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9월28일 자리야 납치 및 패치 전/후로 밸패의 대상들의 근황을 확인해볼까 합니다.
먼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otslogs.com를 참고해서 쓸겁니다.
1. 왜 Hotslogs를 뒷받침해서 쓰는가!?
제가 플레이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쓴다면 그냥 저 혼자의 뇌피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츠로그라는 사이트가 매주마다 몇 십만개의 데이터를 수집해주기 때문에 몇 십만판을 플레이해준 플레이어의 경험과 결과로 저를 대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하츠로그 단어만 딱 듣자마자, 아 통계충.. 아 승률충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 같은데
A는 장인만 픽해서 승률이 높다. B는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좋다니까 아무나 픽해서 그런다.
A는 꼭 필요한 상황에서 유리할 때 많이 쓰였다. B는 픽해 놓으면 바로 3원딜 튀어나온다. 등등
대표적으로는 이름만 들려도 질리는 무라딘이 있긴 하지만, 사실 무라딘 외에도 수 없이 많습니다.
영웅 자체가 우리가 알고있는 바와 다들 때도 있고 특성마다 그럴 때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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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리야 시공의 폭풍으로 납치 및 핵탄두 격전지 출시
2. 알라라크/크로미/굴단/발라 전반적으로 상향
3. 리밍/타이커스 밸패(리밍 : 보주 관련 특성, 타이커스 : 체력+1렙 특성)
4. 나지보/말퓨리온/첸/정예 타우렌 족장 리워크
※참고
-마스터/다이아 기준, 패치 전(9/11~9/24) 영웅(총 57명) 승률 = 53.01%, 패치 후(10/2~10/15) 영웅(총 58명)승률 = 52.53% 입니다.
-패치 후의 밴/픽의 횟수는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상대값인 순위만 참고해주세요.(마지막 주 기간이 다 안채워진 상태라 상대적 순위는 높아도 절대적 횟수는 적습니다.)
굴단, 패치 전 - 플레이 : 5404회(48위) / 밴 : 87회(57위) / 승률 : 49.4%(54위)
패치 후 - 플레이 : 7854회(29위) / 밴: 170회(50위) / 승률 : 52.7%(28위)
패치 후, 가장 인기있는 특성
패치 후, 가장 승률이 높은 특성
최근 히벤에서 나름 인기있는 굴단, 이번 패치의 분명한 수혜자입니다. 픽률이나 승률 모두 평균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물론, 전에 비해 훨씬 쓸만해지고 연구해볼만해진거지 전체적으로 상향했음에도 사기라거나 OP까지는 무리입니다.
자게에서는 지옥 불길 (Q) 을 활용한 굴단이 힘을 좀 받는 분위기인데 아직은 부패 (E)를 위주로 한 특성이 대세입니다. 일단 픽률도 부패특이 압도적이고 승률도 무난하게 앞섭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의외였던 특성은
힘의 갈망 입니다. 아무래도 손해보는 것도 크고 도박특인 듯 생각했지만, 픽률도 우수하고 승률도 우수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눈에 띈
vs 
전에 팁게에 글쓰면서도 한 번 비교했었지만 결과는 그 때와 같습니다.
픽률, 공포의 압승. 하지만 승률은 공포의 연전연패입니다. 나름 큰 차이로
나지보, 패치 전 - 플레이 : 5644회(44위) / 밴 : 89회(56위) / 승률 : 52.7%(36위) 패치 후 - 플레이 : 8340(25위) / 밴: 154회(51위) / 승률 : 56.3%(10위)
패치 후, 가장 인기있는 특성
패치 후, 가장 승률 높은 특성
이번 리워크의 수혜자입니다. 놀란 점은 패치 전, 거대 두꺼비 버그 픽스되면서 승률 40%로 내려가고 진짜 망한 줄 알았는데, 아주 고인은 아니었네요..? 나름 자기자리는 찾고 있었다는거
리워크 후 좀비특이 엄청 힘 받고 있는데

심연의 생물 로 가두기가 한결 쉬워졌고 7렙, 16렙 좀비특으로 데미지가 끝내줍니다 정말.. CC로서의 성능도 우수해서 일단 아무나 가둬도 상관없다는 것도 한 몫합니다.
나지보에서 의외였던 결과는 소리소문없이 꿀빨고 있었다는거 + 20렙

