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말리고스 도적의 키카드 사용법

※ 저는 현재 AtaK의 말리고스 도적을 사용하고 있으며, 위 덱을 기준으로 말리고스 도적의 키카드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링크를 누르기 귀찮은 분을 위하여 위에 덱을 링크합니다. 또한 주요 직업을 상대로 첫패를 잡는 방법에 대해서는 링크에 간략한 설명을 했으니 여기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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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리고스

말리고스 도적에 말리고스가 빠지면 안 되죠. 제가 소개한 덱에서도 썼지만, 말리고스는 이 덱에서 후반에 "도발을 무시하는" 강력한 딜을 내기 위해서 기용되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하수인이기 때문에 상대의 저격기가 빠졌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하며, 혹시라도 말리고스를 낸 다음턴까지 살아있게 된다면 게임은 거의 넘어옵니다.

대전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말리고스 콤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  (하수인에 7피해)

  나  버프를 받은 (공체 8/7)를 잡아냅니다. 어지간한 도발몹은 전부 뚫을 수 있습니다.

2)  -  (본체에 8피해)

가장 기초적인 콤보입니다. 도발몹 뒤에 숨은 딸피 본체를 저격해줍시다.

3)  -  -  -  (본체에 17피해)

대전에서 실질적으로 나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콤보입니다. 말리고스 타이밍 이전에 절개와 마음가짐을 어디에 썼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상황에 따라  대신 도 사용 가능하겠지요.

손패 상황과 필드 상황에 맞는 주문을 사용합시다.

2. 마음가짐

말리고스 도적 덱에서, 마음가짐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연계 콤보용

2)  드로우 연계용

3) 드물지만, 손패를 다 털어서 도박수로 괴물 를 소환해야 할 때

주문도적덱에서 마음가짐이 가젯잔 드로우를 위한 빵셔틀(...) 정도로 취급되는 것과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가 있지요. 말리고스 도적덱에서는 후반 말리고스 콤보를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가젯잔을 뽑고 마음가짐을 두장 전부 소비하는 것은 무척 리스크가 큰 행위입니다. 

저는 가젯잔을 낸 턴에 상대를 최소 빈사상대로 몰아넣을 수 있는 콤보를 완성시킬 것이 아니라면 마음가짐을 1장 정도만 사용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가젯잔 없이 주문연계만을 위해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만, 이러면 후반 운용이 대단히 빡빡해지게 되니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3. 가젯잔 경매인

가젯잔 경매인은 주문도적덱에서와 마찬가지로 중반 싸움을 밀리지 않도록 해주는 카드셔틀입니다. 말리고스 도적덱은 주문을 16장 사용하기 때문에 연계할 주문도 그리 적은 편이 아니구요. 그러나 가젯잔을 주문도적덱과 같은 마인드로 사용하면 향후 운영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1) 우선, 말리고스 도적덱은 와 가 없습니다. 

대신 주문도적처럼 가젯잔 죽으면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점을 상기합시다.

2) 일단 도적이 가젯잔을 내면 어그로가 엄청나게 끌립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손패를 몇 장을 털든 가젯잔 하나 죽이면 손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요. 그리고 말리고스 도적덱에서는 가젯잔을 다음 턴까지 지켜줄 수단이 없습니다. (덱에 도발조차도 없습니다) 그러면 가젯잔을 어떻게 쓰냐고요?

3) 가젯잔을 낸 턴에 드로우 뽕을 뽑는 가장 이상적인 콤보는, 5턴 후공 기준으로

 -  -  -  - 입니다. (물론 독칼 대신 다른 주문을 써도 됩니다)

말리고스 도적덱은 하수인이 부실하지 않기 때문에 4~5장 드로우만 해 줘도 크게 이득을 봅니다. 6턴 이후의 싸움에서도 손패가 마르지 않고요.

4) 앞에서도 말했듯이, 가젯잔은 어그로가 엄청납니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도적이 가젯잔 내고 드로우 좀 하고 턴종료를 하면 상대는 자기 플레이를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가젯잔이 나왔는데 한가롭게 하수인이나 깔고 드로우나 한다? 도적이 다음 턴에 덱 들어올리는 수가 있죠. 

그러므로 상대는 4뎀 이상의 광역기나 번 주문, 저격기, 침묵기를 무조건 꺼내야 합니다. 그러면 상대는 그만큼 그 턴에 할 수 있는 것이 적어집니다. 말리고스 도적은 이를 역이용해서, 다음 턴에 더 강력하게 필드장악을 가져가고 상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말리고스 도적이 5턴 이전까지 필드를 가져가지 못할 확률은 낮은 편이니(저코 하수인과 주문들이 죄다 저체력 하수인 끔살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가젯잔의 강제도발 효과는 꽤 쏠쏠합니다.

4. 사악한 일격

주문도적덱에서는 잘 채용하지 않는 주문이고, 말리고스 도적덱에서도 초반 첫패에서는 무조건 뺍니다. 필드장악에 도움이 안 될 뿐더러, 말리고스 없이는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부득이하게 초반에 사악이 잡혔다면, 이런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초반 필드장악을 위한 연계 시동기. 특히 과의 연계는 강력합니다.

보통 도적은 연계 시동기를 으로 잡지만, 기습이 항상 잡히지는 않으니까요.

2) 위에서 밝힌 바 있는  드로우용으로써의 사악. 1코스트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5. 애드윈 밴클리프

주문도적덱과는 달리 공체를 괴물처럼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초반에 패에 잡혔다면 과 함께 뛰쳐나가는 사용법이 일반적입니다.

2턴 후공에 6/6만 되어도 상대방은 심한 압박을 느낍니다. 을 피하는데다가, 

침묵기나 저격기 하나는 무조건 빠지고, 만약 없다면 2:1 ~ 3:1의 하수인 교환을 강요당합니다.

주문도적덱과는 달리 저격기가 빠져도 그리 큰 손해는 아닌 것이, 그만큼 이나 가

저격을 맞을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욕심내지 말고 적당하게 냅니다.

6. 폭풍의 칼날

도적표 필드장악의 꽃이죠. 무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타 직업의 광역기처럼 사용하는 타이밍이 자유로운 편은 아니지만,

무기공과 주문공 하수인들의 시너지를 다 받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폭풍의 칼날은 2장이 들어가있으니 초반이라도 필드를 장악당할 것 같다면 거침없이 써줍시다.

본체에도 피해가 들어가기 때문에 언제 꺼내든 평타는 치는 주문이며, 자기 입맛대로 피해 조절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기가 어렵죠. (저도 폭칼 중독자입니다...)

후반에  착용 상태에서  콤보는 

사실상 적 전용 급의 포스를 내뿜기도 합니다. (적 전체 8피해)

7. 기타 고려해볼 만한 카드들

1) 어그로덱 극카운터를 위한 와 .

2) 드로우용 하수인의 대안인 . 과의 시너지도 좋죠.

3) 말리고스와 가젯잔을 위해 를 한장 정도 넣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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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작성하지 않은 다른 카드에 대한 사용법에 대해서는 질문 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오류나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