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었으면 좋겠는 3편입니다.
분량조절 제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저번 편에서는 응징자를 활용한 밀어붙이기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3편의 시작은 응징자를 말그대로 활용한 공격법이 아닌 운영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편에서 이어적으려고 했는데, 이미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
일단 불지옥 신단의 전체 지도를 보시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드 & 봇 의 거리는 가까운 반면에, 탑은 상대적으로 멀리있습니다.
이때문에 불지옥 신단 맵은 동선 활용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탑에서 미드를 옮기는 것보다 미드에서 봇으로 가는 것이 훨씬 빠르기 때문이죠.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탑에서 미드나 봇으로 막으러 가는 것은 상당히 느리다는 겁니다.
탑에서 응징자를 소환한 다음에, 미드나 봇의 용병들을 선점하면 수비측은 응징자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1편에서 언급했듯이 응징자를 내줬는데 다른 용병캠프마저 뺏기면 손해가 크기 때문에, 미리 용병을 먹거나 다른 라인을 밀어둬서 상대편이 그걸 막느라 응징자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없게 방해할 수 있죠.
반면에 공격팀도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응징자를 활용해 공격하는데요, 영웅들 몇몇은 응징자와 호흡을 맞추기 상당히 안좋은 영웅들이 있습니다.
만약 라인클리어나 솔용병이 된다면 이들은 빠져서 다른 행동을 취하는데요, 이런 영웅들이 있습니다.
* 아래 언급된 영웅들 모두 응징자를 막거나, 응징자와 함께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아래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응징자 공격/수비시에 탱커는 무조건 한명은 꼭 있어야 합니다. 만약 아래 목록에 있더라도 탱커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 가능한 영웅이 자신 뿐이라면 합류해야 합니다.
* 힐러와 메인 딜러, 머키와 바이킹은 제외하겠습니다.
공격때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영웅
일단 가즈로부터 설명해보자면...
가즈로는 공격시에 할수 있는 것이 너무 제한적입니다.
우리가 응징자를 끌고가서 공성전을 진행하는데,
포탑 공사가 잘 되있을리 없구요,
적이 대처만 해주면
는 사실 큰 의미가 없어서... 응징자가 눈 시퍼렇게 뜨고 점프각 보고있는데 뭉치려고 하지 않죠.
누더기는 응징자가 점프해서 밟을때
이정도? 이거 말고는 사실 딱히 할게 없습니다.
원거리 CC기가 갈고리 제외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딜이 꽤 나와서 타워를 잘 때리는 것도 아니고...
원체 뚜벅이라 응징자가 달려들어가도 딱히 할건 없습니다.
근데 라인클이 너무 구려서... 그냥 응징자랑 같이 들어가서 적들 위협하다가 응징자 죽으면 탱킹하면서 빠져나오기라도 하면 됩니다.
애초에 이맵에서 누더기 할거 진짜 없습니다. 아니 누더기 자체가 현재로썬 어디서도 딱히 할게 없습니다...

데하카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체 뚜벅이라...
특히 데하카는

의 존재로 빈라인을 찾아가는것과 합류가 빠르기 때문에 응징자를 우리가 뽑았다고 응징자 옆에 달라붙을 이유도 없습니다.

Z는 되도록 아끼되, 빈 라인에 가서 경험치를 수급해줍시다.

레오릭은 CC기가

Q 슬로우를 제외하면 딱히 없기 때문에 크게 할 일은 없습니다.
거기에 적에 붙기 쉬운것도 아니고, 슬로우 뿐이라 응징자와 효과적으로 연계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물론