독소 전염 (고유 능력) 픽률..
54%로 월등하게 가장 많이 찍히는 특성인데, 이 특성 어지간히 장시간 게임 아니고서야 효과볼수나 있는겁
말퓨리온, 패치 전 - 플레이 : 8413회(36위) / 밴 : 116회(55위) / 승률 : 53.8%(29위)
패치 후 - 플레이 : 29161회(2위) / 밴: 26222회(2위) / 승률 : 63.4%(1위)
패치 후, 가장 인기있는 특성
패치 후, 가장 승률 높은 특성
이번 리워크가 낳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밴픽률, 승률, 각 레벨별 특성 밸런스를 봐도 실패작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모든 영웅이 45%~55%사이의 승률이 가장 이상적이고, 모든 특성들이 상황에 따라 혹은 기호에 따라 찍힐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승률도 괴랄하게 1등, 특성도 위의 인기있는 특성들만 찍힌다고 보시면 될 정도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반면.. 특성에 따른 승률은 픽률과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한 가지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바로
정화 입니다. 팁게에쓴 지원가편에서 썼어도 좋았겠지만 그 때는 특성까지 뒤져보진 않을 때라 언급할 생각을 못했는데
일단, 마스터/다이아 티어인 만큼 정화의 중요성을 아는지 픽률이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하지만 승률은 전혀 아닙니다. 정화를 찍었을 때 승률이 가장 낮습니다.
"폭딜이 많이 죽고 지속딜, 평딜러가 메타라서 정화로 한 번 살리는게 덜 중요해진게 아닐까요?"
이 말이 맞다면, 평딜메타/지속딜메타라는 말이 나오기 전, 폭딜메타 기간에라도 승률이 높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때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정화"를 갖고있는 모든 지원가들도 같은 결과입니다. 픽률은 가장 높지만 승률은 가장 낮습니다.
왜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솔큐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1. 혼자서, 혹은 다른 도움으로 살 수 있었지만 정화가 빠진다거나, 2. 반대로 살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안줘서 죽어버리거나
3. 어짜피 죽을 상황인데 눈에 보여서 일단 줘버리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그냥 쉽게 말해서 굉장히 어려운 특성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근거로 중요할 때 한 번, 크게 살려야하는 부담감에 정화를 찍거나, 지원가를 꺼려했던 분들 있다면
당당하게 다른 특성에 투자해보는 것도 좋다고 권해드립니다.
발라, 패치 전 - 플레이 : 22160회(12위) / 밴 : 812회(34위) / 승률 : 49.8%(50위) 패치 후 - 플레이 : 22577회(6위) / 밴: 1740회(25위) / 승률 : 51.4%(38위)
패치 후, 가장 인기있는 특성
패치 후, 가장 승률 높은 특성
전격 리워크를 거쳐 다시? 떠오르는 발라입니다. 간단하게 비교하기 위해 패치 전 2주와 패치 후 2주만 비교해봤는데요..
패치 전에 이렇게까지 심각했었나 싶습니다.. 난이도가 어렵니 어쩌니해도 일단 쓰레기영웅 하나 구제했네요.
PTR에서 퀘특을 주력으로 한

굶주린 화살 (Q) 발라와 평발라가 많이 언급됬었지만, 특성은 역시나

다발 사격 (W) 발라가 대세입니다.(위에 보기에 Q발라가 승률은 제일 높아 띄워놨지만 차이가 많이 미세합니다.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저런거 찾아보면서 픽률과 승률이 많이 어긋나는 영웅이나 승률을 보면 "아하 그런가? 그럴수도 있겠네" 싶은게 있고, 도저히 왜인지 모르겠는 결과도 많습니다.

