쓸래, 이럼 비교가 확실히 되시는지..
(공속도 높고 극확도 높고 DP도 높고는 논외로 합시다..)
하지만 정말 이런 걸 다 떠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리가 깃을 빨리 타서 빨리 얼려주는것! 이라고 생각되네요.
매번 상점에 가느라 깃 느려서 나이트 만드시는 분들.. 반성 좀 합시다.
정말 내가 손가락 좀 느려서 아이템도 빨리 못 까겠고 상점도 빨리 못갔다 오겠다 싶으면
창고 비워놓고 넣어놨다가 깃팟 끝나고 까세요.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3. 딜러
챔피언을 파밍하고 나서 빨리 아이템 줍고 자리 이탈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마을로 빨리 갑시다.
전체적인 깃팟의 시간은 딜러 분이 빨리 마을 가는것도 포함이 되있는 겁니다.
파티원 마을 가다가 시간 다 잡아먹는 경우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딜러는 딱히 잘해라고 할것이.. 깃 빨리 타서 빨리 잡고 빨리 먹고 마을가서 리셋하고 잘해라 -_-; 밖에 없는듯 한데..
아! 피통좀 챙겨옵시다.. 3만 언저리 피는 정말 안쓰럽습니다...
4. 결론
이 정도는 서로가 해줘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자란 부분은 댓글로 달아서 서로가 좀 깃팟에 효율적으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P.S: 본인이 딜러로 활동하지 않아 어떤 부분이 또 모자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 추가분
운전수도의 방어력만을 언급한 부분에 있어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의견과 같이
전체적인 EHP가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방어 4천이라고 해도 초생과 적생, 피통이 높다면 버틸 수 있으시겠지요.
동감합니다.
하지만 정말 예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보신 운전수도분들 중 대충 맞추신 분들 중에
초생과 적생 수치를 이전 팁게에 올라왔었던 운전수도 셋팅에 대한 글을 참고하시어
일정수치 이상 넘기시거나 하는 분 제대로 없는것이 씁쓸할 따름입니다..
본문은 EHP로 수정하였습니다.
피의묵시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