묘실을 활용할 수 있지만, 경험상 신단에서 주로 사용해서 응징자를 밀어붙일때 쿨타임이 남아있던 적이 많이 없던것 같네요.
물론 묘실 있으면 합류하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빼놓은 이유는 묘실 없으면 크게 할일도 없는것도 있지만, 라인클리어가 전사치고 꽤나 빠르기 때문에 빠져서 다른 라인들을 확 밀어버릴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응징자가 탑에서 소환됬을 경우엔 봇 & 미드 둘다 밀어버릴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도 CC기가 응징자와 호흡을 맞추기 좋은건 아니라서...
근데 얜 라인클도 딱히 빠른게 아니라서 응징자랑 밀어붙일때 어그로라도 끌어주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요한나도 사실 CC가 부족하기 때문에
응징자랑 함께 들이닥치기엔 적절하지 않습니다.
요한나 말고 다른 탱커가 마땅히 없으면 합류해야 하지만, 요한나 말고 탱킹을 수행할 영웅이 있다면 라인클리어가 준수한 편이라 따로 단독행동 해도 됩니다.
근데 빈 라인을 보니까 라인이 모두 밀려있으면 요한나는 타워 깨거나 혼자 용병먹기엔 부적합하기 때문에 그냥 합류해줍시다.
일리단은 살짝 애매하지만 일단 요기에 넣어두었습니다.
응징자가 뛰어들때 같이 들어가서 빛보는 영웅중에 하나지만, 아군들이 모두 뒤따라올 수 있는것이 아니라 기동성이 일리단을 제외하면 부족하면 사실 딱히 할거 없습니다.
아무리 응징자라 해도 일리단 혼자서 들어가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응징자가 우선이긴 한데, 딜러를 짤라주면 응징자를 막은 후에 다른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기 때문에 일리단정도는 푹찍해줘도 됩니다.
무엇보다 솔용병이 가능한 영웅이기 때문에 따로 빠져서 공성이나 투사 쓸어담고 빈라인을 가거나 하면 됩니다.
줄도 원체 뚜벅이라...
그리고 줄도 응징자랑 같이가면 나름 괜찮긴 한데 따로 빠져서 빈 라인을 쓸어버릴 잠재력이 있는 영웅이라 줄정도는 따로 빠져도 좋습니다.
응징자를 뽑았으면 응징자가 애매한 영웅 하나 대체할 정도는 되서 (어차피 적은 응징자가 높은 우선순위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한명 정도는 따로 단독행동하면서 추가 이득을 봐도 됩니다.
두명이나 빠지면 좀 애매한게 세명 정도로선 크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적에게 큰 위협이 안되기 때문에 응징자와 함께 건물 제대로 깨부수지도 못하고 응징자가 순식간에 녹아버려서 그냥 다른 라인 조금 민 정도의 이득밖에 보지 못하므로 두명이나 빠지기엔 좀 아쉽습니다.
줄 등의 영웅은 수비할때도 빠져서 빈 라인 빠르게 밀어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딱히 할게 없기 때문에... 응징자한테 공속감소 걸리는것도 아니고 속박걸것도 아니고
수비 입장이라 패시브도 큰 의미가 없어서 줄 특유의 라인클리어 능력이 버려지기 때문이죠.
왜 한명은 빠지느냐면, 응징자가 가도 딱히 이득을 보지 못할거 같으니 4명 정도는 호위정도로 붙어주고 한명은 다른 이득을 취해주는 겁니다.
5명이서 모두 공격을 하는데 적이 너무 쉽게 막아버리면
딱히 이득을 챙긴게 없거든요.
이것 말고도 만약 응징자가 봇에서 소환됬다! 하면
봇과 미드의 거리는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뭉쳐서 미드를 빠르게 밀어버리고 응징자에게 곧바로 합류해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한명이 빠질거라면 탑으로 가주시구요.
빈 라인은 멀리 있는 곳으로 가야 효과적인데, 적이 응징자를 막은 후에 빈라인으로 빨리 가야할텐데, 멀수록 늦어지기 때문이죠.
빼먹은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그때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이젠 응징자에도 종류가 있는걸 아실겁니다.
응징자별 참고사항
첫번째는 바로 포격 응징자입니다!
단순히 근처 적 영웅/포탑에게 포화를 쏟아내는 심플한 응징자입니다.
사용하기 가장 편한 응징자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포격이 회복의 샘을 부숩니다!
사실 포격 응징자는 다른 두 종류에 비해서 특출난 장점이 없는데, 이 점 하나는 크게 쳐줍니다 전
이 점 말고는 딱히 말씀드릴게 없네요
포격 응징자는 정석적으로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그 악명높은... 비전 응징자입니다.
- 물몸딜러가 문 밖에서 밟혀서 짤림. 그것도 문 밖에서
ㄴ 물론 성채 밀었습니다.
비전 응징자는 특히 호위가 중요한 응징자입니다.
왜냐면 비전 장판을 꾸준하게 깔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적의 피해가 극대회되기 때문이죠.
뒤에 설명할 냉기응징자는 적들 킬각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면
비전 응징자는 최대한 뒤로 끌어당겨서 오래 살릴수록 이득봅니다.
다른 응징자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심하다고 해야 할까요?
적이 문 밖에서 알짱대는게 보이면 좀 무리해서라도 응징자 점프를 유도해봅시다.
만약 응징자가 문 밖에서 두들기고 있으면 성채 지원 없이 응징자를 잡기는 쉽지 않고
엄청나게 깔리는 비전 장판은 성채도 무난하게 밀 원동력이 됩니다.
물론 비전 응징자는 사실 순간 깡딜이 쎈편도 아니고, 냉기 응징자처럼 적을 따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보니, 의외로 빠르게 잡힙니다.
비전이 문 안으로 점프하면 포격처럼 문짝을 화끈하게 뜯어내줘서 아군이 밀어닥칠수 있는것이 아니거든요.
때문에 대처만 확실하게 해주면 의외로 허무하게 죽는 응징자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잠재력은 엄청나나 사용하기 힘든 냉기 응징자입니다.
- 출처 블리자드 공식 불지옥 신단 소개 영상
이 응징자는 타워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 보다는, 적 영웅들에게 속박을 걸어줍니다.
때문에 문짝을 뜯어내지를 않다보니 호응하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문짝이 없고 아군 영웅들에 냉기를 보조해줄 영웅들