VS

도 그 중 하나입니다. 히벤에서 난사 궁은 거의 트롤궁입니다. 제 생각에도 복비가 훨씬 우월한 거 같습니다. 그런데 복비가 픽률도 아주 월등히 많은 것도 아니고 승률도 낮습니다..게다가 리워크 전에도 승률은 항상 난사가 더 좋았습니다...........왤까요ㅠㅠ
정예 타우렌 족장, 패치 전 - 플레이 : 18655회(15위) / 밴 : 29344회(3위) / 승률 : 53%(34위) 패치 후 - 플레이 : 16790회(11위) / 밴: 17776회(4위) / 승률 : 56.7%(9위)
패치 후, 가장 인기있는 특성
패치 후, 가장 승률 높은 특성
나름 잘 리워크 됐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타일은 리워크 전에는 갱과 CC에 극특화 돼있고 딜이 없는 수준이었다면
이제 갱이 아주 약간 약화되고 딜을 어느정도 챙긴 모습입니다.
특성도 전체적으로 한 두 특성을 제외하고는 밸런스도 잘 맞는거 같습니다.
특정 특성 승률이 좀 튀는 구간이 있긴한데 픽률이 고른 편이고, 특정 특성 픽률이 좀 튀는 구간은 승률이 고른 편입니다.
또, 리워크 전에는 ETC=광란. 히오스 제 1법칙 수준이었는데 이제 스테이지 다이브도 하나의 카드로 올라왔습니다.(물론 아직도 메인은 광란입니다.)
첸, 패치 전 - 플레이 : 6738회(42위) / 밴 : 293회(47위) / 승률 : 55.7%(10위) 패치 후 - 플레이 : 15313회(14위) / 밴: 4562회(14위) / 승률 : 55.1%(14위)
패치 후, 가장 인기있는 특성
패치 후, 가장 승률 높은 특성
리워크 되면서 성공적으로 변신한 첸입니다. 왜 변신했다고 표현한지 다들 아실겁니다.
일단 픽률이 엄청 올랐습니다.
리워크 전에는 이건 정말 상대편에 CC가 하나도 없을 때만 뽑았나 싶은 픽률과 우리 CC가 하나도 없다. 싶을 때만 밴한 것 같은 밴률을 갖고 있었다면, 이제는 상황 많이 타지 않고 보편적으로 많이 뽑히며 준수한 승률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모든 특성구간 승률이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자게에도 글 하나 올라온거 봤는데 이정도면 황밸이라 할만 합니다.
다만, 아주 조금 아쉬운 것은 특성고착화는 어느정도 있다는거..
일단 ETC처럼 첸하면 무조건 술통 굴리기라고 봐도 됐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궁도 픽률/승률 모두 1:1 정도로 밸런스를 딱 맞췄다는거
이번 소규모 추가 패치로 체력이 좀 너프됐는데 결과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크로미, 패치 전 - 플레이 : 7500회(39위) / 밴 : 1235회(30위) / 승률 : 46.9%(55위) 패치 후 - 플레이 : 6642회(34위) / 밴: 1255회(28위) / 승률 : 50%(47위)
패치 후, 가장 인기있는 특성
패치 후, 가장 승률 높은 특성
패치를 거듭하면서 픽되는 횟수나 밴에 있어 충분히 안정권?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전체적으로 상향했음에도 승률은 그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수치조절이 있었을 뿐, 스타일이나 특성 리워크는 없었어서 여전히 Q특이 대세입니다.
크로미도 각 구간마다 국민트리라 할 정도로 많이 찍히는 특성들이 꼭 있기는 하지만 특성별 승률은 다들 무난무난합니다.
승률은 낮은 편이긴 하지만 인식을 보니 성능면에서 어느정도 안정권인 것 같기는 합니다..
패치 후, 가장 승률 높은 특성은 무시합시다. 알라라크 특성은 위의 가장 인기있는 특성대로만 찍힌다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
크로미와 마찬가지로 밴픽률로 보아 인식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출시된지 한 달 됐으니 익숙해질 유저들은 다 익숙해졌을 때입니다. 하지만 승률은 여전히 극하위권입니다. 45~55%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지만, 다/마구간 평균 승률이 52~53%인걸 감안하면 좀 더 만져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각 특성간 밸런스 좀 맞춰야 하지않을까.. 궁극기와 16, 20렙 특성들은 나름 준수합니다. 승률로만 비교했을 때는..
특성 리워크나 스타일 변신은 필요없을거 같고 패치만 좀 해주면 될 것 같은데.. 일단 블컨은 지나고 봐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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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쓴 글이 아니라 데이터가 현재 하츠로그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