이 있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응징자입니다.
실제로 첫 응징자로 성채를 민다면, 높은 확률로 냉기 응징자일 겁니다.
비전이나 포격은 너프 후엔 체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데다가, 적 영웅을 죽이지 못하면 금세 점사맞고 녹아내리기 때문에 첫 응징자로는 요새 미는것도 일이지만,
냉기 응징자와 호흡을 맞추면 적 영웅을 아예 죽여버림으로써
냉기 응징자를 막을 수가 없게됩니다.
일단 활용법은
냉기 응징자는 다른 응징자들 처럼 장판을 빠르게 깔지 않습니다.
적 영웅한테 깔려고 노력하는데요, 보통은 점프로 적 영웅한테 붙은 다음에 주위에 이곳저곳 깔아둡니다.
보통 적은 스턴이 풀리고 나서 장판을 피하는데요, 응징자 점프에 스턴이 걸린 적에게 추가 CC 연계

를 한다면?
초반에, 특히 정화

가 없을때 응징자 점프에 맞아서 응징자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적 영웅한테 스턴 걸리고 추가로 속박까지 걸린다?
이거 절대 못살아나갑니다. 아군 딜러가 놀지 않으면 저지불가가 없는 적이라면 탱커라도 죽여버릴 엄청난 위력입니다.
적은 하나 둘이 따이면 응징자가 다시 점프할 위험도 있고, 적 영웅이 응징자 건드리는거 두고보지 않기 때문에
요새도 허무하게 내줄 위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응징자지만...
아군이 호응을 안해주면 문 뒤로 넘어가서 퍽퍽 몇대 때리다가 얼음 장판 아무도 맞지 않고 그냥 누워버립니다...
이렇게 아군 호응의존도가 심하지만, 호응이 잘만 된다면 그 요새/성채는 줘야 한다고 볼정도로 위력있는 응징자입니다.
다른 응징자들 모두 버리면 손해가 크지만, 냉기응징자는 진짜 버리고 다른라인 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공들여서 신단 먹은 보람이 없을 정도로요.
모든 응징자가 호위가 필요하지만, 냉기 응징자는 특히 아군 영웅에게 의존합니다. 잘 호위해줍시다.
물론 타워를 다른 응징자에 비해 잘 미는것이 아니라서 적 킬 따내는데 실패하면 상당히 허무하게 잡히는 응징자이기도 합니다.
불지옥 신단 응징자 활용법 & 대처법 팁은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글이 상당히 길어졌는데
빼먹은게 남은거같은 이 뒤숭숭한 느낌은 참...
제가 잘못썼거나 빠트린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그때그때 수정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